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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못말리는 사랑 … 뮤지컬 무대 중년 바람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강타·김선영이 로버트와 프란체스카를 연기하고 있는 장면이다. 중년의 로맨스를 애틋하게 그려내 중장년층 관객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사진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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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대 달구는 중년의 순애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강타와 김선영이 중년의 설레는 사랑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쇼노트] 중년의 순애보가 늦여름 뮤지컬 무대를 달구고 있다.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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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벨이 울릴 때 가슴이 철렁한 까닭
━ [더,오래]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49) “띠링!”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가 들어왔다는 신호음이다. 머리맡에 두었던 전화를 더듬어 찾아보니 퇴직한 선후배 몇 명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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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연 깊은 '칸의 남자' 리시앙, 칸영화제 공식 애도
2002년 당시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이 한국영화의 세계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사토다다오 일본영화학교 교장과 피에르 리시앙 프랑스 파테영화사 고문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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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트라즈 탈옥 미스터리' 56년만에 드러난 진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섬에 있는 알커트라즈 교도소. [중앙포토] 미스터리로 남은 희대의 탈옥사건의 진실을 56년 만에 밝힐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미 CBS 방송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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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한 반에 80명 넘었던 콩나물 교실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 ⑫ 옥선희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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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45년 만에 다시 '날개' 단 해병대···그들은 왜 절박했나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45년만에 항공전력 되찾은 해병대 … 그들은 왜 절박했나 해병대가 드디어 기동헬기를 갖게 됐다. 해병대는 지난 10일 포항 해병 1사단에서 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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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짜리 수퍼카를 훔쳐라 '오버드라이브'
'오버드라이브' 감독 안토니오 니그렛 | 장르 액션 | 상영 시간 93분 | 등급 15세 관람가 ★★ [매거진M] 최고급 차량만 터는 앤드류(스콧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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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택 공급 5만1000여 채 부족
남가주 지역의 주택허가발급건수가 인구증가율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이스트우드빌리지 건설 현장 모습.남가주 지역 주택 공급이 인구증가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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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레드메인·엠마 스톤·비욘세의 공통점은...
실존 인물을 묘사해야 하는 전기영화. 배우들은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존에 대중이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만족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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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한 유혹, 그 끝에 남은 것은
남북전쟁이 4년째로 접어든 1864년의 미국. 북부군 존(콜린 파렐)은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적진인 버지니아의 숲속에 고립된다. 버섯을 캐러 온 소녀 에이미(우나 로렌스)에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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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2017년작과 1971년작, 어떻게 다를까
[매거진M] 남북 전쟁이 한참인 1896년 미국 남동부 버지니아주, 마사 판스워스 여자 신학교의 마사(니콜 키드먼) 원장과 에드위나 교사, 다섯 학생은 상처 입은 북부군 존(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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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여성들, 품위 지킬까? 욕망 따를까?
[매거진M] ‘매혹당한 사람들’ 리뷰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이번 영화는, 원작 소설과 1971년 버전 영화보다 육체적인 관계의 묘사를 자제했다.원제 The Beguiled 감독‧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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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 보다 노골적인 욕망 스릴러
'매혹당한 사람들'[매거진M] 토머스 P 컬리넌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고두고 회자되는 범죄 스릴러의 ‘더티 해리’(1971)와 ‘알카트라즈 탈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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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멋진 이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박서준의 여름 패션, 그래픽 티셔츠
덥다. 이런 날씨엔 멋을 부리려 해도 마음처럼 잘 안 된다. 무엇을 입어도 땀이 나는 요즘 같은 날씨엔 가장 쉽게 손이 가는 게 반팔 면 티셔츠다. 하지만 이것, ‘패션’으로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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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든 것뿐", '군함도' 류승완 감독
[매거진M] 올여름 최고의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등극한 류승완 감독의 역사 블록버스터 '군함도'(7월 26일 개봉). 일보의 탄광섬 하시마(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혹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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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서도 취하는 최고의 애국 영화 8
━ 명량(2014, 김한민 감독) 16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명량'.이순신이라는 이름 석 자가 한국인에게 주는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명량대첩의 해전을 사실적이고 웅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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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인감독을 만나다-1] 다섯 감독 사이의 '케빈 베이컨' 찾기
[매거진M]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봉준호(48)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독특한 데뷔작 ‘플란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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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로 대화 잇고 “그거 알고 있니”로 자각 끌어내라
━ [2017 스포츠 오디세이] 베이스볼 대디의 ‘아이를 살리는 질문법’ 야구 연구모임인 ‘코끼리 야동클럽’을 이끌고 있는 최승표 대표. 작은 사진은 김용달 한국야구위원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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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들썩거리게 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망 소식은 가짜뉴스
[사진 해당 사이트 캡처] 배우 출신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사망설이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으나 이는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사진 트위터 캡처] 20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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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로 거듭난 중년의 로맨틱 판타지
‘문고리를 대체 어쩔 셈인가.’ 1990년대 최고의 로맨스 소설로 꼽히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뮤지컬화 소식을 접했을 때 맨 처음 든 생각이다. 소설 원작보다 메릴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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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저게 다 얼마야? '분노의 질주8' 신상 스포츠카 10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4월 12일 개봉, F 게리 그레이 감독)은 극한의 속도감과 폭발력으로 가득한 영화다. 쟁쟁한 스포츠카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길길이 날뛰고 부딪치고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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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짧아서 더 길었던 …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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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분노' 이상일 감독, 그의 영화 세계
이상일 감독의 영화는 크게 ‘악인’ 전과 후로 나뉜다. ‘악인’ 이전, 그러니까 데뷔작 ‘푸를 청’(1999)부터 ‘보더 라인’(2002) ‘69 식스티 나인’ ‘스크랩 헤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