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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론주도층 84% "미국 테러 대책 타국과 협조를"
여론(public opinion)은 다수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의미하지만 이런 여론의 형성 과정에서 오피니언 리더, 즉 여론 주도층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미국에선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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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있지만 큰 위협 안돼…세계화 개방은 OK, 쌀은 NO
한국인은 미국을 좋아하면서 싫어한다. 미국의 세계경찰 역할을 비판(74%)하면서도 한.미 동맹은 통일 후에도 유지돼야 한다(91%)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을 가졌다고 믿지만(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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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극장 혹은 공연 나들이 어때요?
뚝 떨어진 수은주, 가벼운 주머니로 마음 스산한 명절을 예상했던 것일까. 추석연휴 극장가의 한국영화들은 저마다 가슴 훈훈한 감동을 준비했다. '올드보이'의 스타 최민식 주연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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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 선언문
5000년 민족사의 찬연한 금자탑인 대한민국이 정치.경제.안보.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라의 정체성과 국가 이념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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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마라톤 습격 사건'
▶ 갑자기 뛰어든 관중이 1위로 달리던 리마에게 달려들어 밀어붙이고 있다(上). 길가로 떠밀고 가 넘어뜨리려 하자 한 관중이 나서서 제지하고 있다(中). 기자에게서 태극부채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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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아버지가 오장이었다는 이유로
나는 요즘 흘러간 옛 영화 장면에 느닷없이 사로잡힌다. 기성세대에게는 애절한 사랑의 명화로 기억되는 '닥터 지바고'. 혁명가 이복동생인 예브그라프 장군의 설득으로 지바고는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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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동포여성 살해' 유력 탈북자 사건 직후 중국으로 출국
서울 서남지역 연쇄살인 사건 중 하나인 대림동 중국동포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30대 탈북 남성이 사건 직후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2일 "지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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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이양 앞장선 송병준 1억5000만엔 대가 요구"
조선의 국권을 일본에 넘겨주는 데 앞장섰던 친일파 송병준이 그 대가로 일본에 1억5000만엔을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가쿠슈인(學習院)대학 동양문화연구소가 최근 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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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한국인 등 37명 억류됐다 풀려나
한국인 두명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37명이 지난 29일 인도 북부에서 현지 주민들에 의해 억류됐다 풀려났다고 현지 경찰이 30일 밝혔다. 주민들은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인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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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단체휴가' 전체 시민의 75%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은 울산에서 사람 만나기가 무척 힘들어질 것 같다. 수백개씩의 협력업체를 가진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동시에 집단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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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외국인 납치 '돌림병'
필리핀이 납치범의 요구를 수용해 자국군을 이라크에서 조기 철군시킨 뒤 이라크 전역에서 '납치 한탕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케냐 정부는 22일 쿠웨이트계 운송회사에서 일하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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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38도…전국이 '이글이글'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더위로 인한 사고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더위를 먹어 숨지는가 하면 일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고속철도(KTX)까지 속도를 줄여 운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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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일문일답]
서울경찰청은 18일 "부자와 여성에 대한 증오가 주요 범행동기"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오전 김용화 수사부장의 브리핑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단독범행인가. 혼자서 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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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학교단지에 불…학생 최소 80명 사망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 쿰바코남의 한 사립학교에서 16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80명의 학생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100여명 중 30여명은 중화상을 입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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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테러방지법 제정 서둘러야
해외 체류 한국인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 국민에 대한 피격.납치.참수 등 테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슬람무장총본부'라는 테러단체가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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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무공 세워야만 국립묘지 가나요
지난해 12월 조난 사고로 숨진 남극탐험대원 전재규씨에 이어 지난달 이라크에서 국군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단체에 살해된 김선일씨의 국립묘지 안장(安葬)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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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이슈-테러의 시대] 테러, 남의 일이 아니다
이라크 테러단체가 미국의 군수물자를 나르는 주요 해운사에 테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9일 "이슬람 단체인 '이라크 이슬람총본부'가 인터넷 사이트에 국내 한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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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858기 폭파 재조사 공방] 느닷없는 '재개봉'…소모전 재연되나
▶ 지난 87년 12월 국내로 압송될 당시의 김현희 1987년 11월 29일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사라진 KAL 858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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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뭐하나] 이라크서 '새마을 운동' 펼친다
파병부대인 자이툰 사단은 재건 지원 활동의 첫 단계로 '쿠르드판 새마을 운동'을 파병지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 일대에서 전개한다. 현지 주민들을 거리 청소, 마을 진입로 복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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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기밀 유출 기도 印과학자 체포
인도 경찰은 13일 인도의 핵 기밀을 해외로 유출하려한 혐의로 인도 핵 과학자 1명을 체포해 신문하고 있다. 인도 경찰 관계자는 "핵 과학자 아크타르 후세인 아흐메드(35)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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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서 테러 50여명 死傷
인도와 파키스탄 간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인도령 카슈미르주 최대 관광지역인 파할감과 쿠프와라 지역에서 12일 2건의 테러공격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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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 [전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제목으로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을 했다.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4월과 10월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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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하눅빌 스토리'
시하눅빌 스토리 유재현 지음, 창비, 279쪽, 8500원 5년의 집권 기간에 200만명 가까운 생명을 빼앗은 폴 포트 정권, 훈센·시아누크·라나리드 같은 정치가들의 이름과 운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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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