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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하. 3차례 방북답사를 마치고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북녘 땅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구호들은 그들이 처한 현실을 한눈에 보여준다. 경제회생을 위해 지난 수년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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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경제 활력소 ‘시장’국가가 띄운다
사회주의 북녘 사회의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과거의 잣대에서 벗어나 계획경제라는 전체 틀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생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2년 7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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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경산 하양 우방 2차 200가구
"올 장마철은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의 우경자(61.여)씨는 요즘 일기예보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큰 비가 내릴 때마다 아파트가 사람무릎까지 잠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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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때 벗기니 반짝…신나는 '셀프 세차'
새 봄을 맞아 집안 대청소를 하듯 자동차도 대청소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 봄엔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셀프 세차장을 찾아 직접 세차에 도전해 볼 만하다. 2500원 정도를 들여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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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64 - 금세/늘/여태껏
"소문이 금새 퍼졌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새 나타났다." 등에서 보이는 `금새`는 잘못된 표기다. `금세`로 해야 옳다. `금세`는 `지금 바로`를 뜻하는 부사인데, `금시(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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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체크로 돈도 벌고 사랑고 얻고~"
얼마전 1백년만의 어마어마한 3월 폭설로 곤욕을 치뤘고, 요즘에는 건조한 날씨탓에 산불과 황사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게다가 여름이면 한해도 거르지않고 태풍과 장마로 수많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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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 물의 날] 농촌, 먹는 물 '위험 수위'
마을 앞으로 소양강이 흐르는 산 좋고 물 맑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1리. 이곳 주민들이 마시는 물은 소양댐 물이 아니라 마을 옆 과수원 한가운데에 뚫은 관정의 지하수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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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수장 수질검사 수치 조작
울산시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정수장의 수질 검사 수치를 조작했다는 제보에 따라 11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이 수질검사 결과 인체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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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신구리 식수오염 집단 발병 원인 조사
경남 창녕군 장마면 신구리 주민들이 식수오염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남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남도는 10일 신구리 주민들에게 식수를 긴급 제공하고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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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폭설 왜 왔나] 게릴라 폭우의 '겨울 버전'
경칩인 5일 대전지역에 49cm의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대중교통을 비롯한 대부분의 차량이 멈춰 선 가운데 시민들이 눈 쌓인 미끄러운 길을 힘들게 건너고 있다. [김미영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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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초·중등 교장급 인사]
*** 부산 ▶금성 이수원▶철마 추경숙▶덕천 손외자▶구포 윤경주▶송정 류재영▶덕도 정경권▶초량 여태완▶가락 김상근▶절영 류영옥▶동삼 이경시▶대변 이병초▶대남 임종호▶일광 조용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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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상록야학 졸업생 모교 찾던 날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직원 40여명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이현주(남.45)씨. 지난 10일 오후 그는 서울 휘경동을 향했다. 목적지는 1호선 회기역 앞의 상록야학. 집안이 어려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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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돌아, 잠 좀 자라" 겨울잠 안자 추적팀 고행
"반돌아, 장군아, 아직도 안 자니?" 한파와 폭설로 지리산 반달곰들에게도 진정한 겨울이 찾아오나 싶었지만 대답은 "이 정도로는 아직"이다. 25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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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봉숭아꽃'
민영(1934~) '봉숭아꽃' 전문 내 나이 오십이 되기까지 어머니는 내 새끼 손가락에 봉숭아를 들여주셨다 꽃보다 붉은 그 노을이 아들 몸에 지필지도 모르는 사악한 것을 물리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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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북한 뭐가 달라졌나] 北 경제개혁…386세대 전면 부상
북한에 2003년은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선거를 통한 세대교체 바람이 거셌고, '시장 사회주의'로 가는 다양한 시도가 나타난 해였다. 특히 1980년대에 대학교육을 받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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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북한 뭐가 달라졌나] 北 경제개혁…386세대 전면 부상
북한에 2003년은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선거를 통한 세대교체 바람이 거셌고, '시장 사회주의'로 가는 다양한 시도가 나타난 해였다. 특히 1980년대에 대학교육을 받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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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우기(雨期)' 부분
김유선(1948~) '우기(雨期)' 부분 장마는 길었다 장마가 끝나고도 여자의 빈집 속으로 긴 빗줄기가 숨어 들어갔다 물은 합치고 번져 숨어 있던 눈물을 모두 끌어냈다 십년 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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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청국장
올핸 유난히 비가 잦았습니다. 6월 말에 시작된 장마가 7월 한달을 넘기고 8월까지 왔으니까요. 곡식 크는 여름이 어디로 가버리고 또 알곡 여무는 가을은 짧기만 하다가 겨울이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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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1월 21일 가을 장마
충남.전라도 및 제주 산간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기온 2~11도. 낮 기온 4~1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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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연의 세계 일주] 걸인의 추억
방글라데시는 참 재미있는 나라다. 일년 내내 비가 내리고 한 번 장마지면 농작물이 모두 쓸려간다. 인구밀도는 세계 1위이며 다른 나라의 원조가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 그래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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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지리산에서…' 책 펴낸 전문희씨
"깊은 산속에서 혼자 사니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냥 삶의 한 방식으로 봐 줬으면 좋겠어요." 최근 지리산 사람들과 산야초 얘기를 묶은 책 '지리산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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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인사들 북·미관계 개선 의지"
"북한은 미국이 대북적대 정책을 포기하면 핵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평양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들른 하르트무트 코시크(사진) 독일 연방 하원의원은 4일 북한 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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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작은 창 밖엔 여덟개의 뜨락이 …
마루의 뒷바라지문을 열면 나타나는 뒤란이다. 앵두와 매실이 꽃피고 열매맺고 자라는 곳이다. 그 열매가 제풀에 익어 단내를 풍기며 땅바닥에 떨어지는 곳이다. 벌과 나비와 새 같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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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물가 석달째 상승
최근 잦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8월보다 0.4% 올라 지난 7월 이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