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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연회의 꽃, 물만두·밀국수
요즘은 수입 밀 덕분에 밀가루가 흔하지만, 100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도 귀하여 진가루(眞末)라 했다. 주로 화북(華北·중국의 북부)에서 수입해 그 값이 대단히 비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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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인줄 알았더니' 北 청년들 키가 고작…
[자료사진=북한 농촌] 봄철을 앞두고 북한 농촌에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노령화가 진행된 데다, 그나마 농장에 배치된 젊은이들의 체격마저 남한의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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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독자를 위한 로벤타 헤어클래스
김기완 헤어디자이너가 스트레이트너를 잡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웨이브를 얼굴 쪽으로 향하게 말기 보단 뒷 방향으로 말아야 얼굴형을 커버하는데 좋아요. 판 스트레이트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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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스해진 ‘多産의 섬’ 제주 르포
통상 신문 1면 톱엔 첨예한 대립이나 자극적인 소재를 많이 올린다. 그런데 지난주 중앙SUNDAY 1면 ‘제주도 전국 출산율 1위’ 기사는 달랐다. 최근 한국의 인구 증가율 감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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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 직접뜯은 나물에 "으음" 묘한 신음
전남 해남의 미황사 법당 뒤 언덕에서 기자들이 봄나물을 캐고 있다. 두리번거릴 때는 보이지 않던 나물이 한 곳을 가만히 응시하자 눈에 쏙쏙 들어왔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님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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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주호, 백령도행 헬기 타기 직전 한 말은
고(故) 한주호“저도 나이가 있는데 그래야죠.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2010년 폭침당한 천안함의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순국한 ‘UDT의 전설’ 고(故) 한주호 준위가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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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LTE 결투
‘최초 전국망’ 대 ‘최대 데이터’ 대 ‘최고 부가 서비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놓고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음 달 SKT와 KT의 전국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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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더 빨리, 더 많이 뚫어라
[김영태기자] 2002년 봄, 한 접(20마리)에 11만원 하던 목포 세발낙지 가격이 갑자기 17만원으로 뛰었다. 인근 유달산 등의 관광지 역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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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봉쇄하려는 제부도 주민들 왜?
화성시 관용차가 마을로 진입하려 하자 주민들이 이를 막고 있다.화성시 관용차가 마을로 진입하려 하자 주민들이 이를 막고 있다.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제부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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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통 때문에…아군끼리 총질로 1만명 사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788년 9월 카란세베스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끼리 자중지란에 빠져 싸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희대의 살인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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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세베스의 개죽음 뒤엔 강한 남자 콤플렉스
1788년 9월 카란세베스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끼리 자중지란에 빠져 싸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희대의 살인마 아돌프 히틀러는 한쪽 고환만 있는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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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금융 탐욕 … 사람 아닌 제도 문제”
로버트 실러(66·사진) 미국 예일대 교수는 금융 이론가이면서 비판자다. 그는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지수인 케이스-실러지수를 개발했다. 그는 그동안 『이상 과열』 『버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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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석촌호수
‘송파나루와 장터’의 옛날 모습을 담은 그림. [송파문화원 제공] 3월의 어느 날 오후.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느끼고 싶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석촌호수를 찾았다. 이곳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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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못 줄일 바엔 활용” 부생가스로 전기 생산
지난해 여름 포스코 포항제철소 1코크스 공장 안에 있는 ‘공장 속의 꽃밭’ 모습. 직원들이 2008년부터 공장 내 4500여㎡ 공터에 바이오연료의 상징인 해바라기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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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김정은=하나님? 우리가 바보냐"
평양 주민들. [자료사진=연합]북한이 대남 비방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나치게 허황된 선전 내용이 북한 주민의 반발을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북한 주민에게 확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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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2시46분 사이렌 … 달리던 열차도 멈춘 채 추도 묵념
1년 전 기적의 그 아이 10일 일본 자위대 소속 지바 고지가 미야기 현 이시노마키시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 이시카와 이로하를 안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미야기 AP=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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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북돋워 助氣, 굽히지 않아 屈非
뉴스를 들으니 국민 대다수가 명절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중 첫 번째는 굴비라 한다. 이런 배경에는 1950년대 초까지만 해도 흔한 것이 굴비였기 때문에 평상시 먹던 굴비에 대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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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북돋워 助氣, 굽히지 않아 屈非
뉴스를 들으니 국민 대다수가 명절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중 첫 번째는 굴비라 한다. 이런 배경에는 1950년대 초까지만 해도 흔한 것이 굴비였기 때문에 평상시 먹던 굴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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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원색의 숲길 10m
1 ‘Winter Timber’(2009), Oil on 15 canvases, 274 x 609.6 ㎝, Private Collection, Copyright David H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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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사실의 감동’ TV다큐 대표작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렸던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 톤즈 마을 사람들에게 의사이며 선생님, 때로는 아버지였던 그의 숭고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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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들 "그 뚱뚱한 男 혹시…" 김정은 조롱
현지지도에 나선 최근 김정은의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최근 주민들에게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인민 친화적 행보를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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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토부가 뽑은 드라이브 코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驚蟄·5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바람엔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이제 곧 봄꽃들이 전국 곳곳에서 얼굴을 내밀 겁니다.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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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 학원 탐방 ‘사고력 수학’ 빅3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인식시키겠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의 목표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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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 살리고 숨진 20대女 '천사의 목소리'
지난 16일 오후 미야기(宮城)현 미나미산리쿠(南三陸)의 방재청사 앞에서 한 젊은 남성이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이곳에는 3·11 대지진 당시 마지막 순간까지 대피방송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