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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영란' 허영란 "연기는 연기일 뿐"
"연기가 아닌 것 같은데. 진짜 미친 것 아냐?" 요즘 시청자들의 눈에 비친 배우 허영란(27)의 모습이다. MBC 주말연속극 '누나'가 시청률 한자리의 오랜 부진을 깨고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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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잔 카를로 메노티 타계
88 서울올림픽 문화축전 기념 오페라 '시집가는 날'의 작곡자 잔 카를로 메노티가 1일 모나코의 한 호텔에서 타계했다. 95세. 그의 출세작은 27세의 나이에 작곡한 단막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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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아이들 마음 훤히 보여요
"엄마. 이건 왜 이래? 저건 왜 저래?" 종일 질문 세례를 퍼부으며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가 어느 틈에 슬슬 방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한다. 어찌나 비밀주머니가 찰찰 넘치는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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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1월] 기름때 묻은 손으로 '삶의 기름칠'
2007년 첫 장원은 멀리 울산에서 온 이서원(사진.39)씨가 차지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울산의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허구한 날 철 가루 흩날리는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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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새콤달콤책읽기] 낮엔 소박한 삶, 밤엔 거리로 …
내 얼굴은 미묘한 좌우비대칭이다. 왼쪽 눈은 겉쌍꺼풀, 오른쪽 눈은 속쌍꺼풀이고 크기도 다르다. 손바닥을 펼쳐 증명사진의 절반씩을 번갈아 가려보면 몹시 낯선 반쪽얼굴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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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죽을 고비 넘긴 모자 상봉은 행복할까
소냐 나자리오 지음, 하정임 옮김 다른, 304쪽, 1만900원 뚝배기보다 장맛이라 했던가? 약간은 촌스러워 보이는 표지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소설보다 드라마틱하다"란 말을 실감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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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나르키소스와 소통의 부재
한국노총의 정광호 사무처장은 동국대 3학년 때 문단에 오른 시인이다. 후배들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실력 있는 선배였다. 그는 졸업하던 해에 이런 말을 했다. "나르시시스트와 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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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잘하는 6가지 방법
2007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서 각 가정마다 가지는 한해의 소망이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가정 경제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2006년처럼 그 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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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의영화만담] '에라곤'의 용은 왜 인간의 친구인가
선량한 용을 이용해 혼탁한 세상을 구원하는 주인공. 영화 '에라곤'은 어리바리하던 청년이 영웅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영화는 뻔한 영웅 성장 스토리에 한 가지 변형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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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빨리 발견해 빨리 고쳐야
우리 아이는 제대로 성장하고 있을까. 사회 부적응자와 성인병 예비군으로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모라면 누구나 그런 걱정을 한다. 청소년기 건강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조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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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속초 도루묵 톡톡 터지는 알 맛
속초.양양 등 북부 동해안 포구의 도루묵 잡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은 매년 11월 중순께부터 이듬해 1월 중순까지 잡힌다. 몸길이 26㎝가량, 수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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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공부도 밥 먹듯 습관 들이도록 도와주세요
"이 백과사전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6남매를 수재로 키운 김종선씨(右)가 막내아들 곽형석군(경문고2)과 둘째딸 희경씨(변호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종근기자]"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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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공부도 밥 먹듯 습관 들이도록 도와주세요
"이 백과사전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6남매를 수재로 키운 김종선씨(右)가 막내아들 곽형석군(경문고2)과 둘째딸 희경씨(변호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종근기자]"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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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새해 첫걸음부터 버겁나요 여기 지혜의 내비게이션이 …
life is 피터 윗필드 지음 이민주 옮김, 예솜출판 프랑스 작가 기 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이란 소설이 있습니다. 갈수록 인생이 꼬여 남편 등 주변 인물들에게 온갖 쓴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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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처럼 스쳐 지나간 세 남자
귀여운 남자들 델핀 드 비강 지음 배명복 옮김, 부글북스 184쪽, 8000원 옅은 푸른 색의 표지 디자인이며 손에 착 들어오는 분량이 요즘 말로 참 쿨하게 보인다. 내용 역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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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헤쳐 모여
로그로뇨에 가는 도중에 만난 고즈넉한 마을을 지나는 순례자들.# 1 지친 인생, 잠시 STOP ! 에스테야에서 로그로뇨까지는 29㎞. 이제껏 하루 여정 중 가장 길다. 내 느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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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개헌에 신임 걸지 않는다" [발언 전문]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헌 제안 관련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개헌안이 부결된다는 것을 불신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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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 10년 공과①]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
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 김대중(DJ)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노무현 정부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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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발언에 대선주자 긴급상황 관리법
그림 속 대선주자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우리 시대의 얼굴’ 그림전에 등장한 대권주자들. 이 그림들은 이광춘 경기대 교수가 그렸다. 왼쪽부터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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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e동네] 고민 휴지통
요즘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비밀을 털어놔 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자주 올라 옵니다. 고민을 말하고 해결법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털어놓는 것'이 요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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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점(占) … 별자리
별자리 … 별 사이 각도 60도 일 때 길운 깜깜한 밤하늘 그림에 여러 개의 삼각형이 그려졌다. 그 모양과 색깔이 제각각이다. 이것이 기자가 태어난 날과 시(時).분(分)의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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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사형제도
최근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형 집행, 연쇄 살인범 유영철씨의 사형 집행 여부 등으로 사형제도 존폐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국내에서 사형 집행은 1997년 12월 이후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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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인화한 듯한 … 조선시대 초상화 31건 보물 지정
디지털 카메라로 자기 얼굴을 척척 찍어내는 시대다. '얼짱'이 뜨고 '몸짱'이 각광받고 있다. 조선시대 선비도 얼굴과 몸을 중요하게 여겼다. 생전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후손에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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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년간 떨어진 적도 있다
TV 인기 프로 중에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요즘 유행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교육(EDUCATION)과 ENTERTAINMENT (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