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대신 책으로 꽉 채웠다…이 브랜드의 지적인 접근법[비크닉]
실험실 약병 같은 갈색 병들이 오와 열을 맞춰 흐트러짐 없이 진열돼 있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번잡한 외부와는 완벽하게 차단된 편안한 정적이 흐르는 곳이죠. 눈에 거슬리는 것은 하
-
[내일은 K클래식 스타] K클래식 진격, 영재교육 시스템의 승리…신동 넘어 거장 나오려면 공연 생태계 키워야
━ SPECIAL REPORT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018년 선우예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인 우승 기록을 세운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목프로덕션] 지난 6월
-
제5회 2022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 공모 5개 부문 6명 당선작 발표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회장 김장운)이 올해 처음으로 시와 동시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 ‘작가의도’와 ‘작품줄거리’를 추가한 이번 [제5회 2022 한국현대문
-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주말·주중과정 신/편입생 모집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고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021학년도 전기 주말·주중 과정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
-
오형엽 평론가협회장 “문학 침체, 평론가도 책임”
오형엽 회장 위기가 몰아쳐 생존이 문제가 될 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최근 출간한 현대비평 창간호에서 그런 절박함이 묻어난다. 대산문화재단이 후원해 지난
-
"문학 침체, 비평도 책임…비평이 살아야 문학도 산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를 이끄는 고려대 오형엽 교수, 비평 전문지 현대비평을 최근 창간했다. 김현동 기자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
-
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 … “한국어로 된 노래가 미국 점령”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시상식에서 ‘페이크 러브’를 선보이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들은 2015년 ‘빌보드 200’에 171위로 처음 진입한 데 이어 꾸준한
-
김수환 추기경과 선동열도 글 쓴 잡지
출판문화의 위기 속에 30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에세이 전문잡지가 있다. 1987년 5월 첫 호를 낸 ‘월간 에세이’가 이달 통권 361호 (사진)를 내며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
수필 잡지 '월간 에세이' 창간 30주년 맞아
창간 30주년을 맞은 '월간 에세이' 출판문화의 위기 속에 30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에세이 전문잡지가 있다. 1987년 5월 첫 호를 낸 ‘월간 에세이’가 이달 통권 361호(
-
여자를 설명하는, 여자를 완성하는
요근래의 ‘먹방’ 인기, 맛집 탐방 열풍을 설명하는 말이 있다면 “네가 먹는 것이 곧 너다” 아닐까. 한 인간을 그가 먹는 것으로 규정하는 이 명제는 곧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
대학으로 간 ‘왕좌의 게임’
자녀가 대학에서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면 학비를 대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토론의 사회자가 던진 질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
시조 들은 미국인 기립박수 … 세계유산 안 될 이유 없어
선(禪) 수행과 시조 쓰기를 함께해온 설악산 신흥사의 오현 큰스님. “시조는 우리 민족의 삼박자 생활 리듬이 배어 있는 문학장르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쓰고 즐겼으면 좋겠다
-
[사람 속으로]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스토커’ 찍은 박찬욱 감독
때때로 낯설다고 했다. 영어를 쓰고 있고,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 박찬욱(48) 감독의 얘기다
-
[BOOK] 난 일을 해야 돼, 취업 경쟁자들을 제거해서라도 …
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그책, 404쪽 1만3500원 추리소설은 흔히 ‘자본주의 문학’이라 불린다. 재미를 즐길 여유가 생긴 중산층의 기호에 부응해 본격
-
한평생 수필 사랑, 수필을 문학으로 끌어올려
조경희 전 장관 [중앙포토] 이따금 ‘신변잡기도 문학이냐’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수필이 문학의 한 장르로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
PREVIEW
김정원 피아노 독주회일시 12월 30ㆍ31일 오후 8시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3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31일)입장료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문의 0
-
Special Knowledge 출판사 홈피엔 특별한 게 있다
출판사는 기본적으로 ‘종이’를 쓰는 매체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팔아도 종이에 입힌 활자로 사람들과 소통해 온 이 분야는 역시 오프라인에 더 강하다. 여기까지는 고정관념이다. 비
-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⑮ '태백산맥' 의 작가 조정래
조영남 분단에 대한 생각과 심지어 조정래에 대한 평가도 20년 전과 너무 달라진 것 같은데, 시대가 흐르면서 분단에 대한 개념이 바뀌는 겁니까? 아니면 인간의 망각증을 찬양해야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에 대한 질문
SF, 즉 공상과학 소설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어떤 부분이 흥미를 끄는가? 그것은 ‘SF란 무엇인가’란 질문과 연결돼 있다. SF란 대략 말해 과학이 발달
-
디카 사진에 시 붙이니 예술이네!
디카시 페스티벌을 기획한 이상옥 시인이 디카시를 쓰기위해 사진을 찍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다 시를 쓰는 ‘디카 시(詩)’. 문학의 새로운 장르로 발돋움 하는 디카시를
-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外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Artrade·사진)’가 내년 1월 1일 창간을 앞두고 창간 준비호를 냈다. 11월 준비호엔 대선을 맞아 ‘미
-
사진을 문자로 … ‘언어 너머 시’ ‘디카시’는 바람처럼 …
이상옥 시인이 디지털 카메라에 찍힌 화면을 보고 시상을 다듬고 있다. [사진=김상진 기자]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일몰(日沒)사진 한장. 그 옆에 ‘하루치의 슬픔 한덩이/붉게 떨어지면
-
대륙의 화가들 ‘뉴욕 미술계’ 홀리다
(1) 웨민쥔의 95년작 ‘처형(유화, 150 x 300 cm)’. 12일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590만달러(약 54억원)에 낙찰.‘21세기 중국문화지도’는 영화·문학·음악
-
[북&피플] “SF는 과학소설이지 오락물 아니에요”
“제발 SF(Science Fiction)를 공상과학소설로 번역하지 마세요.” 월간 ‘판타스틱’편집장 박상준(40·사진)씨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번역 얘기부터 꺼냈다.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