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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에 볕 든 날
지난 주말 독특한 느낌의 카페·음식점이 많은 서울 강남역 상권의 뒷골목(이면도로) 일대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황의영 기자] 큰 길(대로변)을 따라 형성된 중심 상권에 밀려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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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궁합(宮合) … 끊임없이 실험한다, 뭘 하든 이태원에선 OK니까
이태원에 낸 남성 편집숍 ‘디옴’ 오픈파티에서 가수 아이비(오른쪽)와 함께 한 박정근 대표. [사진 MYK]이태원. 상권으로만 논하자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가로수길도 경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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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청담동 싫다 … 연희동 뒷골목에 모인 젊은 사장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러가 쇼핑센터’ 앞 대로엔 중국집이 많다. 인근 화교학교 때문이다. 요즘 그 뒷골목 ‘연희로 11가 길’에 작은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다. 모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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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어디서 터질지 몰라, 팝업스토어
홍대로, 명동으로, 이태원으로, 쇼핑몰로, 인테리어 매장으로, 특급호텔로…. ‘팝업스토어=가로수길’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세련된 분위기 때문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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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J] '김밥=싸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네
그 누가 김밥을 값싼 음식이라 했던가. ‘저렴한 재료로 만든 끼니 때우기용 분식’이라는 김밥에 대한 편견은 이제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가 되었다. 맛, 모양, 건강 3박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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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경리단길, 가게 구하기 만만찮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경리단길에는 이국적이고 개성 있는 음식점·패션소품점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황의영 기자] 금요일인 지난 18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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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안고 이사 간 자양동, 살기 어떠십니까
자양동이 달라지고 있다. 2007년 이후 더샵스타시티·이튼타워리버·트라팰리스 같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고급 실버타운인 클래식500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중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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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끼 있는 골목문화, 프랜차이즈에 울다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서울에서 요즘 가장 뜬다는 곳은 경리단길이다.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하얏트서울 호텔에 이르는 950m의 2차로 오르막길. 행정구역상 명칭은 이태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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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로데오역 개통으로 다시 들썩이는 거리, 10년 넘은 터줏대감은 …
‘…가는 곳마다 모델, 탤런트 아닌 사람 없고 가는 곳마다 술과 고기가 넘쳐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시인이자 영화감독 유하(51)씨는 과도한 산업자본주의 소비문화를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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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식 메이드 by 대기업
조각보=박술녀 한복 일식당·중식당·양식당 다 있는데 한식당만 없었더랍니다. 한국의 특급호텔들 얘기입니다. 돈이 안 된다나요. 그런데 웬일인지 돈 안 된다는 한식당 운영에 뛰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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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라 신촌 … 그 꿈 담은 최인호의 두 손
대중교통전용지구로 6일 개통된 서울 신촌 지하철역과 연세대 정문에 이르는 550m 구간 내에 설치돼있는 고 최인호 작가의 핸드프린팅. [김상선 기자] “인호(소설가 고 최인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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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국수를 팔고 여인의 마음을 샀다
국숫집 ‘사발’에서 윤철호 사장이 대표 메뉴인 황태비빔국수(왼쪽·9000원)와 해물강황밥(미니국수 곁들여 1만1000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큰 그릇을 이용한 담음새 등은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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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왜 멀리서도 찾는 걸까요, 서울 외곽 아파트 단지 상가를
판교 주상복합아파트 호반 서밋플레이스의 상가 아브뉴프랑. 일반적인 아파트 상가와 달리 스트리트형 구조를 도입했다. [김경록 기자] 12일 오후 동판교에 있는 아브뉴프랑. 이곳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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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신] 뭘 좀 아는 남자의 은밀한 아지트, 싱글몰트 위스키바
요즘 위스키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 ‘핫’(hot)한 곳으로 이름난 이태원의 위스키바 볼트+82를 찾는 건 쉽지 않았다. 미리 위치를 인터넷에서 지도로 확인했지만 골목 입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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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마시던 남성들, 풍미 다양한 싱글몰트에 끌려
요즘 위스키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 ‘핫’(hot)한 곳으로 이름난 이태원의 위스키바 볼트+82를 찾는 건 쉽지 않았다. 미리 위치를 인터넷에서 지도로 확인했지만 골목 입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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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이웃집] 타미 리 셰프의 청담동 단골집
욘트빌의 `부야베스` 청담동 골목에 있는 비스트로 드 욘트빌(이하 욘트빌)의 타미 리(37) 오너 셰프. 타미라는 미국식 이름에다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탓에 ‘혹시 어디 교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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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브아걸, 밤엔 이직남 세상 '달라진 서래마을 풍경'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서래마을 서래로의 한 이자카야 앞. 이곳엔 3~4년 전부터 이자카야가 늘기 시작했다. 현재 서래마을에 15곳 정도가 있다. 프랑스인 나디아 구트벨(34)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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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가임대시장…수도권 '울고' 지방 '웃고'
[강주희기자] 올 2분기 지역별 상가임대료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약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조사에 다르면 2분기 서울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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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로 본 강남] 강남족 떴다 … 홍대·이태원에
16일 오후 레스토랑·카페·펍이 많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헤밀턴 호텔 뒤편 거리에서 젊은이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직장인 박희연(27·서초구 반포동)씨는 주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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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결국 안다" 35년간 정직으로 승부
경제위기의 여파로 골목상권의 많은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업종의 하나인 세탁업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전화로 세탁을 부탁하는 단골 거래만 3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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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돈만 남은 청담동] 20년 못 버틴 청담동 전성시대 ②
박성목(43)씨는 청담동 사람이다. 벌써 15년째 사는 곳도, 일하는 곳도 청담동이다. 한동안 그는 청담동을 벗어날 일이 거의 없었다. 일할 때뿐 아니라 놀 때도 당연히 청담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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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그 맛집 다 어디로 갔지?
맛집 대신 대형 옷가게가 점령한 신사동 가로수길. [김도훈 기자]“가로수길이요? 밥 먹으러는 잘 안 와요. 여기서 ‘식사 약속 잡자’는 친구도 별로 없어요. 샐러드 한 접시에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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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플들 주말에 종로3가 왜 가나 했더니
종로의 한 웨스턴 바에서 밤을 즐기는 젊은이들지난 10일 밤 10시 서울 종각역 인근 웨스턴 바 록키. 평소 같으면 가게 절반 정도를 음악을 즐기는 손님들이 채웠겠지만, 이날은 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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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 홍대앞, 택시 잡기 가장 어렵다
자정 전후에 반드시 택시를 타야 한다면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홍대 입구 주변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택시 승객이 워낙 몰리는 데다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도 많기 때문이다.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