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투병 부모에 “돌아가셨으면”…법의학자가 목격한 삶의 끝 유료 전용
지난 20년간 1500여 구가 넘는 시체를 부검해 온 유성호(52·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서울대에서 10년 넘게 ‘죽음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죽음이 ‘일상’인
-
"소아암·난치성 투병 치료 써달라" 시몬스 기부 벌써 15억
━ 국내 기업 최초로 지원 ‘삼성서울병원 완화의료팀’에 듣는 성과와 과제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는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 체계 붕괴 위기 속에서
-
"임영웅 노래엔 웃었다" 통증도 줄인 '집에서 떠난 하늘소풍'
지난 11일 오전 김영주 간호사가 조숙자씨 자택을 방문해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심석용 기자 “‘덕분에 편안하게 집에서 하늘로 소풍을 떠나셨다. 그간 감사했다’ 고 하시더라
-
여야, 4월 임시국회 중 민생·개혁 법안 우선 심사·처리키로 합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국회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존엄사 설 곳 없는 요양병원
━ 존엄사 5년, 어디까지 왔나 존엄사 고령화로 인해 요양병원 사망자가 많이 늘고 있다. 국립연명의료 관리기관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의료기관별 사망자를 분석
-
"가족 손잡고 3일내 눈감는다" 서울대병원 8평 그곳의 비밀
지난 21일 오전 찾은 서울대병원 124병동 19호실, 8평쯤 되는 곳에 환자 침대 외에 보호자 침대ㆍ탁자ㆍ전자레인지ㆍ냉장고ㆍ정수기 등이 눈에 들어왔다. 1인실 같은 이곳은 서울
-
"조력존엄사는 자살 합법화…돌봄부터 선행돼야"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조력 존엄사(의사조력자살)’ 법안 관련해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자살을 합법화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하면서 말기 환자의 돌봄을 지원하는 등 호스피스
-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해야" 호스피스 제도화 심포지엄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무의미한 진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손명세 교수는 18일 국립암센터가 주최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 방안'심포지엄에서 "환
-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해야" 호스피스 제도화 심포지엄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무의미한 진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손명세 교수는 18일 국립암센터가 주최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 방안'심포지엄에서 "환
-
[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 제도 허술 … 호스피스 관련 법조차 없어
서울대병원은 최근 말기 암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의료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놀랍게도 35명이 '어떤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세 명 중 한 명꼴이었다. 이 병원 혈
-
[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 上. 제도 허술 … 호스피스 관련 법조차 없어
서울대병원은 최근 말기 암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의료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놀랍게도 35명이 '어떤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세 명 중 한 명꼴이었다. 이 병원 혈
-
[삼성] 아시아 최대 암센터 건립
아시아 최고 암센터를 목표로 한 '삼성암센터'가 삼성서울병원에 건립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부지 내에 3천억원을 투입, 지상 11층, 지
-
[의사협] 소생 불능 환자 치료중단 법제화를
환자가 죽을 때까지 퇴원시키지 않는 '방어 진료'가 확산되자 의료계와 시민단체 등이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생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 중단에 대해 법 정비를 서둘러 이런
-
"소생 불능 환자 치료중단 법제화를"
환자가 죽을 때까지 퇴원시키지 않는 '방어 진료'가 확산되자 의료계와 시민단체 등이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생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 중단에 대해 법 정비를 서둘러 이런
-
임종실 의무화 추진
종합병원에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은 22일 종합병원의 시설기준에 임종실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
-
[중앙일보를 읽고…] 종합병원부터 임종실 의무화하자
중앙일보 7월 8일자 1면 '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전해준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기사에서는 서울의 강남성모병원 임종실이 소개됐다.
-
임종실 서두르자
'임종실이 없다'는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듣고 본 광경은 너무나 가슴 아팠다. 환자나 환자 가족이 아닌 기자도 외면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체험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
[생각 뉴스] 임종실
시간이 얼마 없다. 병마와 싸워오던 이 병실 이젠 비워줘야겠다. 누구나 언젠가 한번은 떠날 길 편안한 곳에서 가게 해다오. 의사 선생이 말했잖니 '오늘, 내일'이라고. 너희들 할
-
[취재일기] 임종실 서두르자
▶ 박태균 정책기획부 기자 '임종실이 없다'는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듣고 본 광경은 너무나 가슴 아팠다. 환자나 환자 가족이 아닌 기자도 외면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
임종실, 외국선 말기환자 대부분 이용
"말기 환자가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우리도 임종실을 둬야 한다." '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본지 7월 8일자 1면)는 보도가 나간 뒤 외국의 임종실 설치 상황이나
-
임종실, 외국선 말기환자 대부분 이용
▶ 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의 임종실에서 평상복을 입은 의사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말기 환자가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우리도 임종실을 둬야 한다."
-
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
국내에선 줄잡아 한해 평균 3만명의 암환자가 병원에서 숨진다. 전체 암 사망자의 43.5% 선이다. 여기다 일반 환자까지 포함하면 병원에서 숨지는 사람의 숫자는 크게 늘어난다. 그
-
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
▶ 저세상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마지막으로 거쳐 가는 곳, 임종실. 강남성모병원의 임종실에서 한 호스피스가 임종환자를 떠나보낸 뒤 침대를 붙들고 생각에 잠겨 있다. 국내 유일의 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