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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환경론자 vs 환경론자
환경. 논쟁이 끊이지 않는 분야다.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 ‘온실가스의 증가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다’. 일반인이 당연하게 여기는 이런 주장에도 학계에서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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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스마트 혁명 중 ② 시간을 초월하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4세대(4G) 기술로 시공간을 극복하길 꿈꾼다. 4세대가 무엇인가. 1세대가 아날로그 음성통화, 2세대가 문자와 간단한 사진, 3세대가 영상과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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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자연은 살아있는 교과서다. 논과 밭에서 자라는 먹을거리를 돌보고 바다와 하늘의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 공부는 물론 문학적 감수성도 키울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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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 “천안함 공격 개탄 … 북한은 위협 중단하라”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26일(현지시간)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또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모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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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터뷰 - 2008년 G8 정상회의 총요리장 나카무라 가쓰히로
11월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여느 정상회의에서나 주최국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대목 중 하나가 만찬이다. 정상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은 귀한 손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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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인과 키스의 효능
요즘은 상대적 가치로 어떤 일의 경중을 가리는 것이 사회적 풍조다. 예전에는 ‘백성은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食以爲天)’고 해서 먹는 것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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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때이른 ‘폭염과의 전쟁’
21일 오후 4시 대구시 남일동 아카데미 극장 앞. 인도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20여 개의 분수 노즐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대학생들이 벤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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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과 한-중-일 협력
“15-20년 전만 해도 SCO(상하이 협력기구)가 NATO와 어깨를 나란히 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이 말은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의 미래예측 보고서(Global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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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긍정의 믿음이 삶을 축복으로 인도할 것”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 구원으로 출발한 교회가 성장한 후에는 활동 영역을 사회 구원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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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오늘날 한국의 건물·사람 안 믿긴다”
미국 워싱턴 DC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세계 언론인들이 몰려 있다. 백악관 옆 도심 한복판에 있는 내셔널 프레스 빌딩 13층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은 이들의 사교 장소다. 매일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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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만나 한반도 긴장 해소를”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교인들이 한반도 모형 쌀통에 쌀을 부어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5대 종단이 참여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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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미얀마
대우 인터내셔널의 대우E&P가 발굴에 성공한 미얀마 서부 해상 슈웨 천연가스 광구. 가스 판매 독점권을 확보한 중국이 향후 30년 동안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 내륙으로 직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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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 무기·땅굴 기술 수출, 미얀마선 돈·식량 제공
북한의 기술 수출로 건설하고 있는 네피도의 군사 지하 터널. 미얀마 망명단체가 지난해 공개했다. 한국과 미얀마를 이어 주는 끈이 ‘한류’와 ‘지원’이라면 북한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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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연 매출 30조원, 세계최대 빠찡꼬 기업 마루한 한창우회장
쌀 한 자루 거머쥐고 밀항해 일본의 22위 억만장자로 성공한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은 “일본인보다 두 배의노력으로 두 배의 신용을 쌓은 게 바로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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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문화 즐기고 싶은 샐러리 맨 마음 읽었다, 밤에도 여는 모리미술관
모리미술관 난조 후미오 관장사람들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남자를 찾아가라.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의 모리미술관(森美術館)을 이끌고 있는 난조 후미오(南條史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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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이란, 대화·고립 중 택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에서 압도적 군사력과 강력한 외교력·정보력을 결합한 새 안보 전략을 천명했다. 또 북한과 이란에 핵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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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 발표문
현인택 통일부 장관 발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북한의 계속되는 비방 중상과 위협, 강경조치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상생과 공영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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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관들, 북 안보리 회부 좋은 방안 아니라고 수주 전부터 말해 와”
중국은 우리 정부가 천안함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전에 “천안함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각국에 밝혀 왔다고 서울의 외교 소식통과 정부 관계자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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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 경무계 6인 ‘전화친절 UCC’ 실감나는 연기력 뽐내
‘경찰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전국 모든 경찰서 건물에 붙어있는 고객 맞이 표어다. 경찰의 고객은 누굴까. 범죄인만이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건 아니다. 교통사고, 운전면허 재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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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태평양 장악하려 근육 키우는 중국 해군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인 ‘스지아좡 116함’이 지난해 산둥성 칭다오 항구에서 열린 중국 인민해방군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고 있다. [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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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부모의 또 다른 이름, 스승
푸른 사랑의 달 5월이다. 따스한 봄 햇살만큼이나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날, 조촐한 선물과 식사 한 끼 대접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 날이 찾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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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토론장애 때문에 직장생활에 자신감이 없습니다!
Q :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는 경력 5년차 직장인입니다. 직장문화에 상당히 적응을 한 상태고, 일도 비교적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없는 것은 토론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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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미국-영국 ‘특별한 관계’ 과연 변할까
오늘은 198년 전 스펜서 퍼시벌(1762~1812년) 영국 총리가 암살당한 날이다. 그의 사망 직후 영·미전쟁이 발발했다. 미국과 영국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사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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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생뚱맞은 북의 ‘핵보유국 행세’
북한 외무성이 지난주 발표한 비망록은 생뚱맞다. 자국(自國)의 핵무기 보유로 유일한 핵 공백지대가 사라져 동북아의 핵 불균형 상태가 끝장났고 한반도 전쟁발발 위협이 현저히 줄어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