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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周而不比(주이불비)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군자는 널리 두루 미침으로써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소인은 편을 갈라 한편으로 치우침으로써 널리 두루 미치지 못한다(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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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신선한 생굴을 우아하게 먹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그렇다. 굴은 보통 생으로 먹는다. 뚜껑이 열린 채로 얼음 침대에 다소곳이 누워 소스와 함께 식탁에 올라온다. 껍데기 안에 맺힌 물기로 온몸이 촉촉하게 젖어 있다.” 굴은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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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도 이재명 공격 “친일논란 통한 얄팍한 분열정치”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일 세력들이 미국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발언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 분열로 이득을 보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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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역사전쟁…윤석열 “상식 파괴세력이 미래 갉아먹어” 이재명 “미 점령군은 공식 기록, 색깔공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한민국은 친일 세력과 미(美) 점령군의 합작”이라는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국민의 성취에 기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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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련군=해방군? 생각한 일 없어…尹색깔론 안타까워”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전 1번 공약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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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는 점령군" "日 분단됐어야" 반미·반일 논쟁 불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을 방문, 이육사 시인 외동딸 이옥비 여사와 손을 잡은 채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때아닌 ‘이재명발 미 점령군’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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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점령군’ 발언 비판에 반박…“마타도어 공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안동을 방문하면서 언급한 ‘미(미국) 점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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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묶인채 딸을 만난 이육사 "아버지 다녀오마"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46)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여사(흉상 오른쪽)가 강연 뒤 도산우리예절원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송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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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자본주의 미래보고서 外
자본주의 미래보고서 자본주의 미래보고서(NHK 다큐멘터리 제작팀 지음, 김윤경 옮김, 다산북스)=자본주의는 빵을 가져다줬지만 사람들은 폭발 직전이다. 그렇게 보인다. 노벨경제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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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 초청 강연
오늘 16일 오전 8시, 성결대 학술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는 오늘 11월 16일(수)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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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준위 출범 … 안철수가 인재영입 직접 챙겨
안철수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식 발족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추대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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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목 쉬도록 “독립” … 광복 이야기꾼 여성 3총사
“목이 쉴 정도로 1년 내내 광복을 즐겁게 이야기합니다.”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이옥비(74) 여사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여사는 일제 강점기 저항시인인 이육사(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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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관문에 위안부 기림비 생긴다
미국 뉴저지주 유니언시티에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다. 유니언시티는 다음달 4일 ‘리버티 플라자’에서 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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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이 한 줄] 인도는 힘이 세다 外
인도는 힘이 세다 이옥순 지음 창비, 360쪽 1만6500원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인도를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제는 그 누구도 인도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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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 外
인문·사회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김운회 지음, 역사의아침, 280쪽, 1만4000원)=정사(正史)를 기반으로 한 문헌 고증을 통해 고조선의 역사를 새로 썼다. 저자는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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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유교’와의 대화가 우리 사회 이끄는 힘
20세기 유교를 보는 시선의 전변20세기, 유교는 잊혀졌다. 1)망국은 유교에 원죄를 묻고, 다시는 말을 못하게 입을 봉했다. 그 절망을 단재 신채호가 대변하고 있다. “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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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이리 놓고, 술은 저리 붓고…'사소함' 에 발목 잡힌 조선
1. “한밤중에 일어나 머리를 빗고 / 어슴푸레 새벽이면 시부모님 문안드리는(아, 이 지긋지긋한 일과!) / 언젠가는 친정에 돌아갈 날 있으리 / 그럼, 해가 하늘 꼭대기에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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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진창수·창건·창업·창욱씨(전 중앙일보 부국장)모친상 外
▶진창수(사업)·창건(재미)·창업(육사 20기)·창욱씨(전 중앙일보 부국장)모친상, 손병목씨(전 안양부시장)장모상, 진용준씨(서울대병원 의사)조모상, 손성곤씨(분당 보바스병원장)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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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살림 도맡은 유일한 혈육 옥비씨
이옥비씨가 문학관 안에 있는 아버지의 흉상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프리랜서 공정식]“나이 들어 아버님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1904∼44,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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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
길의 시작이요, 길의 끝인 전남 목포. 죽도록 그리우면,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呪術)의 힘,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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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새로운 글쓰기, 나라를 흔들다
고전 산문 산책 안대회 지음 휴머니스트 772쪽, 3만원 “누님이 시집가던 날 새벽에 몸단장하던 모습이 흡사 어제일만 같구나! 나는 그때 겨우 여덟 살이라, 벌렁 드러누워 발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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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신비의 베일을 벗고 ‘천의 얼굴’을 드러내다-이옥순
관련기사 이옥순과의 5분 토크 누군가 나에게 인터뷰의 기술을 이렇게 가르쳐주었다. 허다한 인터뷰 중에는 상대방이 감추고 싶거나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을 들추고 캐물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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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개성’ 13첩 반상을 받다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느티나무가 도열해 있는 고려 성균관 안뜰.관광은 결국 둘 중 하나다. 자연을 보거나, 사람(문화)을 보거나. 기왕의 북한 관광(금강산)이 전자였다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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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신 100주년 … 안동서 기념 행사
▶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이육사기념관에 세워진 동상과 시비‘절정’.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1904~44)를 재조명하는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30일부터 닷새동안 안동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