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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의 방방곡곡 미술기행] 첩첩산중, 검푸른 태평양…깊은 파란색 그림의 근원
━ 유영국의 고향 울진의 산과 바다 김인혜 미술사가 ‘방방곡곡(坊坊曲曲).’ 한자 그대로 풀면, 반듯한 땅과 계곡 사이 구불구불한 땅을 모두 이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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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100억 준대도 못 샀다…김환기 ‘우주’와 어긋난 인연 유료 전용
■ 「 1938년 그린 이 그림은 등록문화재가 됐습니다.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는 곡을 뜻하는 ‘론도’라는 제목처럼 완만한 곡선과 색분할로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 4중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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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형식 종합판 ‘이건희 컬렉션’…미술계 “국립근대미술관 만들어야”
자치단체간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을 별도로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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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대구] 미도다방·녹향·벽화거리·달성공원 … 골목골목 볼거리가 가득
문학과 예술의 도시, 대구 ‘천재 화가’ 이인성의 발자취가 대구에 남아있다. 북구 산격동에 있는 이인성 사과나무거리. 산격동 아파트 두곳의 담벼락엔 그의 대표작 12점이 벽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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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붕괴]20만 찾던 '철가방극장' 청도, 전유성 떠나자 폐허
■ 「 지방이 위기다. 저출산ㆍ고령화ㆍ저성장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나라 전체 인구는 아직 증가세지만 지방에선 자연 사망이 출생을 압도한다. 여기에 젊은이가 돈과 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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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맵] 자연에 녹아든 미술 작품, 내가 걷는 길이 ‘유토피아’
| 제주도 서귀포 ‘유토피아로’제주도 제주올레 6코스(쇠소깍~외돌개) 안에는 아름다운 걷기 길이 하나 더 숨어 있다. ‘작가의 산책길’이라 불리는 ‘유토피아로’다. 칠십리시공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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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자리물회의 원조’ 보목 포구 아늑하게 감싸
| 제주오름기행 ④ 제지기오름 제지기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본 섶섬과 보목 포구. 남쪽나라 제주도에서도 가장 따뜻한 마을이 있다. 서귀포시 보목동이다. 감귤이 맛있고 자리물회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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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화가 박수근, 양구 산천서 배우고 그렸네
“1929년 3월 양구공립보통학교를 졸업 후 미술공부(독학).” 박수근(1914~65)이 만년에 손글씨로 쓴 이력서다. 독학의 화가 지망생에게는 고향의 마사토(磨沙土), 둥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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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건강을 위해서’ … 제주올레에 빠진 4050 남성들
올레 완주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6코스(쇠소깍~외돌개) 이중섭 생가. [중앙포토]제주올레의 매니어는 40~50대 남성들이었다. ㈔제주올레는 12일 올레 마지막 구간(21코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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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쉴멍 걸으멍… 제주 만나는 올레
사진=중앙포토 제주올레(jejuolle.org)가 전체 구간을 개장한 지 첫 돌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21코스가 열리면서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전장 422k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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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만나는 ‘추상화 거장’ 남관
철야경자(1953년 작) 지난 1일 경북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청송자동차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들어선 특성화고교다. 길목 곳곳에 ‘청송이 낳은 세계적인 대화가’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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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127살 젊은 한옥, 화가 장욱진 고택
고(故) 장욱진 화백의 장녀인 장경수(67)씨가 고택을 둘러보고 있다. 미술 거장의 발자취는 집안 곳곳에 남아 있다. 한적한 도로를 지나 아파트 단지 사이의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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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만두·찜갈비·따로국밥 … ‘대구 10미’ 맛보러 오이소
대구는 관광도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곳도 많지 않다. 그러나 도심을 둘러보면 곳곳이 볼거리다. 골목길과 낡은 건물에도 스토리가 숨어 있다. 특히 골목길 관광을 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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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역사 숨쉬는 골목길 문화·예술인 자취 만나세요
“사랑하는 것은/사랑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한 무리의 사람이 청마 유치환(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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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국 미술을 펴들다
한젬마의 한반도 미술창고 뒤지기 1, 2 한젬마 지음, 권태균·한젬마 사진, 샘터, 1권 264쪽 1만2000원, 2권 196쪽 1만 원 이미지 문명의 감각이 '눈'에 쏠려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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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색·깔·있·는·소풍
현대공예에 건축물 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서울 우면동의 치우금속공예관. 왼쪽은 공예관을 만든 공예가 유리지씨의 살림집이고, 오른쪽이 공예관이다. [시·상 건축 제공] 청계천에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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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0)
천년을 한가지로 흐르면서 세월을 셈하는 것은 오로지 강물뿐이다-유주현 글에도 작은 시내가 있고 큰 강이 있다. 보통 장편소설은 2백자 원고지 1천장 내외인데 그 몇배의 길이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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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전시관에 회화 50점 기증
서울 평창동 소재 가나아트센터 이호재(49.사진)대표가 '풍경' 등 이중섭(1916~1956)의 회화 7점과 박수근 회화 2점 등 모두 50점을 이중섭전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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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윤이상 거리' 조성
경남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1917~95)씨를 기리는 '윤이상 거리' 가 조성된다. 통영시는 고 윤이상 선생의 생가터(도천동 157)를 중심으로 해저터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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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발굴 '흙속서 보석캐기'…체계적조사팀 구성 시급
'최초의 근대 조각가 김복진의 금산사 미륵전 본존불 발굴' '일본에 있는 김관호 유화 3점 발견' '이인성 선전(鮮展)특선작 고국 품으로' …. 일간지 문화면을 장식했던 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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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화가 생가복원 서귀포시,관광명소화
6.25전쟁 당시 제주도서귀포시에서 피난생활을 했던 이중섭 화가의 거주지 복원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에 3억5천만원을 들여 李화가의 당시 거주지였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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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생애와 창작산실 조명
구한말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문학·음악·미술등에서 뚜렷한 자취를 남긴 예술가들의 생과 작품세계를 다룬 문화다큐멘터리 『한국명작의 고향』이 내년초부터 MBC-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