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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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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행복한 책읽기' 올해 마지막 지면
'행복한 책읽기'의 올해 마지막 지면입니다. 어떤 메시지가 좋을까 즐거운 고민을 했던 한 주였지만, 우리의 선택은 한국사회의 안팎을 성찰해보자는 쪽이었습니다. 우선 한국사회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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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당신들의 대한민국'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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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행복한 책읽기' 올해 마지막 지면
'행복한 책읽기'의 올해 마지막 지면입니다. 어떤 메시지가 좋을까 즐거운 고민을 했던 한 주였지만, 우리의 선택은 한국사회의 안팎을 성찰해보자는 쪽이었습니다. 우선 한국사회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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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명치유신의 망령들
역사 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묵살하는 일본 정부의 대응을 보고 있노라면 1백33년 전에 있었던 '메이지유신' 의 망령들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연중행사와 같은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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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1)
강원룡 목사는 한국의 ‘살아 있는 현대사’다. 목사로서 역대 권력과 대립하고 타협하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참견해 왔다. 요즘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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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입과 귀’ 박지원이 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관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한빛은행사건으로 중도하차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김대통령의 언론관과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비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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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경제 관련 조항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다"
대한민국 헌법에 경제와 관련한 조항이 시장경제주의를 지향하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5일 내놓은 '헌법 경제조항의 국가간 비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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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경제 관련 조항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다"
대한민국 헌법에 경제와 관련한 조항이 시장경제주의를 지향하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5일 내놓은 '헌법 경제조항의 국가간 비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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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새해 코스닥, 기관·외국인이 이끌어간다!
올해 코스닥에 거는 기대는 어둡다. 그러나 벤처는 우리 경제에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위상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어느 정도 진통을 겪겠지만 앞으로 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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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새해특집] 남덕우 전 총리 특별 기고
지난 해가 저물어 갈 때 매스컴이 쏟아낸 뉴스에는 밝은 면이 거의 없었다.경제면도 그렇고 정치 ·사회면은 더욱 그러했다. 지난 해에 밝은 면이 있었다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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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새해특집] 남덕우 전 총리 특별 기고
지난 해가 저물어 갈 때 매스컴이 쏟아낸 뉴스에는 밝은 면이 거의 없었다.경제면도 그렇고 정치 ·사회면은 더욱 그러했다. 지난 해에 밝은 면이 있었다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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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칼럼] 돈을 씁시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경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실제로 자금시장이 많이 경직돼 있고 주식시장은 지수가 많이 내려갔으며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시위를 곳곳에서 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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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식투자자엔 조언자 반드시 필요
어항 속의 금붕어는 권태와 지루함 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금붕어의 기억력의 지속시간이 3초이므로 왕복하는 그 길이 금붕어에게는 늘 새로운 길로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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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식투자자엔 조언자 반드시 필요
어항 속의 금붕어는 권태와 지루함 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금붕어의 기억력의 지속시간이 3초이므로 왕복하는 그 길이 금붕어에게는 늘 새로운 길로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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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수용 위한 우리 문화 알기
고규홍 Books 편집장 세계에서 인터넷 문화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우리 문화의 ‘빨리빨리’라는 속성이 반영된 탓이라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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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떤 고향 찾기
올해 추석은 철이 일러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절의 향연을 즐기기 어렵겠지만 1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각오를 하고도 고향을 찾아 나설 것이다. 고향이 무엇이길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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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협의기구' 의미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통일방안으로 내놓은 '연합(연방)협의기구' 는 무엇이며 언제쯤 가시화할까. 金대통령은 귀국 보고회에서 "현재의 '2체제(자본주의.사회주의).2정부(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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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낯두껍기 경연대회?
16대 총선 투표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당도, 개인도 모두 상대방 헐뜯기에 매달리다 보니 선거 분위기는 날이 갈수록 과열 혼탁해지는 느낌이다. 시민단체의 낙선 캠페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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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낙천운동' 충분히 고려" - 김대통령
김대중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경제.통일.외교.안보 분야 현안을 중심으로 금년국정방향과 정국운영 구상을 밝혔다. ▶서두발언 현실 정치에서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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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원회원 이상구씨 별세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경제학자 이상구(李相球)박사가 7일 오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80세. 李박사는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 등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외환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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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11.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인가
문화에 대한 사유가 우리처럼 척박한 사회에서 '문화의 세기' 를 말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거품 중의 거품, 허위의식 중의 허위의식이다. 우리 삶의 방향과 가치에 관계된 근본적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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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더불어 사는 생활방식을
얼마전 한 신문사와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50년 우리들의 이야기' 전시자료 마지막 부분인 '우리들의 성적표' 에는 우리들의 인간다운 삶의 질이 세계 1백74개국 중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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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햇볕정책과 햇빛정책
2년사이에 두차례나 터진 북한 잠수함사건이 어물쩍 넘어 가는데도 햇볕정책은 그 따사로움을 잃지 않고 있다. 꽁치잡이그물에 걸린 잠수정은 수면에 떴지만 그속에 탄 전원이 자폭으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