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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빈민가 여성 둘의 60년 우정 … 사랑과 욕망의 이탈리아 현대사
━ DEEP INSIDE │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나폴리 4부작 나폴리 4부작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한길사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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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1화. '무민'에서 찾아보는 트롤 이야기
1. ‘무민’에서 찾아보는 트롤 이야기. 무민의 본래 이름은 ‘무민 트롤’이다.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 모르게 살아가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양한 장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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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특집]①'기묘한 이야기' 속 초능력 소녀 정체는?
[매거진M] 이런 호사가 있나 싶다. 극장에서나 볼 법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의 절대 강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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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이 안에 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전격 분석
'오리엔트 특급살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매거진M] 유럽을 횡단하는 열차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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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무용] 우리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장광열 춤비평가·숙명여대 겸임교수 빼어났다. 세계 정상급 안무가들의 최신 장편들은 원작의 해체, 스토리를 대체하는 음악 선곡, 작품을 풀어내는 아이디어,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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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한국 멜로영화에 김주혁이 남긴 것
[매거진M] 우리는 2017년 10월 30일 겨울의 길목에서 김주혁을 잃었다. 하나의 세계가 스러졌다. 그가 만들고 꿈꾸고 사랑한 세계. 3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우리는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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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의 부동산 노트]억대 주방가구·히노끼 노천탕···럭셔리 아파트 끝판왕
━ 억대 명품 주방가구, 히노끼 노천탕...'럭셔리 아파트 끝판왕' 반포1단지 재건축 미리 가보니 남편끼리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내를 데리고 가지 말라는 곳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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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파고든 시민과 소통 예술 어설플 땐 ‘조각 공해’
━ [CRITICISM] 공공미술의 명암 올해 ‘서울로 7017’ 개장 기념 조형물로 서울역 광장에 설치됐던 황지해 작가의 ‘슈즈트리’.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야만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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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언문 깨친 조선 백성들 ‘정승아, 공사 망령되게 하지 말라’ 벽서도
■ “한글날은 세계인의 축제” 「 세계적 언어학자인 매콜리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한 말입니다. 그는 매년 한글날이면 자신의 집에 동료 언어학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음식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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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한테 그때 왜 그랬어요
━ 공감 共感 긴 추석 연휴 덕에 보고픈 이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려 본다. 그 와중에 아파서, 창피해서 침묵했던 기억을 끌어낸 ‘아이 캔 스피크’(2017, 김현석)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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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회사 파버카스텔의 교훈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창안한 개념이다.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들을 일컫는다. 세계적인 독일 필기구 회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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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 예술 종사, 면적 20%는 숲·녹지, 실험에 굶주린듯 실험
━ [르포] 크리에이티브 베를린 예술 도시의 원동력은 하우스 슈바르첸베르크의 대안예술.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과 최고 예술가상 모두 독일관과 독일 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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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자? 치밀한 수학자이자 끈질긴 실험가!
밀라 주택 옥상의 굴뚝. 기괴한 형상의 굴뚝과 계단실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ㆍ1852~1926)가 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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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트럼프 시대의 역설 … 여성운동 전초기지 ‘공유 오피스’ 떴다
━ 1960년대 이래 가장 활발한 미 여성운동 “남자가…한 명도 없네요?” 미국 뉴욕 시내의 한 평범한 건물. 그러나 꼭대기층에 자리한 공유 오피스 ‘더윙’(The wing)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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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때문에 봤다가 컬처 쇼크 받는다는 미국 드라마
[사진 센스8] 유튜브 상에서 배두나가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 '센스8(Sense 8)'이 화제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를 제작한 워쇼스키 자매가 각본·연출·제작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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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고려 아리랑, 가까이서 천천히 바라본 시간
[매거진M] 멀게만 느껴지는 ‘고려인’이라는 단어엔 민족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생계를 위해 이국땅 연해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은 스스로 고려인이라 불렀다.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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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보안관’ 조진웅, 반전 매력 품은 또 다른 얼굴
조진웅과 인터뷰는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다. 분명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눈앞에 영상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는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밋밋한 화법을 쓰지 않는다.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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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미녀보다 엠마, 엠마 왓슨 매력 탐구
실사판 ‘미녀와 야수’(원제 Beauty And The Beast, 3월 16일 개봉, 빌 콘돈 감독)의 전 세계 극장 수입이 9억 7000달러(1조 262억원)를 넘어섰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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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고요'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
━ [CRITICISM] 김환기 ‘고요’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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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김환기 작품, 또 한 번 최고가 경신할까?
국내 경매 최고가 미술 작품은 현재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추상미술가 김환기 작품이다. 불과 2년 반 전만 해도 박수근, 이중섭 등이 차지했던 자리를 김환기 작가가 석권했다.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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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마법
2000년대 초반, 상대적으로 싼 물가와 집세 덕분에 유럽의 가난한 아티스트들이 몰려들면서 노령화되던 세계의 대도시들과 달리 베를린은 젊은 에너지가 넘쳤다. 힙스터와 자유와 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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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대신 가장 역할 하다가 벌레로 변하고 알게 된 진실은…
“나는 나 자신도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질투한다는 것을 발견했소. 그리고 이제 이것이 초기 아동기의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모든 사람은 한때 신화 속의 오이디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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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흘렀다고 무시당하는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
알맹이 없이 껍질만 남은 바나나, 밟아서 찍 늘어난 분홍색 껌, 미끄럼틀과 사다리, 하얀 도자기 커피포트에서 졸졸 따라지는 커피,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기지개 켜는 고양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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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흘렀다고 무시당하는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
알맹이 없이 껍질만 남은 바나나, 밟아서 찍 늘어난 분홍색 껌, 미끄럼틀과 사다리, 하얀 도자기 커피포트에서 졸졸 따라지는 커피,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기지개 켜는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