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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제민주화 공약 혼선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대선 공약의 핵심인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를 앞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5일 박근혜 캠프의 경제민주화 공약 확정안이 언론에 공개됐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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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헛힘(?) 쓰지 마세요
축구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선수들은 90분간 아무 소득 없이 힘만 낭비한 꼴이 된다. 이런 경우 선수들은 ‘헛힘’을 썼다고 해야 할까, ‘헛심’을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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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홈쇼핑 신화' 홍진경 "잘못 만들면…"
지난달 10일 홈쇼핑 GS샵에서 방송된 ‘엄앵란의 꽃게장’은 40분 동안 2000세트가 동났다. 이달 1일 세 번째 방송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해 1만2000세트가 팔렸다. 올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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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vs 괴물 … UFC 레스너-오브레임 내일 대결
두 괴물이 격돌한다. 브록 레스너(34·미국)와 알리스타 오브레임(31·네덜란드)이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4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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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세계 최대 씨앗·농약 기업 ‘신젠타’, 마이클 맥 회장
그의 한국행은 8개월이나 늦어졌다. 비행기표까지 다 끊어놨는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져 출장이 연기돼 버렸다. 마이클 맥(Michael Mack·50) 신젠타(Syn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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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날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이외수 작가 입담에 큭큭 터지는 웃음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독서나눔 콘서트에서 강연한 소설가 이외수. [강정현 기자] “코끼리가 날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우선 전깃줄 지름이 지금보다 더 굵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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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캐묻다, 어디까지가 표절일까
소설가 박형서씨는 지난달 28일 본사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며 “작가의 역할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 요소들에 일정한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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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양준혁 “난 못 배웠다 … 인생, 야구에서 깨쳤다”
신은 원래 1인자다. 프로야구 판에서 양신(梁神)이라 불린 사내가 있다. 숱한 기록을 보유한 양준혁(42)의 별명이다. 하지만 그는 2인자를 자처한다. “그랬기에 영광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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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욕쟁이 할머니’가 푸근한가요
정재숙문화스포츠 에디터 ‘욕쟁이 할머니’의 연원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걸쩍지근한 입담을 지닌 여느 장터 순댓국밥집 안주인의 캐릭터에 약간의 뻔뻔스러움과 우리 민족 특유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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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내 음식 먹이고 싶은 사람, 추성훈과 조인성이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벗는 영화를 찍고 싶다”고 해서 화제가 된 김수미. “육십 넘어서 벗어도 이렇게 몸이 아름답다는 거, 보여주고 싶어. 그래도 여자로 보여지는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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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스타 꿈꾸는 속옷 모델 둘러싼 이글거리는 욕망, 맹목적인 사랑
그대를 잃은 날부터 최인석 지음 자음과모음 352쪽 1만2000원 중견 작가 최인석(57·사진)씨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이다. 제목과는 반대로, 성격과 가치관이 천양지차인 남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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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뷰]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연극 제목 한번 참 특이하다.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바람 부는 날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느니,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등 긴 제목의 작품들은 대개 밋밋했던 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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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금·청의 황제가 신라인들이며 한민족의 형제라면. 또 부여·고구려·징기스칸이 2000년 전 알타이 국가 ‘고리(까오리)’의 혈맥을 공유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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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카자흐스탄 동북부, 동카자흐스탄주의 높은 산들은 갈기를 휘날리며 동쪽으로 달린다. 벨루하산(4506m) 정상에서 자락처럼 펼쳐지는 산맥. 한민족 원형질의 고향인 알타이다.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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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줄]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外
“가장 부유한 국가는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내는 국가이고, 가장 부유한 이는 그가 소유한 내적, 외적 재산을 골고루 활용해서 이웃들의 생명헤 유익한 영향을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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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아도 군대 얘기는 재미있다
군대를 프리즘 삼아 우리 사회의 권력관계를 삐딱하게 풍자한 소설가 김종광씨. [중앙포토]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입심의 소설가 김종광(39)씨가 장편소설 『군대 이야기』(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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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융 민영화, 서두르지 말자
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보험연구원은 최근 공동으로 금융 선진화 비전보고서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의 요청으로 만든 작품이란다. 이런 보고서들은 대개 정책 당국이 주요 액션을 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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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를 찾아간 나문희
배우 나문희(69·사진)씨가 데뷔 49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심을 과시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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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尋常
당(唐)나라 시인 유우석(劉禹錫)의 시 ‘오의항(烏衣巷)’에 나오는 구절이다. “옛적 왕사 대인의 처마에 들던 제비, 이제는 평범한 백성의 집에 날아온다(舊時王謝堂前燕, 飛入尋常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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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의 현대판 ‘연희’, 어느새 3000회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주인공 춘풍은 춘향이나 심청 못지않은 공연예술의 단골 소재다. 마당놀이의 종갓집인 극단 미추는 1984년 이 원작을 각색해 같은 이름의 마당놀이로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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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⑦ 소설가 김훈과 문경새재
백두대간은 산 줄기다. 그 거침없는 산맥은 땅을 경계 짓고 왕래를 가로막았다. 백두대간으로 인하여 세상이 나뉘고 풍속이 갈리었다. 산 이쪽 사람은 산 저쪽을 동경했고, 산 저쪽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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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시골로 간 ‘도시 먹물’의 엉뚱함 넘치는 농부 도전기
굿바이, 스바루 덕 파인 지음, 김선형 옮김 사계절, 252쪽, 1만2000원 웃기는 환경운동 책이다. 여기서 ‘웃긴다’는 것은 하찮다는 뜻이 아니다. 말 그대로 우스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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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장애·병마 털고 ‘방송 리포터’ 날개를 펴다
남자는 신장이 아파 투석의 고통을 짊어지고 산다. 여자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몸을 맡긴다. 그러나 마이크 앞에선 장애와 병마도 사라진 듯했다. 지난달 27일 대구교통방송 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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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욕 ‘왕바단(王八蛋, 거북 알)’의 유래는
중국에서 ‘거북알(王八蛋, 왕바단)’이란 말은 매우 심한 욕이다. 욕을 먹는 사람뿐 아니라 부모까지 욕되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왜 중국인들은 닭이나 오리, 도마뱀 또는 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