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 개방바람에 인구증가 정책 차질
몽고의 개방·개혁정책 이후 밀려들어온 서구자유주의사상으로 몽고정부가 강력히 추진해 오던 인구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몽고는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7배가 넘는 1백56만평방㎞이나 인구는
-
보안차 속속 투항 사태진정
호구를 거듭하던 루마니아 사태가 24일을 고비로 평정상대로 들어가고 있다. 재야가 중심이 된 구국 위원회가 정권을 잡고 이 신 정부를 각국이 승인하면서 점차 질서를 잡아가고 있다.
-
대학생 집단폭행 치사사건과 학원프락치|「사찰 악몽」이 "비극" 불렀다
과격해지는 학생운동에 충격…큰 오점 남겨 연세대 학생 6명에 의해 저질러진 전문대학생 설인종군 폭행치사 사건은 경위야 어떻든 학생들이 같은 학생을 감금 조사하며 때려 숨지게 하고
-
"건강을 이야기 합시다
오는 7일은 세계보건기구 (WHO) 창립을 기념하는 세계 보건의 날. WHO는 올해 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을 이야기합시다』 (망딱↙ 감둣 삼비≡±)란 표어를 내걸고 각 나라별로
-
「외제」들 국민건강 좀 먹는다
본격적인 수입개방에 따라 각국에서 많은 수입상품들이 물밀 듯 우리 주변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다양한 상품에 점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커졌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한 일이
-
"수사기관 고문방지 대책 밝혀라"
▲이성호의원(민정)질문=한 정당의 지도자는 대표연설에서 양심수의 전원석방을 요구하며 그 수가 6백명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화의 가명을 쓴 자유민주주의 체제부정세력 및 폭력방화살
-
새로운 직업병…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나|사산·기형아·저체중아 등 "출산이상" 초래
컴퓨터가 정보화사회의 총아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VDT병」이 새로운 건강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컴퓨터모니터 등 전자선이 누출되는 전자영상장치를 통칭하는 VDT(Video
-
건강생활정보 서비스 연대보건대학원 개발
연세대보건대학원은 한국데이타통신과 공동으로 정보통신을 이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건강에 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건강생활정보」를 개발했다. 보건의료기관·의료보험·모아건강·응급
-
"북한, 군시설 노출 꺼려 관광개방 제한"|신상옥·최은희씨 수기내용
북한을 탈출,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최은희·신상옥씨는 그들의 북한납치수기 『조국은 저 하늘 저 멀리』하권을 통해 북한주민의 비참한 생활상을 폭로하고 당간부 등 권력층의 천국인 북한
-
6·25특집 분단의 이면|30분 생각한 후 38선 그었다|신복룡교수, 미서 한국관계 비밀문서 추적
다시 6·25를 맞는다. 그 참혹한 전쟁을 통해 더욱 고착화된 민족분단. 세월은 흘렀어도 분단의 이면은 아직도 상당부분 덮여있다. 건국대 신복룡교수(정치학)는 최근 1년간 미국 워
-
피는 인체의 정보통|김병국 교수(서울대 의대·혈액종양내과)
어떤 병에 걸리면 피가 나빠서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피가 나빠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병에 걸렸기 때문에 혈액의 조성이 바뀐 것이다. 그래서 피를 조사하는 것은
-
한불 의학심포지엄 3일 힐튼호텔에서
프랑스약품공업협회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한불수교 1백주년기념 의학심포지엄이 3∼5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알레르기 및 염증치료법 ▲호흡기 알레르
-
의료법 개정의 문제
보사부가 24일 입법 예고한 의료법 개정안은 우리 나라 의료사회에 일대 충격을 가져올 것 같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논란과 지탄의 대상이 되어온 의사의 부도덕한 진료행위는 법에 의해
-
한-미 통상은 동등관계를 확립해야 질문|인천 신민 대회장 최루탄 쏜 일없다 답변
▲김형래 의원(신민)보충질문=총리가 불성실한 답변을 해 유감이다. 고문에 관해 말단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선진국에서도 있는 일이라고 답변해 고문의 불가피성을 주장하고 용인하는
-
외화도피 강력 단속
정부는 해외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경제의 대외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 이를 막기 외해 세무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 시
-
미제 피임기구 금륜
보사부는 6일 여성 자궁내 장치 피임기구인 달콘 실드사용 여성들에게서 골반염증 등 심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해외 의학정보에 따라 이 기구의 수입금지 및 사용금지 조치를 내리고
-
단기징역은 벌금형으로 바꿔야|형법 개정 세미나 지상중계
형법개정 세미나가 형사법개정 특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종남 법무차관)주관으로 9일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열렸다. 민법과 함께 2대 기본법인 현행 형법은 53년 9월 제정,
-
21세기…무엇이 생기고 무엇이 없어지나|프래스틱옷 입고 우주제품 쓰며 안방서 근무
1903년「라이트」형제가 새처럼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었을때, 세상사람들은 인간이 지닌 가능성에 대해 새삼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로부터 50년이 안돼 제트 엔진을 단 항공기들
-
서울대 「불법감금·폭행사건」|시경발표문요지
◇임신현 사건=9월l7일 하오4시쯤 서울대 감골마당에서 복학생 40여명이 친목놀이를 하던중 자기소개를 할때 임신현군(27·재수생·서울 홍은3동 277의 105)이 동석해 자기차례가
-
서울대생 1명구속·8명 수배
박배근서울시경국장은 4일 서울대불법감금폭행등 사형사건전모를 발표, 주동자인 서울대 복학생협의회 회장유시민군(25·경제과3년)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서울대학
-
(18)유전공학(상)
반도체와 함께 양대첨단기술로 꼽히는 유전공학이 「제3의물결」을 만들면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선진으로 향한 또하나의 도전이 유전공학분야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산·학
-
「지능」·「창조성」은 키울 수 있다
지능이란 무엇인가 사회생활이 전자장치에 의해 자동화되면서 다음 세대를 살 자녀들이 좀더 재능이나 창조성을 갖는다든가, 지능이 높기를 바라는 부모가 늘고 있다. 일본의 과학월간지『과
-
「히피」지나가자 「유피」선풍
60년대 전세계를 휩쓸었던「히피」선풍이 아직도 생생한 지금 미국에서는 「유피」라는 새로운 경향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맨해턴에 사는「머리서·피스먼」과「머릴리·하틀리」는 최근
-
잃어버린 36년(33) 대륙의 일여인들|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일제의 대륙침략과 더불어 많은 일본인 여성들도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들중에는 남자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 맹렬여성도 적지않다. 춥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남자들도 힘겨운 마적의 여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