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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한 대 놓인 독방서 … 『논어』 통째 외우기 한 달
충북 보은 ‘선병국 가옥’ 안채 마루에 모여앉은 제36기 학생과 교수진. 오른쪽부터 안소연·정성학 학생, 김만일 소장, 최광현 연구원, 이승연·이동규·이현정·최민규·이창우·김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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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로 제2인생 원조 개그맨 김병조 “산전수전 겪어보니 인생은 개그가 아니네요”
[월간중앙] 정치적 오해 사는 발언으로 방송계 떠난 뒤로 모진 시련 겪어… 을 해석하고 강의하는 ‘전 국민의 훈장님’으로 재기해 존경받는 삶 1980년대에 ‘최고 개그맨’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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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풍진 세상일랑 잊고 … 사랑방 한편서 바둑 삼매
1956년 제1기 국수1위전 개회식 직후 기사와 대회 관계자들이 모였다. 서 있는 사람 왼쪽부터 장국원 초단·김명환 초단·김봉선 초단·김태현 초단·최상두 한국기원 총무(오른쪽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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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실세라는 건 싸구려 음모론 … 나라가 걱정"
정윤회씨가 지난해 7월 19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서울경마공원 스탠드에 앉아 딸이 출전한 마장마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한겨레신문] 정윤회씨는 사석에서 “199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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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기왕전’스타트 … 조훈현, 이번엔 우승할까
조훈현‘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세 번째 대회 ‘시니어 기왕전’이 지난 24일 시작됐다. 다음달 1일까지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진행된다. 시니어 프로기사 57명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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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6·25 난리통에 싹 튼 기원문화, 혼돈의 시대 살게한 힘
70년대 중반 한국기원 일반회원실 모습. 이성범(시인부락 동인·서 있는 사람)과 천상병(맨 오른쪽에 얼굴이 보이는 이) 시인이 보인다. [사진 한국기원] “기원이 많은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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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 外
●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심백강 엮음, 바른역사, 280쪽, 1만5000원)=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이 청나라의 『사고전서(四庫全書)』에서 고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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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0억 '선학평화상' 제정 … 위원회 출범
선학평화상 초대 위원장을 맡은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은 “인류문명사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를 마감하고, 동세서점의 시대가 열려가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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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60~70년대 프로, 바둑·술·놀이 3중주의 '절정기' 향유
1960년대 중반 기사(棋士) 야유회에서의 카드놀이.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덕규·강철민·김인·정창현·정동식. 당시 바둑과 놀이, 술은 한지붕 세가족이었다. [사진 한국기원]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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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60~70년대 프로, 바둑·술·놀이 3중주의 ‘절정기’ 향유
1960년대 중반 기사(棋士) 야유회에서의 카드놀이.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덕규·강철민·김인·정창현·정동식. 당시 바둑과 놀이, 술은 한지붕 세가족이었다. [사진 한국기원]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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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볼 때 주해 먼저 보지 마라 … 생각을 못해 얻는 게 없다
하영휘 교수는 2007년 서울 가회동에 집을 지으며 널찍한 곁방을 하나 들여 가회고문서연구소를 열었다. “정치사 중심 역사학계에서 홀대 받아온 고문서의 복원을 위해서”였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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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권하는 담배, 아이들 소꿉놀이와 흡사하군요
안대회 교수의 연구실은 서울 성균관로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의 방 한 칸이다. 퇴계의 서실이 그러했을까 싶게 소박하다. 책 한 권이라도 더 보려는 그의 마음 때문일까. 그는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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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같은 공친 날이다
정민 교수의 연구실은 한양대 서울캠퍼스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인문관 4층에 있다. 아침마다 이곳에 올라 차 한 잔 앞에 놓고 벽면을 빼곡 채운 책과 마주하면 옛사람의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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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타령은 헛소리 … 불행에 대한 면역력 키워라
비교정신분석 전문의 이나미 박사는 “정신치료의 목적은 상담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고통이 우리의 성장을 위한 큰 자양분임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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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선비춤 배우고… 별 보며 숲길 걸으며 명상에 잠기고…
‘대한민국 힐링마을’ 참관단 일행이 양평군 세미원 장독대분수에서 솟구치는 물을 만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장독 365개는 남한강물을 끌어와 정화한 후 수중식물에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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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재단 박노희 이사장 취임 … 한학자 총재 체제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하 통일재단) 박노희(72·사진) 이사장이 1일 취임했다. 통일재단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기업군인 통일그룹을 총괄하는 법인이다. 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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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단신] 한학자 여사 선문학원 이사장 취임
학교법인 선문학원 한학자(69·사진)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1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세운 선문학원은 선문대학교, 선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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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옛문서 전문번역가 키운다
대구지역에 한문을 전문으로 국역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된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경북대(총장 함인석)와 공동으로 오는 3월 대구시 산격동 경북대에 한문교육원 대구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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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지메르만이 앙코르 무대서 극찬한 “Mr. Lee”
이종열씨가 조율 중인 피아노에 잠시 몸을 기댔다. 이씨는 “조율을 할 때 잡생각을 하면 먼저 피아노가 알고 결국에는 관객들이 알게 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88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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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이름만 들어도 뿌듯한 국수, 55년간 12명뿐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국수’라는 이름은 그 상징성 때문에 상금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16일 전기 국수 최철한 9단을 3대2로 꺾고 12번째 국수에 오른 조한승 9단(오른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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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중국에서 15년, 나는 다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한 주재원의 고백: "중국에서 15년, 나는 다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10만 중국통을 양성하자'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조선시대 이율곡 선생이 왜구의 침략을 예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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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술품 전문 경매사 ‘옥션 단’ 여는 김영복씨
1990년 통문관을 나와 고서적 전문책방 ‘문우(文友)서림’을 냈던 김영복씨는 “경매 일에 전 념하기 위해 당분간 문우서림은 휴업한다”고 말했다. [안성식 기자]일요일 오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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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방정식 계산, 왜 국사 시간에 안 가르치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4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의 수학 수준은 어땠을까.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 “지금 소 2마리와 양 5마리를 팔아서 돼지 13마리를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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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방정식 계산, 왜 국사 시간에 안 가르치나”
▲허성도 교수는 각 분야 전문가를 한학자로 양성해 우리 조상들이 남겨 준 기록물을 제대로 번역·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정동 기자 14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의 수학 수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