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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1년]프랑스 反美 서적 쏟아진다
필립 로제가 쓴『미국이라는 적』. 9·11 테러 1주년을 맞아 프랑스 서점가에 반미주의에 관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프랑스 반미주의의 뿌리를 고찰한 것부터 이유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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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붙들다] '나쁜 남자'가 해피엔드였다면…
첫 글입니다. 타이틀로 '영화를 붙들다'와 '영화가 붙들다'를 놓고 무척 망설이다 결국 후자를 택했습니다. 대중문화 딜레탕트를 자처하는 대부분이 영화의 포로가 돼 있는 게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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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붙들다] '나쁜 남자'가 해피엔드였다면…
첫 글입니다. 타이틀로 '영화를 붙들다'와 '영화가 붙들다'를 놓고 무척 망설이다 결국 후자를 택했습니다. 대중문화 딜레탕트를 자처하는 대부분이 영화의 포로가 돼 있는 게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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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붙들다] '나쁜 남자'가 해피엔드였다면…
첫 글입니다. 타이틀로 '영화를 붙들다'와 '영화가 붙들다'를 놓고 무척 망설이다 결국 후자를 택했습니다. 문득 '영화의 포로'를 떠올린 때문입니다. 물론 오늘 날 대중문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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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유력후보' 아닌 네이폴 뜻밖 영예
지난해 이맘때쯤 99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중국계 프랑스인 가오싱젠(高行建.60)의 이름이 발표됐을 때 세계 문학계는 적지않게 놀랐다. 우선 그는 노벨문학상이란 이름에 비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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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벨상 100년
못한 사람에게 주는 떡은 미끼지만 잘한 사람에게 주는 상(賞)은 채찍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란 말도 있다. 상 자체에 목을 매는 엉뚱한 사람들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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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대담] 알랭 투렌 교수
1990년대에 신자유주의는 그야말로 지구촌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자리잡았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구는 신자유주의를 내세우며 국제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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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창부수
퇴임을 앞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며칠 전 힐러리 여사를 따라 신임 상원의원 만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아니라 상원의원이 된 아내의 배우자 자격이었다. 부인이 상원의원으로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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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티보가의 사람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프랑스다. 올해 수상자인 가오싱젠(高行健)은 중국 망명작가 출신이지만 프랑스 국적을 갖고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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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빨치산 테마공원
1960년 3월 4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는 쿠바혁명일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이 열렸다. 카스트로의 전속 사진사 알베르토 코르다는 연단의 인사들을 차례차례 촬영했다. 열렬한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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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 완간
〈죄와 벌〉〈까라마조프의 형제들〉등을 담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이 완간됐다. 이번 전집은 원고지 4만8천 장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다수의 도스토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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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 완간
'죄와 벌'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등을 담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이 완간됐다. 이번 전집은 원고지 4만8천 장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다수의 도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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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진작가 프로인트 사망
[파리〓연합]유럽 최고의 사진작가이자 프랑스 여권운동가로 유명한 지젤 프로인트가 지난달 31일 파리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92세. 장 폴 사르트르.시몬 드 보부아르.폴 발레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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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돌아온 사르트르
20세기 프랑스 지성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장 폴 사르트르가 타계한 지 올해로 20년이다. 죽은 사르트르가 다시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연초부터 프랑스 출판계가 요란하다.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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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0. 게릴라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번째 주제는 '게릴라' 다. 이는 20세기 들어 민족해방운동과 이데올로기 싸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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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7. 68 학생운동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함께 구성하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일곱번째 주제는 '68학생운동' 이다. '20세기의 주요 인물.사상.사건을 되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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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6. 실존주의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기획취재한 '세기를 넘어' 여섯번째로는 실존주의를 마련했다. 20세기 인물.사상.사건의 현장을 찾아 21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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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길잡이] 지식인 역할 새 조명
사회가 분화.발전하면서 지식인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 지식인은 특정한 계층이나 집단으로서라기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편적 집단' 의 성격을 지녔었다. 인간본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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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계약 동거'인정…내년부터 법적으로
"결혼이 부담스러우면 '팍세(pacser.계약동거)' 를 하면 됩니다. " 함께 살고자 하는 프랑스 성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이성(異性)간 결합형태에 내년부터 '계약동거' 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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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1976~80] 부고
◇ 1976년 ▶주은라이(중국 정치가.78세)▶아가다 크리스티(영국 탐정소설가 . 86세)▶몽고메리(영국 전쟁영웅.89세)▶마르틴 하이데거(독일 철학자.87세)▶폴 게티(미국의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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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佛 신지식인의 '북한선언문' 성안한 리굴로
아르고스의 왕 다나오스의 딸 49명은 모두 남편들을 죽였다. 그 죄로 딸들은 지옥에서 밑이 없는 통에 물을 붓는 형벌에 처해졌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나이데스의 통'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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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IMF상황 다룬 철학서 눈길
미 조지 워싱턴대 철학교수 T.Z.래빈의 '소크라테스에서 사르트르까지' (문현병외 옮김.동녘.1만2천원) 는 서양철학사를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춰 정리한 책이다. 플라톤.데카르트.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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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뒷애기]운전중 수상소식에 "어안 벙벙"
…다리오 포가 수상소식을 전해 들은 직후 낸 일성은 "어안이 벙벙하다" 는 것. 로마에서 밀라노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핸드폰으로 수상소감을 밝힌 포는 함께 달리던 다른 차의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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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전설적인 혁명가 체 게바라 추모 열기
남미의 전설적인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사망 30주년을 맞아 각국에서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추모 행사가 가장 활발한 곳은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을 성공시킨 쿠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