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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 목마른 영화팬들에 단비"
고급 외화를 갈망하는 외화 팬들에게 이번 주는 푸짐한 한 주일이 될 것 같다. 수준 높은 11편의 외화가 일반에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갖게된 외화감상회는 영화진흥공사와 국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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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취미·정서 기르고 뒤진 과목 보충을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약50일 동안의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가정과 학교 사이를 시계추처럼 왕복하던 학생들에게는 이 기간이 틀에 얽매인 생활로부터 해방되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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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금강」
6·25동난 중에 많은 영화인들이 납치됐다. 그 가운데 최인규 홍개명 박기채 김영화 방막준 안철영(이상 감독), 이명우(촬영), 김정혁(영화평론)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나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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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소설극장 은 베스트 셀러
문학작품을 각색,전파에 띄움으로써 문학대중화와 독가층의 저변확대에 크게 성공한「라디오·프로」가 있어 작가·출만인·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로 1천2백회를 맞는 TB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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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게 펼쳐지는 인생의 단면
12일 (일부지방13일) 부터본지에 새소설 『풀잎처럼눕다』 를연재하는작가박범신씨는우리문단에서 「이질적」 인 존재로 통한다. 그는 이른바「초년대작가」처럼 화려하게 도받는 단계를 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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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프랑스」소설기법에 새 경향
【파리=주섭일 트파원】77년은「프랑스」에 새 철학운동의 물결이 일어난 한해였다면 78년은「프랑스」문학에 새로운 문학운동이 태동되는 해가 될 것 같다.「누보·로망」이 50년대 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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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 노리는 70년대 작가도 많다-『오늘의 문단진단』중 김우종·김주연씨의 글을 읽고
그동안 『오늘의 문단 진단』「시리즈」를 관심을 갖고 읽어보았다. 11월11일(일부지방 12일자) 김우종씨의 글은 이른바 70년대 작가군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극찬 일변도의 내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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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래 탑승기를 격추하라|71년 강청·임표가 운남성 관리에 명령
숙청된 강청은 71년3월 「베트남」 방문을 끝내고 귀국하는 중공 수상 주은래의 탑승기를 격추시키려 했다고 15일 보도되었다. 북경 외교 소식통들은 이날 강청과 당시의 국방상 임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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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페르샤」영화를 한눈에… 이란의「보석전시장」
「프랑스」작가「모파상」은 그의 단편『진주목걸이』에서 보석에 얽힌 한 여인의 박정한 일생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여인들은 대체로 그만큼 보석을 선망하고 또 보석에 무력하여 일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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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75년 10대작
미 시사 주간지「타임」은 75년 연말을 맞아 영화·연극·출판 세 분야에서 각기 75년 10대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영화의 경우 올 「아카데미」여우상수상작인 『「앨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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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8장 「김일성 장군」의 정체|「김일성 장군」에 관한 전설과 증언
우리는 이제까지 48회에 걸쳐 김성주의 경력이 철저히 날조된 것이었음을 보아왔다. 그러나 역사의 날조자들은 기를 쓰고 김성주를 「김일성 장군」으로 선전하며 김성주를 빼고는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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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녀도』 공연|극단 광장 29일까지
근단 「광장」은 김동리 원작·하유상 각색·이진순 연출의 『무녀도』를 25일∼29일까지 (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두 차례) 예술 극장에서 공연한다. 「모화」라는 한 무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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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께 1시귀국할 윤정희양 환화『야행』에 출연키로 계약
「파리」에 유학중인 윤정희양이 12월하순께 일시 귀국 김수용 감독이「메거폰」을 잡는 새영학『야행』(김순옥원작단편·김기팔각색) 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지난1일 모영화사와 윤양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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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명화
이번주 TV3국의 주말외화는 TBC의 『마음은 언제나』, KBS의『퀴리부인』, MBC의 『말노』이다. TBC주말극장 (토밤10시25분) 『마음은 언제나』(The young in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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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자유극장」공연 두 단막극 『여우와 개구리』 『라·뮤지카』
『여우와 개구리』『라·뮤지카』, 이 두개의 「프랑스」단막극을 보는 맛은 마치 「레먼」맛이 도는 「콩트」를 읽은 맛과 같다. 40∼50분이면 끝나는 짤막한 연극이지만 그래도 거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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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 재롱 『무도회에의 권유』|MBC-TV 4일밤 「스마일작전」
재미있는 단편영화를 보면서 초대손님과 「호스티스」가 얘기의 꽃을 피우는 개구장이 「카메라」-. MBC-TV의 『스마일작전』 (4일밤 11시)의 이번주 「토픽」은 신사숙녀의 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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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는 어떻게 생존해 나가나
영국의 저명한 작가 「토머스·하인드」씨 (46·본명 「토머스·윌즈·치티」경)가 「브리티쉬·카운슬」의 후원으로 극동지역을 순회방문중 25일 한국에 왔다. 「윈치스터」「옥스퍼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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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에서(2)|
때때로 지웅은 그런 형태의 일로 나를 묶어가고 있었다. 박쥐를 따라간 나의 행적을 눈여겨보았으면서도 지웅은 계략처럼 나를 수현과의 자리에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러면 그를 나는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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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시나리오작가 신봉승씨
인기 시나리오작가 신봉승씨가 영화 『해변의 정사』에서 첫 메거폰을 잡는다. 56년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 시와 문학평론등을 써왔고 60년부터 10년동안은 우리 나라의 중견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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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석기|연극(6)|연기의 객관성
유명한「로마」의 웅변가·정치인「시세로」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로마」의 명배우「포르스」는「엘렉트라」역을 맡아 자기동생의 죽음을 슬퍼하여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할때 마침 요절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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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지」등 19편|공보부 우수영화
공보부는 작년도 하반기 우수영화 19편을 선정했다. ▲반공부문=「돌무지」「모정의 비밀」 「싸릿골의신화」「해방동이」 ▲계몽부문=「고향」 「가고파」「동심초」 ▲합작영화=「비연」「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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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