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원조는 받는 나라의 자존감 세워줘야
“왜 우리가 외국의 불쌍한 사람들을 돌봐야 하나요? 우리 주변에도 아직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나는 되묻는다. 불쌍한 이웃들을 돌보지 않아도 될 만한 이유가 우리
-
[한형동의 중국世說]중화세기의 상하이 엑스포를 관람하고
1994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上海시는 한국 국빈에게 임정청사와 상해를 상징한다는 동방명주 탑 이외는 顯示할 거리가 궁색했다. 그러자 중국측은 포동지
-
17년 만에 드라마 출연한 신성일
영화계에선 윤정희가 오랜만에 나들이한 ‘시’로 화제몰이 중이고, 안방극장에선 신성일이 17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26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되는 수·목 4부작 ‘나는 별일 없
-
침으로 만드는 예쁜 가슴! Volume Up!!!
이젠 완연한 여름으로 살랑살랑 옷차림이 하늘하늘 거리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올 해는 봄인가 했더니 바로 여름 날씨로 바뀌어서 이맘 때 사게 되는 옷의 종류가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
[커버스토리] ‘은퇴증후군’ 날려버리기
#1 곽모(62·서울 신림동)씨의 유일한 친구는 술과 담배다. 국내 중견 종합상사에서 직장생활 ‘마침표’를 찍은 그는 인생 역전을 노리며 무작정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생소한
-
[새로 나온 책] 법원과 검찰의 탄생 外
인문·사회 ◆법원과 검찰의 탄생(문준영 지음, 역사비평사, 976쪽, 4만5000원)=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인 지은이가 법원· 검찰의 법제와 의식· 관행의 뿌리를 구한말부
-
완벽남, 조루증으로 반품남 된 사연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약사에 착하기까지 한 성빈은 누가 봐도 일등 신랑감이다. 하지만 결혼을 한달 앞두고 약혼녀인 지혜로 부터 파혼을 당한다. 그 이유는 2년동안 사귀면서 지
-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독자 방문 컨설팅
신청사연 신문 통해 이해력 키워주고 싶은데… 정소희양(왼쪽)과 헌재군이 신문 헤드라인을 활용해 어휘를 정리해보고 있다. [김진원 기자]“애가 공부한다고 방에 들어가 있으면 수시로
-
[정말일까요] 4학년 성적이 평생 성적?
“4학년 성적이 대학까지 간다” “선행보다 복습이 중요하다” 열려라 공부는 학부모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고 정말 그럴지 궁금해 하는 내용의 진실을 확인하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그
-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가 모토 … 성장 비결은 판매원 칭찬·격려
“판매원들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우리의 성장 비결입니다. 그들에 대한 돈 이외의 ‘특별한 보상’은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미국계 화장품 기업인 메리케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K
-
[그때 오늘] 대한제국 의학교 졸업 시험 … 이 땅에서 교육 받은 첫 양의 탄생
의학교 교관 김익남(왼쪽)과 제1회 우등 졸업생 김교준의 군의(軍醫) 시절. 우사(尤史) 김규식의 당숙인 김익남은 대한제국 2등 군의장으로 있다가 만주로 망명했다. 대종교 2세 교
-
[분수대] 그리스와 돼지
왁자지껄한 잔치 치르는 데 일가견 있는 나라 중 하나가 그리스다. 할리우드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을 보면 결혼식에 가문 구성원
-
[삶의 향기] 자아존중감
서른 살쯤에 미국에서 몇 년 살았다. 그때 유난히 내 귀에 도드라지게 들려오던 단어가 ‘셀프 이스팀(Self-Esteem)’이란 말이었다. 나이가 그렇게 먹도록 영어공부를 얼마나
-
[star&] 강수진 … 마흔셋, 나이를 뛰어넘는 발레리나
세상 참 얄궂다. 사람들은 계속 궁금해 한다. 그가 언제 은퇴할지, 언제 무대를 떠날지. 정작 본인은 무덤덤하다. 세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 뿐
-
[2010 공신 프로젝트] 공부 개조 클리닉 참가자
서울 상경중 3 윤혜준양 무작정 책상 앞 지키기보다 매일 목표 정해 공부량 나누길 2% 추구형 윤혜준(서울 상경중 3)양은 공부 욕심이 크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공부하기도 한다.
-
약은 약사에게 취업은 취업주치의에게
취업이 시대의 화두다. 100만, 200만 … 최근에는 비공식 통계로 ‘사실상 실업자 400만명’이라는 추산도 나왔다. 노동부가 이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전문가가 구직
-
보지 못하는 이들의 미술작품
한빛맹학교 초등 5학년 김정완군이 처음 대형 작품에 도전해 성공한 ‘층층기차’. 자신이 미래에 타고 싶다며 고안한 이 자기 부상 열차는 미끄럼틀로 타고 내리도록 했다.‘본 전시는
-
“온갖 흥망 숨어있는 얼굴은 하나의 세계”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얼굴을 통해 표현하려 했다는 강현두씨. [김형수 기자]언론학자 출신으로 화가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강현두(73) 서울대 명예교수(언론정보학과)
-
우리 아이가 내성적인데 …
김정아(가명·35·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밤잠을 설칠 정도로 큰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때문이다. 내성적인 김씨의 아들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
배우자의 외도, 참고 사는 아내 줄었다!
중년 여성들의 사로잡는 영화 한편이 개봉돼 화제가 되고 있다. 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부인이 남편의 외도를 확인하고자 끌어들인 여인 ‘클로이’와의 관계가 중심이 되는 영화로 연인이
-
새내기 스트레스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아 힘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렵사리 자리에 앉아도 서랍과 수첩 정리, 메시지 확인, 계획 짜기 등에 시간을
-
초등생 공부습관 기르기
"아이의 성적은 어머니의 인내력에 비례합니다." 박철범 학습컨설턴트의 말이다. 그는 자녀를 우등생으로 만들고 싶은 학부모에게 "학생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한계선은 분명히 긋되 그
-
가출 10대가 성매매 강요 ‘또래포주’들 피해도 심각
인터넷 성매매에 빠진 가출소녀의 대다수가 수렁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쉽게 알아버린 돈맛, 수치스러운 성매매의 기억, 상처 입은 자존감 속에서 아이들은 쉽게 자신을 잃어버린다
-
[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불행하다 느끼는 한국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 융 분석심리학자 한국인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다양한 조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한국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