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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중앙] 어린이 시각에 상상력·유머 콜라주…요정처럼 생각해봐요

    [소년중앙] 어린이 시각에 상상력·유머 콜라주…요정처럼 생각해봐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찰리와 롤라』 시리즈와『클라리스 빈』시리즈,『요런 고얀 놈의 생쥐』『착해야 하나요?』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이자 일

    중앙일보

    2023.12.04 07:00

  • [최은미의 마음 읽기] 시월의 다음

    [최은미의 마음 읽기] 시월의 다음

    최은미 소설가 어느 해부터인가 10월 주말이 되면 자연스럽게 절에 가게 되었다. 해마다 두어 차례 정도 템플스테이를 하곤 하는데 일정을 잡다 보면 봄도 여름도 아닌 10월로 날이

    중앙일보

    2023.10.25 00:19

  • 장자판 산상수훈 “솜씨 좋은 백정은 어떻게 소를 잡을까” [백성호의 예수뎐]

    장자판 산상수훈 “솜씨 좋은 백정은 어떻게 소를 잡을까”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예수는 소금에 이어 ‘빛’도 말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중앙일보

    2021.08.28 05:00

  • 문장으로 읽는 책 (45)

    문장으로 읽는 책 (45)

    저 불빛들을 기억해 대학 은사의 퇴임식에서 들었던 말씀이 문득 떠오른다. 정현종 선생님의 퇴임사는 시인의 마지막 인사답게 담박하고 여운이 있었다. 선생은 십여분 정도 말씀을 이어

    중앙일보

    2020.02.24 00:07

  • 불빛 같은 울음 같은 두 시인의 산문

    불빛 같은 울음 같은 두 시인의 산문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김사인 엮음 문학동네   저 불빛들을 기억해 나희덕 지음 마음의숲   시와 산문의 경계는 어디인가. 시는 산문을 이루

    중앙선데이

    2020.02.15 00:20

  • 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중앙일보

    2017.03.31 00:00

  • [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흩어져서 찾아볼까요? 한 놈뿐이라면 그렇게 위험할 것 같진 않은데요?”“일단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걸 막는 게 우선입니다. 이무생 씨와 아드님, 박금옥 씨가 중앙 정원 쪽을 지켜

    중앙일보

    2017.03.09 00:02

  • [TONG] ‘19.99살’에 떠난 일본 여행 먹스타그램

    [TONG] ‘19.99살’에 떠난 일본 여행 먹스타그램

    by 이은송 고3의 끝자락, 길었던 학창생활의 마무리로 여행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요. 대입을 걱정하며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야겠죠. 스트레스 해소에 제일 좋은 건 뭐? 맛있는 걸

    TONG

    2017.02.04 22:00

  • [7인의 작가전] 붕괴 #8. 잠입 (3)

    [7인의 작가전] 붕괴 #8. 잠입 (3)

    “이런 식으로 한 구획씩 점검하면 안전할 겁니다. 다음은 저쪽입니다.” “김원섭 씨와 이유리 씨 먼저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둘 다 무기도 없는데 아까 그 원숭이가 덤비기라도 하

    중앙일보

    2017.01.12 00:01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5.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1)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에 혁은 잠을 깼다. 아내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에이전시의 큐레이터로 일하는 아내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이쪽의 밤이 그쪽의 낮이었다. 본

    중앙일보

    2016.12.23 00:01

  • [7인의 작가전] 붕괴 #2. 균열 (2)

    [7인의 작가전] 붕괴 #2. 균열 (2)

    _ 붕괴 2개월 전 계란이 동동 띄워진 쌍화차를 앞에 둔 이무생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으며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그런 이무생에게 억지웃음을 던진 은혜는 아까부터 계속 눈길을 주는

    중앙일보

    2016.12.01 00:01

  • [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1. street

    [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1. street

    알 수도 있는 사람  #1. street   우리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우연이다”파스칼 메르시어의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 中 안개? 젠장, 이건 계산에 없던 변수다. 용주는 떼

    중앙일보

    2016.08.09 00:01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⑨ 갸롯 유다는 왜 소금통을 쏟았을까?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⑨ 갸롯 유다는 왜 소금통을 쏟았을까?

    경북 안동은 간고등어로 유명하다. 옛날에는 냉장 시설이 없었다. 고등어가 잡히는 영덕 바닷가에서 안동까지는 무려 80㎞다. 생고등어는 내륙까지 가다가 썩기 일쑤였다. 보부상들이 나

    중앙일보

    2016.03.16 00:02

  • 불러낼 수 없는 그를 목놓아 부르다

    불러낼 수 없는 그를 목놓아 부르다

    등단 25주년을 맞은 중견임에도 나희덕 시인은 “시를 쓰는 일은 숙련되지 않고 언제나 낯설고 서툴다. 한 행을 쓰고 나면 허공에 덩그러니 놓인 벌레처럼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

    중앙일보

    2014.02.03 00:27

  • [책꽂이] 한 권의 책을 위하여 外

    [인문·사회] 한 권의 책을 위하여(김언호 지음, 한길사, 474쪽, 2만원)=2700여권의 책을 기획·편집·디자인한 저자가 출판문화를 위한 운동가 또는 조직자로서 한국 출판시장을

    중앙일보

    2012.09.15 00:34

  • CNN 래리 킹 라이브 - [UFO 편]

    CNN 래리 킹 라이브 - [UFO 편]

    UFO가 아폴로 11호의 주변을|비행했다는 게 사실일까요? 조종사 버즈 올드린이|뭘 봤는지 들어봅니다 10년 전 목격자 수백 명을|놀라게 한 '피닉스 라이츠' 사건 때 입을 다물고

    중앙일보

    2007.09.28 15:43

  • [송호근칼럼] 정해년 일출송

    그것은 장관이었다. 밤새도록 뒤채며 열기를 다스리느라 검게 숨죽인 바다 위로 활시위 꼭지만 한 붉은 색채가 척후병처럼 촉각을 세우더니 어느새 둥근 발광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

    중앙일보

    2007.01.01 20:31

  • [week&CoverStory] 이 책을 '방생'합니다

    [week&CoverStory] 이 책을 '방생'합니다

    책을 읽었습니다. 혼자만 읽기는 너무 아깝군요. 어느 누가 이 책을 펼치든 다시 한 번 읽히길 바랍니다. 책 한 권이 세상을 바꿀 순 없겠지만 그 책 한 권 읽을 때마다 세상이 그

    중앙일보

    2005.12.15 15:13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주위는 별도 없이 캄캄했다. 대위와 나는 철교를 건너고 서평리에서부터 강변을 따라 나란히 뻗어나간 들길을 걸었다. 군화 틈으로 빗물이 새어들었는지 발바닥이 양말과 함께 철썩 달라

    중앙일보

    2005.04.05 18:07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해운대

    바다는 늘 어머니다. 지나고 나면 허무하기 짝이 없는 쾌락의 먼 길로 떠났다가 집으로 돌아온 탕아처럼 지친 정신으로 찾아들면 바다는 늘 따뜻한 말씀과 편안한 손길로 고단한 삶을 위

    중앙일보

    2001.05.02 00:00

  •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3

    그리고...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낯선 방, 불안한 문고리, 짧은 커튼, 궁시렁거리는 주인 내외, 마지막으로 그녀까지. 내 몸만 민박집의 침대에 반쯤 누운 채 낡은 액자와

    중앙일보

    2000.09.21 00:00

  • [소설]에메랄드 궁전의 추억

    담배를 피워물고 잠시, 나는 어둠에 뒤덮인 호수면을 내려다보았다. 부드러운 밤바람과 어둠, 그리고 둑길을 따라 심어진 양버들의 흐느적거림이 무척이나 외진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

    중앙일보

    1997.12.29 00:00

  • 정축년發 새벽열차에 몸을 싣고-덜컹거리는 어둠을 뚫고 새해아침을 캔다

    철길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길게 휘어진 철길.긴 밤을 달려온 기관차 불빛은 새벽빛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길은 멀다.혼자 나선 밤기차 여행. 지나간 시간은 아름다웠다.

    중앙일보

    1997.01.04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떠난 자와 남는 자(21) 주먹을 움켜쥐면서 길남이 물었다. 『명국이 아저씨한테 갔었다면서?』 바다 쪽을 내다보던 화순이놀라며 고개를 돌려 길남을 바라보았다.

    중앙일보

    1994.09.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