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추천 공연
올봄 기다리던 뮤지컬·연극들이 돌아왔다. 혼성 듀오 트러블메이커(현아·현승)의 뮤직비디오 ‘내일은 없어’로 이목을 끌었던 ‘보니 앤 클라이드’, 독일의 유명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작
-
소치 스케일 넘을 평창의 매력 … 아리랑 선율만 한 게 또 있을까
양방언은 소치 올림픽에서 동계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반영한 ‘아리랑 판타지’ 윈터 소치 버전을 선보였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전세계에 처음 소개될
-
터번 쓰고 디스코 춤추는 이 남자들…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중동의 왕자인가 아니면 석유 재벌인가. 머리에 터번을 쓰고 디스코에 맞춰 격정적인 춤을 추는 이 남자들,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이하 술탄)다. 시작은 농담 같았다. 인디레이블
-
재즈에 녹아든 민요의 여백 … 그 소리 경쾌하고 오묘하네
왼쪽부터 리차드 로, 한웅원, 전영랑, 고희안, 최진배.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재즈와 민요의 끈적한 연애는 욕심을 버리면서 시작됐다. 악기를 덜어내고 여백을 받아들이자 두 이질적
-
조금 특별한 영혼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음악 다큐멘터리 ‘블랙 가스펠’은 ‘영화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무래도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첫 느낌은 무척 종교적이다. 제목 때문에도 그렇고 배경이 대체로 교회여서
-
이글스 노래 속 윈슬로는 로큰롤 팬의 순례지
66번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애리조나주 윈슬로시의 거리. 이글스의 출세작 ‘테이크 잇 이지’ 2절에 “애리조나주 윈슬로시에 있는 한 모퉁이에 서 있는데…”라는 가사 덕분에 관광 명소
-
이글스 노래 속 윈슬로는 로큰롤 팬의 순례지
66번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애리조나주 윈슬로시의 거리. 이글스의 출세작 ‘테이크 잇 이지’ 2절에 “애리조나주 윈슬로시에 있는 한 모퉁이에 서 있는데…”라는 가사 덕분에 관광 명
-
더 강력해진 웅산 … 재즈는 늘 변하는 것이니
웅산의 목소리는 자유자재다. 새색시처럼 수줍은 톤부터 허스키하고 절절한 느낌까지. 그는 “곡을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려고 몰입하다 보면 본능적으로 그에 맞는 소리가 나온다
-
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캡틴 필립스감독: 폴 그린그래스배우: 톰 행크스, 바크하드 압디등급: 15세관람가해적이 득실대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의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리처드 필립스 선장이
-
내일이 없는 그들 함께 행복할 수 없어 함께 죽기를 택하다
“그는 좋은 사람이야.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줘.” 때론 도덕이나 윤리, 종교마저 우습게 보일 때가 있다. 세상이 사람을 속이고 선악의 기준을 흔들어버릴 때 그렇다. 그럴 땐 누구
-
‘아토마우스’의 좀 색다른 변신
‘아토마우스’의 작가 이동기가 색다른 화면을 선보인다. 세계적 필기구 회사인 파버카스텔의 후원을 받아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그린 ‘소프 오페라(Soap Opera)’ 시리즈, 그
-
산들바람 부는 저녁, 재즈가 손짓하네요
‘재즈 페스타’ 공연에서 재결성 무대를 갖는 ‘빛과 소금’의 박성식(왼쪽)·장기호. 드라마 주제곡으로 히트한 ‘샴푸의 요정’을 비롯해 ‘그대 떠난 뒤’ ‘오래된 친구’ ‘사랑했던
-
외로움 타는 뮤지션으로 돌아온 엄친아 존박
존박오디션 출신 가수가 가요계의 한 축을 이루는 시대다. 그 시작은 허각과 존박이 1, 2위를 다투었던 2010년 ‘슈퍼스타K2’가 열었다. 허각이 성공신화를 쓰며 1위를 차지했지
-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세 남자의 하모니 순도 100% 즉흥 연주
즉흥 재즈 피아노의 정점이라 추앙되는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트리오 스탠더드(Standard)가 다시 국내 재즈 팬들과의 교감을 앞두고 있다. 2010년 10월
-
열일곱, 허스키한 소녀의 무심한 사랑노래
[사진 YG엔터테인먼트]이하이(17)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첫 정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는 발매 즉시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초 앨범
-
스물아홉에 스러진 배호 2012년 겨울, 재즈로 환생
말로(왼쪽)와 배호의 얼굴로 장식한 새 앨범 표지.‘불멸의 가수’ 배호(1942~71)가 타계 41년 만에 재즈로 다시 태어났다. 재즈 가수 말로(41·본명 정수월)가 배호의 노래
-
칠순 나이에도 여전히 구르는 '로큰롤 아이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진=유니버셜 뮤직 ‘인생을 슬프게 살기에는 너무 짧아/ 젊음은 어둡게 살기에는 너무 눈부셔~’. 꽤 오래 전 CM송(에스에스패션 캐주얼 옷
-
칠순 나이에도 여전히 구르는 ‘로큰롤 아이콘’
‘인생을 슬프게 살기에는 너무 짧아/ 젊음은 어둡게 살기에는 너무 눈부셔~’. 꽤 오래 전 CM송(에스에스패션 캐주얼 옷 ‘뉴망’)이다. 적어도 내겐 삶의 깊은 뜻이 새겨진 금과
-
굴러 굴러 50년 … 세월 속에 빛나는 롤링스톤스
결성 50주년을 맞은 록밴드 롤링스톤스에게 ‘노익장’ 같은 단어는 필요하지 않다. 50년 전에도, 현재도 그들은 로큰롤을 사랑하는 악동일 뿐이다. 왼쪽부터 찰리 워츠·키스 리처드·
-
금주의 문화행사
본 레거시감독: 토니 길로이배우: 제레미 레너, 에드워드 노튼 등등급: 15세 관람가스파이 액션물의 바이블로 꼽히는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생체실험을 통해 스파이 요원을
-
초로의 록 밴드에 8만명 열광 음악 마니아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적에게 여행은…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것몬트리올에 머문 지 나흘째 되는 날, 나는 기차를 타고 퀘벡시로 이동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비행기보다는 기차
-
[팝업] 여름밤 적시는 재즈 선율, 토크 콘서트로 즐겨볼까
7, 8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쏘 쿨 재즈 콘서트’ 출연진. 오른쪽부터 남무성·류복성·사자의 블루스(위)·러쉬 라이프(아래). [일러스트 이써신]순간의 영감을 연주로 그려내는
-
장기하, 영국서 13박14일 … 펍~공연장~미술관서 찾은 ‘여행의 기쁨’
장기하에게 여행은 …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타게된 전철 창밖으로 바라본 풍경이, 문득 참을 수 없이 아름다운 것.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영국이었다. 히스로 공항 바닥을 밟는
-
‘봄비’ 박인수, 병마 딛고 무대로 돌아왔다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박인수씨가 16일 서울 서교동 재즈클럽 ‘문 글로우’에서 자신의 대표곡 ‘봄비’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작가 장성하] 16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