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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응|료로결석
얼마 전 27세의 회사원 A씨가 오른쪽 아랫배를 움켜쥔 채 비뇨기과로 옮겨왔다. A씨는 3주일 전 회사에서 근무 중 갑자기 오른쪽 배가 쥐어뜯는 듯이 아파 회사의무실에서 진통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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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외상 전성시대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 『외상술 마시는 재미에 숨넘어가는줄 모른다』 우리생활 주변에는 외상에 얽힌 이런 말들이 많다. 그만큼 외상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한번 맛을 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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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진열 바꿔 구매욕 자극
『백화점이 문을 열기 전, 문을 닫은 뒤, 그리고 백화점 휴일에 주로 일을 합니다. 보장 이곳 저곳의 분위기를 바꾸는 일이죠.』 진열용 망치와 핀등 온갖 공각도구를 옆에 차고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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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론」왜 많이 읽히나
「지구의 종말」은 과연 다가오고 있는가. 1999년 지구는 파멸한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들이 한차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6세기 유대계 프랑스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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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이신종 |설사가 계속된다-6
가을철은 주위환경이 쾌적해서인지 여름보다 과음하는 사람들이 많다. 잦은 과음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가지 몸의 고장을 유발시킨다. 요즘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자 중 한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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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통 공무원들의 실정|22년 된 서기관 월 보수 40만원|월급 만으론 생활 안돼 43%가 맞벌이나 부업 가져|동창회 등 모임엔 거의 불참…〃긍지는 점점 위축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총무처의 한 과장이 공무원생활에 대한 회의를 털어놓았다. 지난 초여름 어느 토요일 계속되는 야근에 시달리는 과원들을 위로할 겸 근교에 나가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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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경기 "상반기중 나아진것 없지만 하반기엔 약간 상승기대"
능률협회는 기업과 가계가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상반기중에는 별로 나아진것이 없었으며, 하반기에는 조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호황국면으로는 들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분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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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집념의 정치인
두 차례의 대통령선거의 고배 (65, 74년)를 들고 「만년 대통령후보」로 몰렸던「프랑스와·미테랑」「프랑스」제21대대통령은 35년간 정치를 해온 집념의 정치인이다. 이번 선거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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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혀가는 TV교육방송|시청률 32%, 드라머와 맞먹어
KBS 제3TV(UHF)의 각종 프로그램이 입시를 준비하는 중·고교생에게 뿐만 아니라 교양·취미·고급학문을 바라는 일반 주부와 중년층에게도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제3TV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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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사제의 정
서울H고 야간부 국어교사 김모씨(29)는 최근 뜻하지앉은 「사건」으로 직장을 옮겨야 했다. 내용인즉 2학년 수업에 들어갔던 김교사가 수업태도가 불량한 K군을 좀 심하게 다루자 K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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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휩쓰는「마이컴」선풍
【동경=신성순특파원】『출세하려면 「마이컴」을 배워라』―요즘 일본업계에서 유행하는 말이다.「마이컴」(마이크로 컴퓨터)학원에는 현대의 전자기기 다루는 법을 배우려는「비즈니스맨」들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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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원 시험|학력 등 제한 없어
문=병역을 필한 26세의 회사원입니다. 관광안내원 시험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김용섭(경기도 수원시 파정동482의16) 답=응시자격은 만18세 이상으로 학력·성별제한은 없으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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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좌석버스 운행질서 엉망
서울시내 직행좌석「버스」의 운행질서가 엉망이다. 대부분의 좌석「버스」회사들이 이른 새벽에는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새벽5시로 돼있는 첫차 배차시간을 2시간씩 늦추고, 출·퇴근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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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없이시간정확한 아날로그시계
째깍째깍 소리가 나지않는다.태엽은 감을 필요가 없다.하루 허용오차는 기껏해야 0.5초,수정「아나로그」시계가 국내시장에 선을 보인것은76년.시장에서는 생소한이름의 이 시계를 눈여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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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모인 토월회
「강태공」「불나비」「천갈」「지당해」-. 갖가지 기이한 필명의 주인공들이 새롭고「코믹」한 단어들을 찾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코는 비틀고 이는 치고, 머리는 두드리고 발은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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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제도를 특진한다.
병원수납창구에서는 특진료를 둘러싸고 환자와 창구직원간에 시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의료보험실시이후 더욱 심해진 특진의 남용―.『보이지않는 의료의 바가지』라고까지 불평을 듣는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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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성탄전야-음식·차 값·숙박비 등 바가지요금으로 얼룩
오랜만에 통금이 풀린 「크리스머스·이브」의 서울시내에서는 음식·차값·숙박·「택시」값 등도 함께 고삐가 풀려 모처럼의 밤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등 성탄전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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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연립주택 난방비는 연탄「보일러」정도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따라 태양열 주택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립주택형식의 태양열 집단 주택이 선을 보여 첫겨울을 맞았다. 우리 나라 실정에서 볼 때 태양열 주택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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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시내버스 정류장
시내「버스」의 운행질서가 엉망이다. 노선별 제자리정차를 지키지않아 출퇴근길 승객들이 차꽁무니를 따라 단거리경주를 해야하는가하면 정원초과의 콩나물시루 차안에선 난폭운전에 짐짝처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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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무허가 신학교|종교계의 자체 통보가 바람직
기독교계의 무허가 학교 난립은 종교계 뿐 아니라 일반의 사회·교육 문제로 비화,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의 실태 조사 발표(본지 7월23일자 보도)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응은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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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태 계엄령발표 전문
지난 5월18일 광주시내 대학생시위에서 발단하여 5월27일 진압되기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발생하였던 폭동사태는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정의 정상적 수행을 저해하였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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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품귀에도 사재기는 없었다|광주, 혼란속에서도 강력사건은 오히려 줄어
【광주=특별취재반】 5·18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광주시내 대다수 일반시민들의「시민정신」은 살아있었다. 과격시위대의 총기탈취·도청점거·관공서파괴, 그리고 계엄군의 진입등 유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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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버스」 멋대로 운행|아무데나 세우고 정원초과
서울시내 대부분의 직행좌석「버스」의 운행질서가 엉망이다. 25명(정원)밖에 탈수없는데도 5∼6명씩 입석승객을 더 태우는가하면 정류장이 아닌곳에서도 차를세우기 일쑤다. 또 대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