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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근·현대사 교과서' 비판은 과장됐다
지난 1월 25일 '교과서포럼'이 창립되고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그 내용이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 '교과서포럼'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역사인식을 문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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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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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재 자전소설 무대 샛강 찾은 황석영-민정기씨
▶ 자전소설의 초반 무대인 서울 여의도 샛강을 찾은 소설가 황석영씨(左)와 삽화를 맡은 서양화가 민정기씨. 황씨는 "자전소설을 읽다 보면 내 소설의 ‘원료’를 낱낱이 알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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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독립운동가들 누가 있나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과거사 규명과 관련,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복권 및 포상 의지를 밝힘으로써 항일 공적이 뚜렷한 좌파 인사들이 서훈 심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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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체제 출범 10년] 김정일 후계자 되기까지
북한에서는 1948년 정권 수립 후 단 한차례 권력승계가 이뤄졌다. 30년 전인 74년 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당시 노동당 조직 및 선전 비서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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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유전쟁] 21. 전봇대에 기대어
나는 1927년 전라북도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농사꾼이셨지만 선비다운 기개를 지닌 분이셨다. 슬하에 4남2녀를 두셨는데 난 장남이었다. 형제 많은 집 장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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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르포3-북 애국열사릉의 변화
평양르포3 지난 2월 말 평양에서 개최된 ‘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의 범죄성에 대한 남북공동자료 전시회’ 행사에 참가 차 방북하였다. 이 기간 중 기자는 평양 애국열사릉을 찾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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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37. 북한의 주요 영화 개요-1
북한에서 인기 영화를 꼽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북한에서 영화관람은 의무적인 경우가 많으며,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부, 20부 심지어는 50부까지 시리즈로 제작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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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학 (1922~ )
물리학 분야에서 해방 이후 최고의 한국인 학자를 뽑으라고 하면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이 이휘소를 선택하듯이, 수학 분야에서는 이임학(學)을 선택한다. 요즘도 수학 분야에서는 교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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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북한 인문사회학의 기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평양은 우리 인민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슬기와 재능을 자랑하는 력사의 도시입니다. ' 평양은 인류력사의 려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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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신간] 4·19관련 첫 역사연구서 外
*** 4 ·19관련 첫 역사연구서 4.19 민주항쟁이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연구서가 4.19 기념일을 즈음해 나왔다. 정창현(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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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언론 사장단-김위원장 대화록]
◇통일문제 金위원장=통일문제는 지금까지 양측 모두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북남 공히 과거정권 탓입니다.체제유지를 위해 양측 정부가 통일문제를 모두 이용해왔습니다. 그런데 김대중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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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22.금강심을 위하여
안민영 (安玟英) 은 그의 넘쳐나는 풍류로 조선 5백년의 시조가 마감되는 기념비적인 가인 (歌人) 이다. 그가 있고 나서 시조는 뚝 끊겼다가 최남선의 현대시조로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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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8·15와 제2 건국
'역사적 하루' 는 대체로 '하나의 강력한 의미' 를 지닌다. 그러나 8.15는 다른 역사적 하루와는 다르다. 의미가 더없이 강력하지만 단순하지 않다. 하나가 아니다. 광복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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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고위층 초청타진…김정일승계 임박한듯
북한은 최근 김정일 (金正日) 의 당총비서 취임을 앞두고 중국의 고위인사들에게 방북가능여부를 타진, 초청장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정통한 중국의 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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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 114년 박제된 역사
닫힌 역사를 열 때 - . "첫번째 벽돌을 뜯어내자 안쪽에서 한줄기 찬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밖의 더운 공기와 안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순간적으로 성에가 생겼다. 벽돌 틈으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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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군님의 군심 달래기
▶중국=전택원 부장 ▶일본=방인철 부장 ▶美서부=안희창 기자▶독일=유영구 전문기자 ▶美동부=김용호 전문기자 평양에서 유행하는 말에 「통짜로 말한다」는 것이 있다.꾸밈없이있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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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특집-스티코프 사진첩 첫공개
「해방 50년,분단 50년」-.치욕적인 일제 36년의 사슬에서 벗어난 1945년8월15일 해방의 기쁨도 잠시,한반도는 남북으로 쪼개지는 민족적 아픔을 대가로 치러야했다.해방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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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북한의 6.25 남침전쟁 계획과정에서 당시 북한정권의 민족보위상이던 최용건(崔庸健)이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전쟁자체를 반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물론 아직까지 여기에 대해 권위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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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참전용사 郭秉煥씨 내가 본 6.25
6.25참전용사 곽병환(郭秉煥.69)씨는 오늘 1995년6월24일이 45년전 1950년의 6월24일과 같은 토요일임을 강조한다.그날 그는 한국군 1사단 12연대 정보과 소속 이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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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북한 사회상
김일성종합대학이 설립된 첫해의 교사 현황과 개설된 교과목 내용이 수록돼 매우 흥미롭다.蘇군정이 조선역사편찬위원회 설치와 북조선노동당 정치교양교재계획안 작성,그리고 교과서 편찬계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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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년 外貨상점에 처음간 姜총리
나는 92년 3월10일자로 주석부 경리부 무역과 지도원이 됐다.당시 함북도 당 책임비서였던 장인(姜成山)이 힘을 써준 덕분이었다. 보통 이 자리는 중앙당 지도원도 언감생심 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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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드러나는 滿洲 항일
남북한의 「민족해방운동사」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커 올바른 현대사인식의 걸림돌로 등장하고 있다.남한의 경우 일제시기 독립운동사는 역사시간에나 듣는 이야기에 불과하다.독립기념관을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