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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경 등 미술학원이 중추|중국 미술의 오늘 ①
세계적인 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지리적으로는 지척이면서도 멀기만 한 나라로 여겨왔던 중국의 미술이 점차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폐쇄적인 문화정책 때문에 중국미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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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교 5학년부터 한자교육
북한의 모든 출판물은 한글전용으로 간행되고 있으나 한자 및 외국어 교육은 고등중학교 1학년(우리의 국교 5학년)때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남광우 한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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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우상화 소설·평전 묶은 「고추잠자리」 대학가서 불티
대학가에 「고추잠자리」회오리가 일고있다.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내용의 소설 「봄우뢰」·「압록강」·「인민에 대한 그이의 지극한 사랑」 등 김일성 찬양평전 11편을 4백62페이지로 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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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악성 정율성 씨 미망인 9월 방한 |「잊혀진 남편 일생」찾는다
덴마크와 네덜란드대사를 역임한 중국외교의 원로이며 해방 전 의열단단원으로 항일독립운동을 했고, 오늘날 중국국민이 존경하는 위대한 한국출신 음악가 정율성의 미망인 정설송 여사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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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2화 출판의 길 40년(51)-해방 후 초창기 출판사
40년 전 해방직후의 출판상을 종합적으로 전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가 있다. 그것이 다름 아닌 해방된지 4년 뒤인 1949년4월15일자로 발간된 『출판대감』이다. 이 책의 발행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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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저항세력의 압살|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의 정세는 대체로 보아 폭도봉기의 시기는 경과했다. 물론 다시 봉기하는 일이 없다고 보증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장래의 위험은 인민의 문명이 진전됨에 따라 일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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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좌경편향 교과서 지도서 문부성서 규제 움직임|입법조치 추진키로
【동경=연합】한반도 현대사의 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교과서 『지도서』들이 규제를 받게 될 것 같다. 교육제도개혁을 추진중인 문부성은 최근 중앙교육심의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도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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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얼」지켜나가는 중공북간도의 한국인 백30만
중공의 길림성·요령성·흑룡강성 등의 북간도지방에는 한인교포 약 1백30만명이 흩어져 살고있다. 이중 길림성 동남부지방에 있는「연변조선족자치주」에 가장 많은 한인교포들이 집단으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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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사랑」의 복권
『이미 20세기 70년대의 마지막 해에 들어섰건만 천전인민공사의 청년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사랑」은 낯설고 신비스럽고 입에 올릴 수 없는 낱말이 되고 있었다. 때문에 이 공사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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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 김대중 등 내란 음모 사건 수사결과 전문
계엄사령부는 7윌4일 김대중과 그의 추종분자일당이 획책하여온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 짓고 김대중을 비롯한 37명을 우선 내란음모, 국가보안법, 반공법, 외국환관리법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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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의 직장이 공판정
지난1년간 중공을 여행한 외국인들은 전국각지에서 처형 또는 범법 사실을 알린 방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현재 중공에서는 재판, 특히 사실심리는 법정에서 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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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는 간첩 번호 제1336호
자유의 땅에서 북한 땅에 억지로 옮겨진 50년말부터 공작원으로서 일본에 밀파된 69년말까지 나의 「재북 19년」은 끝없는 생존의 몸부림이었다. 이미 빼도 박을 수도 없는 운명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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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정과 내일을 타진한다|문화 과학정책
현재 중공의 「베스트셀러」는 「모택동 선집」(4권), 장편소설「홍암」(라광빈ㆍ양익언),자전소설「모든 것을 당에」(오운탁)의 셋을 들 수 있다. 실질적인 실권자 모의 글은 중공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