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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학생시조백일장] 경험 실감있게 엮은 개성있는 작품 많아
◆초등부=대상으로 뽑힌 이주아 양의 ‘용돈’은 용돈의 쓰임새를 정감있게 표현하였으며 특히 종장의 정형을 잘 지켰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현빈 양의 ‘용돈’ 또한 제재를 나름으로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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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학생시조백일장] 마음에 쏙 드는 시조 한 구절을 위하여 … 손에 땀 쥔 90분
27일 서울 동국대에서 제4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이 열렸다. 전국에서 150여 명의 초중고생이 참가했다. 암송대회 대상을 받은 초등학교 2학년생 김현덕 군이 작품 쓰기에 열중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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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통찰로 시조문학 위상 1㎜라도 올릴 것”
중앙일보 시조상 시상식이 23일 열렸다. 왼쪽부터 김교준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이가은씨, 중앙시조대상을 받은 이종문씨, 중앙시조신인상을 받은 임채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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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중앙시조대상] 중앙시조대상·신인상 심사평
올해 예심의 손에 엄정히 올라 온, 중앙시조대상 후보는 열여섯 분, 신인상 후보는 열여덟 분이었다. 이름만으로도 나름의 세계를 구축하는 분들이라, 심사위원들은 모든 작품을 윤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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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중앙시조대상] ‘단심가’처럼 쉽고 뭉클한 시조 많이 쓰겠다
━ 중앙시조대상 이종문 중앙시조대상을 받은 이종문씨. 1999년 중앙시조신인상을 받은 지 17년 만이다. “최근 어려운 국내 상황을 수상작에 담았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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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번역 시조집이 없다니…”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일본 정형시인 ‘하이쿠(俳句)’를 쳐넣으면 줄잡아 수십 종의 책이 뜬다. 『하이쿠의 사계』 『바쇼 하이쿠 선집』 같은 책이 보인다. 중국 정형시인 한시(漢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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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심사평
◆총평= 참가 인원이나 수상작품의 질적 수준에서나 1회 대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시조의 형식을 대부분 잘 지키고 있었으며 단시조보다는 연시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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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축제 된 903명 시심 경연 … 손에 땀 쥔 암송 대결
11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린 제2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참가자들이 ‘최고의 한 편’을 쓰느라 여념이 없다. 이날 행사는 암송경연대회, 걸그룹 ‘베리굿’의 공연이 곁들여진 ‘시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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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자도 한 수 읊던 그때처럼 … 시조 르네상스 꿈
이우걸 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인생의 격정과 깨달음을 짧은 언어와 운율로 표현하는 일은 인간 본성에 속한다고 시인들은 흔히 말한다. 현재 우리에게 전해진 시적 표현 중 가장 오래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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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요트에 몸을 싣다, 철학여행에 나서다
라일라 로버트 M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 문학과지성사 780쪽, 2만3000원 단 두 권의 소설로 유명 인사가 된 도깨비 같은 미국 작가, 로버트 M 피어시그(86)의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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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고등부 대상 김혜경
손 수원역 2번 출구 출렁이는 계단 속 흙 묻은 구둣발들 한바탕 지나간 뒤 갈퀴손 내밀고 있던 더벅머리 남자애 언젠가 냇가에서 보았던 개구리도 뻣뻣한 양손으로 물 아래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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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명 시심 뽐낸 큰 잔치 … 시조는 스릴 넘치는 게임
동심이 시심으로 태어나는 순간. 14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제1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본심 초등부 참가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조를 짓고 있다. 예심을 통과한 초중고생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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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앙시조대상·중앙신인문학상 영광의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2013 중앙시조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에는 박명숙씨의 ‘오래된 시장 골목’이 선정됐다. 신인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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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조의 날' 상 받는 박권숙 시인, 장경렬 교수
21일은 ‘시조의 날’이다. 2006년 한국 현대시조 100주년을 맞아 제정했다. 시조의 앞날을 열어가자는 뜻에서다. 시조단은 이 날을 기념해 제1회 올해의 좋은 작품집상과 제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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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서정의 성취 … 생존의 진경 담아내
해마다 이맘때면 시조단 안팎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린다.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어느덧 이립(而立·나이 30)에 이른 이 상은 시조 작품에 주어지는 최고의 광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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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앙시조대상
국내 최고 권위의 ‘2011 중앙시조대상’ 올해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권갑하(53) 시인의 ‘누이 감자’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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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자존심 먹고사는 시인들을 위하여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출판사 문학수첩이 시 전문 계간지 ‘시인수첩’을 창간했다. 시·소설을 함께 다뤘던 종합 문예지 ‘문학수첩’을 접은 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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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내가 요즘 읽은 책]『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박민규소설가 “아빠, 아빠는 항상 무얼 그렇게 생각하세요?” 특별한 얘기는 아니다. 재밌는 얘기도 아니다. 『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로버트 M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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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중국 출판』 출간 外
◆중국 출판산업의 현황을 소개한 『중국 출판』(신 광웨이 지음, 인트랜스 번역원 옮김, 북폴리오, 576쪽, 2만5000원)의 개정판이 번역돼 나왔다. 저자는 중국 런민(人民)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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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시조대상] 제주의 말맛 살린 “셔?” … 틀을 깬 새로운 시 쓰겠다
국내 최고 권위의 중앙시조대상 올해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제29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으로는 오승철 (53) 시인의 “셔?”가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은 이태순(50) 시인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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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쪽지] 그가 한국 성벽을 보고 느낀 것은 …
『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에는 한국의 옛 성벽 이야기가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합니다. 미국인 저자 로버트 M 피어시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군정기 한국에서 체험했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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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번역한 장경렬 교수의 탄식 … ‘좀 더 이른 나이에 만났더라면 … ’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의 번역자 장경렬(57) 서울대 영문과 교수는 이 책을 좀 더 이른 나이에 만나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1980년대 중반 미국 텍사스대에 유학할 때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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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찾아서] 철학이 있는 여행
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로버트 M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 문학과지성사 800쪽, 1만8000원 『선(禪)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여행소설’이면서 동시에 ‘철학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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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 外
인문·사회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서중석 지음, 돌베개, 432쪽, 1만8000원)=100년 전 강제병합부터 최근의 과거사 정리운동까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조망했다.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