-
뉴욕필 지휘자 길버트 공연 조건은 “순두부·김치찌개·소주 … 다 사줘요”
앨런 길버트(左), 미셸 김(右)“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2009년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의 수장에 오른 앨런 길버트(Allan Gilbert)는 짐짓 심각한 표
-
카라얀 우습게 보던, 콧대 높은 ‘데카 사운드’
연주자-프로듀서의 명콤비로 역사에 남은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왼쪽)와 프로듀서 존 컬셔.유명한 일화 하나. 1950년대 말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음반사 데카의 런던 스튜디
-
시를 읊듯 힘 빼고 부른 ‘비움’의 승리
1 김덕기(사진 왼쪽)씨의 피아노 반주로 리허설 중인 연광철. 고백한다. 연광철은 바그너 가수인 줄만 알았다. 남성의 음역에서도 가장 낮은 베이스, 그중에서도 바리톤이 넘볼 수
-
[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팔레스타인 권익까지 옹호하며 인류의 화합 ‘지휘’
크레디아 클래식음악 애호가라면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사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피아노 신동으로, 지금은 세계적인 명지휘자로 명성
-
[j Focus] ‘불협화음’, 우리 앙상블의 힘이죠
지난 7일 지휘자 정명훈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계적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자리였다. 정명훈이 2005년부터 이끌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 음반사와 5년
-
이 남자 특기는, 무명 아티스트 명품 만들기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지휘자 아바도·정명훈, 첼리스트 마이스키, 바이올리니스트 무터 등이 소속된 음반사다. 코스타 필라바키 부사장은 이 회사의 음반 제작을 총괄한다. “내게 조명
-
“경매는 작품과 이벤트를 파는 것,60초 안에 바이어에게 영감 줘야”
-크리스티가 지난해 세계 경매 회사 역사상 최고의 판매 총액을 기록한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걸작들을 내놓았다. 컬렉터를 흥분시키
-
PREVIEW
윤디 리 독주회일시 11월 1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문의 1577-5266중국 태생의 스타 피아니스트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클래식 박스 세트 16선
클래식 ‘박스 세트’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산다? 여러 장의 CD가 한데 모여 있는 박스 세트를 아직도 무시한다면 유행에 한창 뒤떨어진 사람이다. 클래식 음반 시장은 가히
-
PREVIEW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일시 8월 26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전석 3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이끄는 금호아트홀 체임
-
[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
Special Knowledge 알파벳으로 보는 유명 피아니스트
악기 중의 악기인 피아노. 그 피아노를 가장 잘 다루는 연주가, 소위 ‘세계적 피아니스트’는 누구일까. 클래식 애호가들은 어떤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있을까. 지구촌의 무대
-
클래식 톱10 중 베토벤 곡이 넷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은?’ 한국인은 베토벤의 음악을 가장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클래식FM(93.1MHz)이 전국 10대 이상의 남녀 6413명에게 질문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음악영화제 아시나요
영화에서 음악을 빼버린다면 뭐가 남을까요.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 중에는 음악이 좋았던 영화가 몇 편은 꼭 들어가게 마련이죠. 국내에도 음악영화만을 모은 영화제가 있다는 것을 아시
-
그 두 집안, 악기로 말하고 악기와 논다
바이올리니스트 넬슨 리(29)는 “말보다 음악을 먼저 배웠던 것 같다”며 어린 시절을 설명했다. 어머니는 문용희(60) 미국 피바디 음대 교수, 아버지는 이대욱(61) 한양대 음대
-
오케스트라 악기의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하나
오케스트라만큼 ‘자리’가 중요한 직장도 없다. 거의가 앉아서 연주하는데다 자리에 따라 서열과 직급ㆍ연봉이 달라진다. 신입 단원 오디션 공고에도 처음부터 수석(first chair
-
고수가 고른 딱 한장의 음반 ⑤·끝 부동산 중개인 김천배씨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서 우주 에너지의 확장과 집약 사이의 균형을 느낀다”는 부동산 중개인 김천배(72)씨. 이 작곡가의 교향곡 6번 CD만 40~50장 모았다. 시벨리우스 이외의
-
PREVIEW
국립중앙박물관 봄맞이 행사문의 02-2077-9233국립중앙박물관은 3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꽃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박물관을 찾
-
[BOOK북카페] 숨은 능력 꿰면, 당신이 난세의 리더
위기를 극복한 리더들의 생각을 읽는다 크리스토퍼 호에닉 지음, 박영수 옮김 예문, 304쪽, 1만4800원 미국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여행하는 승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비행기와 앰트
-
[Culture] 지휘자 페터 구트 “빈 출신에게 왈츠는 고향의 춤”
무대 위에서 소프라노와 함께 춤을 추고, 객석에도 내려와 어깨를 들썩이는 지휘자 페터 구트(66·사진). 그도 한때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점잖은’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구트는 러시
-
“67세 현역의 비결? 쉬는 순간 녹슬어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67)는 ‘기록’의 성악가다. 101번의 커튼콜과 80분의 박수(1991년 베르디 ‘오셀로’ 공연, 오스트리아 빈)를 받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
[김영희 ‘기자 50년’] 월남에서 유엔본부까지 … 그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 외교사였다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22일로 기자 활동 50주년을 맞습니다. 1958년 22세의 나이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그는 72세가 된 오늘날까지 현장기자로서 외길을 걸었습니다.
-
[Art] ‘심포니 서부개척자’ 살로넨 한국 온다
에사 페카 살로넨과 LA필의 마지막 시즌은 스트라빈스키로 시작하고 끝난다. 지난 2일 LA에서 ‘불새’로 2008~2009 시즌을 시작했고, 내년 4월 19일 시편 교향곡으로 상임
-
[me] 연주 시늉 ‘핸드싱크’ 도 어렵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김명민)와 단원들이 ‘가브리엘스 오보에’를 연주하는 장면.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푸른 하늘과 구름은 컴퓨터 그래픽이 전혀 섞이지 않은 ‘자연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