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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해변’ 나홀로 전세, 별·바람 모두가 공짜였다
━ 진우석의 Wild Korea ⑤ 전남 신안 비금도 캠핑·트레킹 비금도 그림산의 절경 투구봉. 투구봉 뒤로 평화로운 들판과 염전이 펼쳐진다. 전남 신안 비금도는 기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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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하트 해변'서 하룻밤…다도해 절경을 통째로 즐겼다
━ 진우석의 Wild Korea⑤ 전남 신안 비금도 트레킹 비금도 트레킹은 산 두 개를 넘어 하트 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선왕산을 지나면 하트 해변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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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습격’ 지도엔 없었다…김신조 당황시킨 북한산 그곳 유료 전용
1. 북한산은 어느 쪽에서 보나 기운이 넘친다. 그래도 북쪽에서 봐야 근육질의 바위 능선이 제대로 드러난다. 그림은 북한산의 북쪽 면과 그 아래 자리 잡은 은평 한옥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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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게 살아남은 바위 틈 소나무…절벽서 40m 오르락내리락 찍었다
화가인 남편이 말했다. 예술가로도 한번 살아보라고. 고민의 시간은 짧았다. 그러마 했다. 배낭 메고 산과 들로 나서던 여자는 2000년부터 카메라를 자신의 짐에 더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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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사] 이슬람 반군을 절벽에서 만난 날
“내가, 내가 정말 사람을 죽인 거야?“ 2000년 8월 17일, 암벽등반의 귀재 토미 칼드웰은 키르기스스탄의 흙길 위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여자 친구 배스 로든을 쳐다보며 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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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3) 서울을 살피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진산
은퇴하고 나니 어느 날 갑자기 여유가 생겼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조심스레 주위를 돌아보면 나 자신에게만 제대로 대우해주지 못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오랫동안 삶의 무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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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사이드] 솔로등반…인수봉 사망사고는 추락사 아닌 질식사
5월 22일, 북한산 인수봉에서 솔로등반을 하던 등반가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꽤 인기 있는 취나드A 루트에서였습니다. 설치해 놓은 장비가 바위틈에서 빠지면서 추락 거리가 길어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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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아름답다, 나는야 스파이더걸
등산학교 체험에 나선 김아라씨가 유마르를 이용해 직벽을 오르고 있다. 아웃도어스쿨 열 번째 수업은 국내 등반 교육의 산실 한국등산학교 1박2일 체험이었다. 1994년 문을 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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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짜릿한 포옹 동경·공포를 오르다
지난 1일, 산악인 박희용씨가 서울 불암산 아래 바위를 볼더링으로 오르고 있다. 볼더링은 장비없이 바위를 오르는 등반형태다. 이내정 사진작가 가을 등산학교 이번 주 개강 잇따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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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변호사의 산에서 만난 사람 - 산악인 오은선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정한 오은선 대장이 날렵한 자세로 불암산을 오르고 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한 여성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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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길동무 셋
황경화(中)는 걷고, 최미선(右)은 쓰고, 신석교는 찍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셋 다 걸으며 찍으며 쓰고 있다. 몸을 낮추니 길이 열렸다. 길이 열리니 세상이 다가왔다.힘든 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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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길동무 셋
황경화(中)는 걷고, 최미선(右)은 쓰고, 신석교는 찍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셋 다 걸으며 찍으며 쓰고 있다. 몸을 낮추니 길이 열렸다. 길이 열리니 세상이 다가왔다.힘든 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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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좋다] 암벽등반…극한을 오르는 '짜릿한 외출'
북한산 인수봉. 표고 810m에 암벽이 노출된 부분만 250여m. 암벽등반 장소로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거대한 바위절벽이다. 그 정상에 선 기자의 기분은 가슴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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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오른 64세 산처녀
산은 인간을 유혹한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발길을 거부한다. 히말라야-. 그곳은 분명 인간세계와 동떨어진 '신비의 왕국'이다.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살인적인 추위,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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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박이 시동인지 발간 러시
향토로서의 서울의 자연과 문화를 시로 일구고 보존하고있는 서울의 세 시동인 모임이 최근 들어 잇따라 동인지를 펴냈다. 「우이동 시인들」의 『구름 한점 떼어주고』, 『진단시동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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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값싸게 명산 정취"만끽"
금주 말부터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아직은『첨벙』바닷물에 뛰어들기가 머뭇거려지는 요즘엔 온 가족이 무거운 등짐을 지고 마냥 고산준령을 넘나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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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등산 50년
1927년 본 서울에서 제일 높다는 북한산 백운대(해발836m)에 올라갔다. 지금의 백운대는 누구나 쉽게 오르는 서울근교의 명산이라고 알고있지만 이때의 등산은 내가 산다운 산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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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김병걸
얼마 동안의 침묵을 깨고 김정한씨는『어떤 유서』(월간중앙)를 발표했다. 이 작품을 읽고 우리는 씨의 문학의 헌걸찬 저항성이 필생 계속되리라는 것을 다시금 확신할 수 있다. 변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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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어둠 속…「자일」에 뒤얽힌|인수봉 조난 참사 상보
28일 하오 6시40분 어둠이 내리 깔리기 시작한 인수봉 산봉우리의 벼랑에는 순간『사람 살리라』는 비명이 메아리 졌다. 한「피치」씩 조심스럽게 봉우리를 내려오던 등산객들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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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변동에 부주의
이날 사고는 등산객의 경험부족에 주된 원인이 있었다. 일기 변동에 부주의했고「리더」가 없다는 점, 장비부족·「리더」가 없음으로 인해 여러 등산 반이「리더」끼리 서로 의논해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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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서 조난사고
8있하오7시50분쯤 북한산인수봉에 올랐던 서균호군(20·상암동원호주택5호) 권명자양(25·공능동21)등 13명이 조난, 송우열군(23·건국대경영학과2년)이 죽고 다른 12명은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