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등불-김광림

    소한에서 대한으로 치닫는 사이 신정과 구정 사이 지난해 크리스머스와 오는 부활절 사이 집과 집 사이 짐승과 사람사이 이승과 저승 사이를 한 걸인이 서성이고 있었다. 노크를 잊은 천

    중앙일보

    1971.01.13 00:00

  • 국문학의 새「장르」영남 서사문학|조동일 교수 저『사사 민요연구』에서

    국문학계의 소장 학자 조동일 씨는 경북의 산악 지방에서「판소리」와 맞먹는 서사민요를 발굴해 내는데 성공했다. 대구 계명대 조교수로 있는 조씨는 지난 2년 동안 태백산맥 속의 분지인

    중앙일보

    1970.12.23 00:00

  • 일 학생 충격 자살

    【동경=공동합동】일본대판의「이꼐다」(지전) 고등학교의 3학년생「야마사끼」(산기· 18)군은 인기작가「미시마·유끼오」씨의 할복자살에 크나큰 감결(?)을 느껴 방안에서「개스」를 틀어놓

    중앙일보

    1970.11.27 00:00

  • 『히틀러』닮아 3백번 감옥행|서독 판클라 노인 기연 고행

    『「히틀러」와 닮은 죄로 3백 번이나 감옥에 드나든 기구한 운명의 사나이』가 서독「뒤셀도르프」서 좀 떨어진 시골에서 그의 말년을 보내면서「인터뷰」를 통해『고난의 수정』 을 털어놓았

    중앙일보

    1970.10.29 00:00

  • (67) 목신이 다스리는 온화한 평원|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13신)

    남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에 이르는 길가에는 낙엽이 굴러다녀 만추의 쓸쓸한 풍경이 펼쳐지건만, 목장만은 여전히 파란 목초로 뒤덮여 있어서 봄과도 같다. 이곳은 이 나라에서 손꼽히

    중앙일보

    1970.08.20 00:00

  • (60)동물천국의 재롱동이 「코알라」|김찬삼 여행기

    날이 저물어 「캐러번·파크」(쉬는 곳) 에 머물러 저녁을 지어먹고는 모두들「텐트」를 치고 할 때였다. 어떤 여성 한 분이 『오늘밤은 바람도 자고 별빛이 이렇게 찬란하니 우리한번 「

    중앙일보

    1970.08.01 00:00

  • 모브의 회상|오탁번

    나무에 꽃이 피어 나무도 꽃이 된다. 나의 언행은 지금 동결되어 늑대의 가죽을 허리에 매었다. 너의 선생은 한 그루 소재가 되어 저승의 숲 속에 피어 있었다. 흰 이빨을 드러내고

    중앙일보

    1970.07.08 00:00

  • (18)양령대군의 사당 지덕사

    『이승에선 임금의 형이니 겁낼 것이 없고 저승에 가면 불제자의 형이니 극락세계로 올라가는 것도 문제없다』면서 거짓으로 미친 왕자 양령대군은 세상사를 잊기 위해 술잔으로 세월을 보냈

    중앙일보

    1970.04.29 00:00

  • (9)지하의 폐허도시 「코레히도르」 요새|김찬삼 여행기…

    「죽음의 행진」으로 이름 높은「바탄」격전지를 순례하고는「바탄」반도의 남쪽에서 원주민들이 타는「반카」(좌우에 날개가 있는 발동선)로「마닐라」만 어귀에 있는 태평양전쟁 때의 요새「코레

    중앙일보

    1970.02.17 00:00

  • 무덤

    인간의 오래고 가장 원초적인 사고방식으로 보면 무덤이란 결코 주검이 묻히는 시혈이 아니다. 그곳은 죽은 이로선 재생의 태요, 그 후손으로선 그들의 운기가 비롯될 배였던 것이다. 그

    중앙일보

    1969.11.25 00:00

  • 한국의 「샤머니즘」|「크리스천·아카데미」「세미나」

    「크리스천·아카데미」는 7일과 8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국「샤머니즘」의 재검토』를 주제로 한 모임을 가졌다. 『한국문화와 샤머니즘』(최길성) 『한국샤머니즘과 종교적 구조』(

    중앙일보

    1969.11.11 00:00

  • 「뉴요크·메츠」기적의 우승|미프로야구 최하위 불명예씻고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동부지역에서 24일 만년하위의 「뉴요크·메츠·팀」이 지역우승을 차지하여「팬」들을열광시키고 있다. 전날까지 우승에 「매직·넘버」1을남긴 「뉴요크·메

    중앙일보

    1969.09.27 00:00

  • 동물 위령제

    사람은 동물들로부터 적지않은 해를 입는일도 많지만 이보다 동물을 이용하는 일이 더 많다. 논밥을 갈아추는 소, 짐을 날라주는 말, 집을 지켜주는 개, 쥐를 잡아주는 고양이등. 이런

    중앙일보

    1969.07.01 00:00

  • 저승을 드나드는 영혼 음악가

    『나는 언제나「슈베르트」「쇼팽」과 함께 있다. 그러나「베토벤」과는 서먹한 관계다. 「드뷔시」는 재미있는 사람으로 아주 특별한 옷을 입었는데 어떤때는 양가죽 「코트」와 밀짚모자를 입

    중앙일보

    1969.06.14 00:00

  • 딸 다섯 쌍동

    한때 세계의 화제였던 「캐나다」인 「올리버」씨 부부의 딸 다섯 쌍둥이. 지난 5월 28일로 이 자매들은 35세의 중년 부인이 되었지만 모두 행복하지는 못하다. 그 중 1명은 벌써

    중앙일보

    1969.06.02 00:00

  • 「시벨리우스」의 예술정신(하)|김무광

    그가 피비린 투쟁을 내포한 저항을 아름답게 묘사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른바 「칸트」적인 순수감정에 입각한 인간본연의 표현이기도 할것이며 「쇼펜하워」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

    중앙일보

    1969.01.09 00:00

  • 회갑땐 「백록집」 내자더니…

    출근을 하려고 신발을 신는데 전화 「벨」이 울렸다. -지훈이 세상을 떠났다! 그것을 알리는 박형의 음성도 띨렸다. 지훈이 세상을 떠나다니-믿어지지 않았다. 댁에 전화를 걸었다.틀림

    중앙일보

    1968.05.18 00:00

  • 다섯작가 전작중편 제5작

    중앙일보사가 기획한 전작중편 「릴레이」 의 마지막 작품으로 김동리씨의「극락조」를 오는8일부터 연재합니다. 삽화는 김세종씨. 1935년 단편「화랑의후예」로 문중에 「데뷔 한 이래 3

    중앙일보

    1968.03.06 00:00

  • 노부부 졸도사망|나세르 하야 충격

    9일 「나세르」 대통령이 하야했다는 「뉴스」를 「라디오」로 듣고 「카이로」에서 두 노인이 기절, 영영 저승의 객이 되었다. 「모헤디멘」 노인과 그의 아내는 9일 식사 중 이 뜻밖의

    중앙일보

    1967.06.10 00:00

  • 역광선

    예금압류는 해제. 「플러스·마이너스」=0인가, 「마이너스·플러스」=0인가 또는..... 고 장면 박사 저격범 형기도 못 마치고 죽어. 저승에서나마 사죄하고 화해함이 어때. 농림부

    중앙일보

    1967.06.05 00:00

  • (4) 연극배우 손숙씨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의 주인공 손숙씨가 8개월만에 극단 「탈」이 l8일부터 3일간 「드라머·센터」에서 공연하는 단막극 『저승에서 만난 부부』(박조열 작 정일성 연출)에 다시

    중앙일보

    1967.05.18 00:00

  • 극단「탈」공연

    극단「탈」은 18일∼20일(낮3시30분·밤7시30분)「드라마센터」에서 단막극 2편을 공연한다. 작품은 박조열 작·정일성 연출「저승에서 만난 부부」(김성옥 손숙 추송웅 출연)와 역시

    중앙일보

    1967.05.16 00:00

  • 역광선

    「탄트」내년에 방한쾌락. 그 선물에 놀라지 않도록 강심제를. 한국 사람 「우리」보다 「나」를 중시한다는 「터키」씨. 회원많으면 먹을게 없단말이야. 직원퇴직금 모아 예금실적 5억원

    중앙일보

    1967.03.17 00:00

  • 상과 하

    구축함과 잠수함이 사투하는 영화가 「상과 하」라는 묘한 제목을 달고 상영된 일이 있다. 하기는 상극을 잘 나타내는 표현일지도 모르는 것이, 미국에서는 상원과 하원이 늘 아귀다툼을

    중앙일보

    1967.03.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