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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0. 개 먹이로 보신
1966년 서독에서 광원으로 일하던 시절, 동료와 함께 주말 나들이에 나선 필자(左). 1980년대 유럽 유학생들이 개먹이용 통조림으로 체력을 유지했다지만, 그 방면의 원조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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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어릴적 소녀가장 된 적 있다"
방송을 통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최여진의 실제 모습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 그녀는 최근 고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실제 모습과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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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두보·이백의 흥취를 … 당시 서예전 外
*** 두보·이백의 흥취를 … 당시 서예전 당시서회(唐詩書會)는 당시(唐詩)만 골라 쓰는 동호회다. 두보.이백.백거이가 당시서회의 단골 시인이다. 연세대 명예교수인 송복.하경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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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老티즌’의 인터넷 24시…“밤낮이 없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2005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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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커피 향과 함께 퍼지는 '아침 연주회' 선율
#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 군포시 군포문예회관 로비는 30~40대 여성들로 붐볐다.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지휘 김덕기.사진(右))의 '아침에 듣는 클래식'현장. 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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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서씨 : 40분 걷고 30분 자전거…12㎏ 빼라
'비만 탈출! 100일 프로젝트'의 목표 체중이 결정됐다. 100일 후 서승환씨는 82㎏, 양미경씨는 52㎏을 만들어야 한다. 감량 무게는 각각 12㎏과 8㎏. 수치로 보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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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고지방 서씨 : 40분 걷고 30분 자전거…12㎏ 빼라
'비만 탈출! 100일 프로젝트'의 목표 체중이 결정됐다. 100일 후 서승환씨는 82㎏, 양미경씨는 52㎏을 만들어야 한다. 감량 무게는 각각 12㎏과 8㎏. 수치로 보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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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주부 사랑의 노래
GG밴드 단원들이 교복을 입고 연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희·김선애·이복란·김유진·김경희·강미경씨. 이혜경씨는 개인 사정으로 이날 연습에 참가하지 못했다. 조문규 기자 7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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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리스트, 학습코디네이터 'Premium'
'500원짜리 백과사전'. 학습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교육계에서 신문을 일컫는 말이다. 뉴스.정보만을 다루고 확인하는 건 이미 '올드패션(old fashion)'. 다양한 제휴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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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계의 예수 그리스도" "중국선 아이 삶아 비료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9, 10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거칠고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내 나라 안팎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독일 일간 디벨트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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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3월] "버려진 소파 보니 죽음 떠올라"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시조백일장 첫 응모자가 장원을 차지했다. 인천에서 동갑내기 남편(김지헌씨)와 함께 컴퓨터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채연(43.사진) 씨다. 전화로 당선소식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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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진흥 프로젝트' 현장을 가다 동북진흥만이 살 길이다
부지 정리작업이 한창인 선양의 독일국제공업원에 초대형 철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9를 999개 써서 만든 이 조형물은 동북진흥 사업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한 풍요와 발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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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아프리카의 상처가 빚은 진주
아프리카 여행은 매력적이다. 떠나기 전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 그로 인한 설렘도 좋고, 돌아오는 길에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만나는 것도 유익하다. 아프리카 여행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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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엄마, 저 별 꼭 따 드릴게요"
지난 주말 밤. 자정이 가까운 시간임에도 600만 명이 넘는 독일인이 잠을 잊은 채 TV 수상기 앞을 떠나지 못했다. 축구경기 때문이 아니었다. '독일은 수퍼스타를 찾는다(D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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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 취직 축하연
지난해 말 방동규씨 취직축하연에 모인 친구들. 일어서 있는 방씨 바로 옆자리에 시인 신경림씨가 보인다. 맞은편 아래부터 최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부영 전 의원, 유홍준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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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 터져라 … 칠순 다 돼 생살 돋는 삶
어이쿠, 벌써 13번째 시집이다. 나이는 칠순을 바라보고, 따져보니 시인으로서도 48년째 삶이다. 3~4년에 한 권씩 적금 붓듯 시집을 생산했으니 그럴 수밖에. 늘 거기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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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안산 '국경 없는 마을'
안산시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 한국 땅인 것이 낯선 동네다. 주말이면 행인 열 명 중 여덟아홉이 외국인인 곳. 이곳에선 중국·베트남·파키스탄 등 아시아 10여개국의 본토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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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art] 여행이 신기한 아이들 "와, 항구다 !"
위 스타트 '문화 역사 체험 여행'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와, 바다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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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 그러나 스쳐만 가는 … 현대인
[사진=김태성 기자] 일본엔 순수문학상과 대중문학상이 따로 있다. 아쿠타가와.가와바타 야스나리상 등은 전통의 순수문학상이고 요즘 한국에서도 호응이 높은 나오키, 야마모토 슈고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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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짙어진 정치색 … 아시아 영화 움찔
흰 눈이 수북이 쌓인 베를린 포츠담 광장 주변은 지금 세계 각국의 영화인과 취재진이 뒤엉켜 겨울같지 않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56회 베를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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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나도 왕년에는'
'나도 왕년에는' - 강연호(1962~ )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식당엔 사내들 몇이서 밥 대신 소주 들이켜며 저마다의 왕년을 안주 삼고 있었습니다 나도 왕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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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설득형 엄마 밑에 '논술왕' 명령형 엄마 밑에 '논술꽝'
"우리 반 애들은 전부 휴대전화 있는데…." "너 또 휴대전화 타령이니."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 A씨. 이틀 걸러 한번 씩 아이가 꺼내는 말에 슬슬 짜증이 난다. 하지만 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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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30. 엇비슷한 세상 건너는 법
엇비슷이라는 한국말을 알면 미래의 세상이 보인다. '엇비슷'의 '엇'은 '엇박자'의 경우처럼 서로 다른 것들의 이질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비슷'은 더 말할 것 없이 엇과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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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떠나는 '지란지교의 시인' 유안진 교수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지란지교(芝蘭之交.벗 사이에 고상한 사귐을 가지라는 뜻)를 꿈꾸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