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추억] 금융실명제 정착시킨 YS정부 경제통
이경식 이경식(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김영삼 정부에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은 총재 등을 역임한 이 전 총재는 금융실명제
-
YS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지낸 이경식 전 한은 총재 별세
1997년 12월3일 자금지원협상에 합의한 미셸 캉드쉬(사진 오른쪽)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임창열 부총리(가운데), 이경식 한국은행총재가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협상
-
이경식 전 부총리 별세…금융실명제 정착시킨 YS정부 경제통
김영삼 정부에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을 지낸 이경식씨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3년 경북 의성 출신인 이 전 총재는 고려대 상
-
[남기고 싶은 이야기] 섭씨 1억도 ‘인공태양’ 만들어, 7개국 연합 프로젝트 이끌다
1994년 12월~96년 8월 과학기술처 장관 재직 시 원자력과 함께 매연·탄소배출 없는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핵융합 에너지의 개발을 시작한 것도 보람이다. 95년 12월
-
홍준표의 새 인물은? 홍정욱·최중경·장제국 거론
자유한국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인물 수혈에 시동을 걸었다. 홍준표 대표가 지난 22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족쇄’를 벗은 뒤 1차 영입 대상자
-
IMF 변신은 무죄? 신자유주의 첨병서 양극화 해소 기수로..
[하현옥의 금융산책] 국제통화기금(IMF)의 변신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굉장히 잘한 부분은 구조개혁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1일 서울
-
[이정재의 시시각각] 한·일 통화스와프는 정치다
이정재논설위원통화스와프야말로 정치다. 협정은 중앙은행 간 맺지만 결정은 재무장관, 또는 더 윗선에서 한다. 온갖 정치·외교 계산이 밑바탕에 깔린다. 가장 아쉬울 것 없는 나라는 물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두 번째 서울시장 도전
1998년 3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고건 전 총리 이임식. 고 전 총리가 간부들의 송별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1997년 12월 22일 12명으로 구성된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97년 외환위기의 서막
1997년 4월 태국 바트화 가치가 폭락했다. 동남아 외환위기의 시작이었다. 태국에서 시작한 위기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로 전염됐다. 불과 넉 달 후인 8월
-
진념 “경제민주화 만병통치약 아니다”
24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으로 전직 경제부총리·장관 모임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윤증현·강봉균·홍재형 전 장관, 박재완 장관, 나웅배
-
[서소문 포럼] 한·일 통화 스와프 잔혹사
이정재경제부장 일본이 돈 가지고 생색을 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며칠 전 일본 관방장관이 “여러 검토를 할 수 있다”며 문제 삼은 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도 뿌리가 깊다. 통
-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9) 제일은행 뉴브리지의 등장
울며 겨자 먹기로 국제 사회에 “팔겠다”고 약속한 제일은행. HSBC의 배짱 협상에 쩔쩔매던 정부 앞에 나타난 미국계 투자펀드 뉴브리지캐피털은 파격 제안을 한다. 이헌재 금융감독위
-
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
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이 전달
-
민주 "DJ맨 잡아라"…이태복 前장관 입당
민주당이 12일 이태복(李泰馥)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당초 총선 지도부를 뽑는 오는 28일 전당대회에 맞춰 새 인물을 공개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정
-
[막오른 노무현시대]당선자의 위상:24시간 '대통령급'그림자 경호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오전 10시 중앙선관위에서 유지담(柳志潭)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넘겨받는다. 그 순간부터 당선자의 신분은 후보 때와는 천양지차로 변한다. 우선 대통령
-
[뉴스위크] 최규선 최후의 카드 ‘비밀 녹음’ 전문
권부의 밀항 요구에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최규선은 검찰에 소환되기 직전 테이프 9개에 ‘모든 것’을 담았다. DJ에 대한 배신감, 정권 초기 실세들의 권력 투쟁, 재벌 빅딜 과정의
-
경기지사 경선에 임창열씨 나오면… 陳부총리 출마 고민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진통이 막바지 고비에 접어들었다. 진념(陳稔·얼굴)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나를 꼭 필요로 한다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8일 민
-
제100화 '화란주범'은 누구인가 ④ 풀리지않는 의문들
고영복 간첩 사건이 크게 보도되도록 하기 위해 'IMF행'과 결부된 금융시장 대책을 서둘러 발표하도록 하다니. 그것도 외환 위기 와중에 경제부총리가 바뀐 날, 신임 부총리가 전임
-
YS 회고록 요약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15일 발간됐다.‘민주주의를 위한 나의 투쟁’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상·하 두권으로 합쳐서 8백쪽 분량으로 조선일보사에서 펴냈다. 金전대통령은 자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8)
8. OECD 가입'덕' 외환위기 당시 JP 모건 프로포절이라는 게 회자됐었다. 한국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루빈 미 재무장관의 요청으로 맥도너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긴급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8)
8. OECD 가입논란 외환위기 당시 JP 모건 프로포절이라는 게 회자됐었다. 한국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루빈 미 재무장관의 요청으로 맥도너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긴급회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
6. 국제금융대사 1998년 1월 12일 나는 유럽으로 날아갔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은행들의 반응도 냉랭했다.돈 한 푼 안 낸 미국의 투자은행들만 상대하고 우리는 괄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2)
2. 월街와 첫 접촉 태국 바트화가 폭락하고 우리 나라 은행 동남아 지점 자금 담당자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1997년 6월 나는 홍콩으로부터 영구 귀국했다. 그 해 여름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