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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로마가 무너진 이유 … 분열 탓인가, 번영 때문인가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샤를 드 몽테스키외는 “풍요는 부에 있지 않고 도덕 속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마의 끝없는 정복과 번영이 온갖 분란을 일으키고 민중의 소요를 격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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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미 대선, 후보 토론이 있어 멋지다
이언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의 핵심은 무엇일까. 사실 미 대선에서 후보 토론이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봄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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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밴드 같이 하는 건 둘 다 맛있으니까,우리를 즐겁게 만드니까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 공연모습 -이자람의 판소리는 왜 이렇게 인기인가.“지난해에 입소문이 크게 났다. 지난해에 못 구한 분들이 이번엔 꼭 봐야겠다고 하고, 본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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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폭동 19주년] 인종화합을 배웠다…한-라티노 '뗄 수 없는 두 수레바퀴'
4·29 LA폭동 이후 19년이 지난 지금. 한인 사회는 경제, 사회적인 측면에서 흑인보다는 라티노 커뮤니티와의 교류가 활발해졌다. 한인 업소와 라티노 업소가 한데 어우러진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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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세계 초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나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담았죠"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오른쪽)와 작곡가 마크 그레이. “윤택한 음조와 민첩한 테크닉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34·사진)에게 뉴욕타임스의 베테랑 비평가 안소니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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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인종차별한 세인트 존스턴 구단 홈피가 무사한 까닭
지난주 스포츠 팬들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는 축구스타 기성용(21ㆍ셀틱) 선수가 현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소식에 분개했다. 첫 소식은 기성용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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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나치의 인종차별 광기 … 현대과학 결론은 ‘인류는 하나’
나치 독일 치하의 유대인(왼쪽)은 외출 시 ‘다윗의 별’을 달고 다녀야 했다. 나치는 아리안 족만이 완전한 인간이라고 주장하며 대학살을 저질렀다.1941년 8월 히틀러는 “유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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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별·금기철폐 또 하나의 역사 썼다
소니아 소토마요르(55·사진) 미국 연방 대법관 지명자가 6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찬성 68, 반대 31표였다.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에다 공화당 의원 9명이 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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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롤리 경사·게이츠 교수 “맥주 한잔하면서 흑백 갈등 털죠”
최근 미국에서 일어났던 흑백 논란의 당사자 격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하버드대 흑인 교수, 그리고 이 교수를 체포했던 백인 경찰관 3인의 백악관 화해 맥주 모임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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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읽기] 빈혈 걱정해 애인 피 아껴 먹는 뱀파이어라니 …
파리한 낯빛의 뱀파이어가 가냘픈 여인의 우윳빛 목덜미에 차디찬 송곳니를 박아 새빨간 선혈이 흘러내리는 장면은 공포스럽기보다 관능적이다. 여인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인지 쾌락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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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중국 고비사막에 로마군단의 후예들-상
“딸이 태어나서 조금 지나자 금발이었어요. 노랑머리를 자르고 나면 검은 머리가 날것이라고 기대했죠. 그런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다시 금발이었어요. 다시 한번 더 잘랐지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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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초등] 다문화 시대, 인종 편견을 어떻게 없애나?
열려라 책 ::: 마음 열기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밀드레드 테일러 지음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색을 칠할 때 우리는 몇 년 전만 해도 ‘살색’을 칠했습니다. 우리 피부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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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서미 스트리트’와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지켜보며 미국의 수많은 흑인들은 한편으론 열광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조용히 눈물을 흘릴 것이다. 그 눈물은 과거 노예 시절의 한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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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럽은 왜 오바마에게 열광하는가
유럽인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일 게다. 오바마는 젊고 잘 생긴 데다 똑똑하며 다른 사람을 고무시키는 매력이 있고 교육받은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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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승리 주역들은 ‘좌’ 액설로드 -‘우’ 플루프 1등공신
버락 오바마가 흑인이란 인종적 편견을 뚫고 승리한 데는 피부색을 떠나 오바마를 위해 헌신한 공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바마와 함께 미 전역을 동행한 선거팀은 하루 단위로 이동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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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역사를 바꾼 미국의 선택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제44대 미 대통령에 당선됐다. 232년 미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개인과 소속 정당인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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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혼혈아 낳자 은행 비서로 일하다 부행장까지
미국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로 나선 버락 오바마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7~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오바마의 백악관 행이 성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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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꿈을 주고, 아내는 현실을 일깨워줬다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인생에도 아버지가 부재했다. 케냐인 아버지는 오바마가 돌도 안 됐을 때 하버드대에서 공부한다며 아들 곁을 떠났다. 오바마의 어머니와 이혼한 뒤엔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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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오타 … ‘오사마’ 된 오바마
오바마를 오사마로 잘못 인쇄한 미국 대선 부재자 투표 용지. [뉴욕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름이 ‘버락 오사마’로 잘못 인쇄된 부재자 투표 용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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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의 인종 편견 탓에 오바마 지지율 6%P 손해”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백인의 인종적 편견이 없다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요즘보다 6%포인트 더 높을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는 20일 AP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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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당선 땐 소수계 우대정책 흔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국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면 오히려 흑인 등 소수계가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의 등장이 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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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오바마와 미국의 이상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아직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받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최대의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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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 대결 구도 … 40대 vs 70대, 빈민운동 vs 전쟁영웅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6)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71) 상원의원. 미국 국민은 11월 4일 둘 중 한 사람을 44대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상원의원이 대통령이 되는 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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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삶의 박탈, 죽음의 박탈
그들이 앗아간 것은 피해자의 목숨만이 아니다. 피해자는 탁월한 과학자일 수도 있었다. 피해자는 천부적인 예술가일 수도 있었다. 피해자는 위대한 정치인일 수도 있었다. 피해자는 어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