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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본 뒤 손 씻지 않겠다. 공중화장실에선 더더욱!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33) 용변 후 손을 씻는 것이 상식으로 통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과연 용변 후 손을 씻는 것에 좋은 점만 있을까? [사진 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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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쑹즈원에게 돈 빌린 기밀 발설에 진노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건국 초기 쑹칭링(왼쪽 셋째) 등과 우시(無錫)를 방문, 기념사진을 남긴 판한넨(왼쪽 여섯째). 1950년 겨울, 우시 교외.중앙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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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의 전설
성석제 소설반세기도 더 지난 아득한 옛날, 시골 초등학교의 인구밀도는 오늘날에 비해 서너 배는 높았다. 따라서 변소도 웅장하리만큼 크고 넓었다. 나무판자 지붕을 한 변소 건물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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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최순실 농단 알았다면 총 들고 청와대 들어갔을 것"
━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본 탄핵정국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지금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기다리던 메시지가 휴대전화기에 떴다. “현 정치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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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공중화장실, 임금님 변기 매화틀 보러와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를 찾은 어린이집 원생들이 야외 전시장에서 투막 화장실을 신기한듯 살펴보고 있다. 투막은 움집형 화장실로 예전 울릉도에서 널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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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생사 걸린 화장실 혁명
장세정지역뉴스부장이달 초 중국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을 여행하던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 소변기 앞에 서니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변기) 앞으로 작은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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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 vs 냉소 … 그를 보는 두 시선
중국 미술가 쉬용의 사진 ‘Fairy Tale(Ai Weiwei)’,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이다.아버지는 시인이었다. 1930년대 파리의 미술 유학생 출신인 아이칭(艾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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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밖 미술관 (2) 공간 재활용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 불이 켜졌다. 80년 가까이 나그네를 받던 이곳은 이제 문화예술 투숙객을 받는 실험미술공간이다. 현재 전시 중인 김형관씨가 창문마다 박스 테이프를 붙여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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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시장 청소원 아저씨가 그녀에게 잠자리를 지정해 준 모양이라며 점포 사람들은 별로 불평을 하지 않았다. 비명 소리는 한겨울 추운 날에 그녀가 추위를 참을 수 없어서 본능적으로 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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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 평상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상이 온통 탄핵 이야기다. 직장.학교에서도, 친구를 만나서도, 학부모 모임에서도, 심지어는 가정에서도 탄핵 논란으로 날이 새고 저문다. 그 와중에 의견이 달라 동료.친구.이웃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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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부활하는 군단' 外
◇ 부활하는 군단(웨난 지음,심규호.유소영 옮김,일빛,총 2권,각 권 1만2천8백원) 오랜 세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진나라의 역사는 1974년 병마용갱(兵馬俑坑) 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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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부활하는 군단' 外
◇ 부활하는 군단(웨난 지음,심규호.유소영 옮김,일빛,총 2권,각 권 1만2천8백원)=오랜 세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진나라의 역사는 1974년 병마용갱(兵馬俑坑)의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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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가득한 화요일
본격적인 방학을 맞아 전시공연장에도 젊은 관객, 심지어 어린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미술이나 클래식이라면 머리를 가로젓는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공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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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기자에게 물어보세요] 몸에 닿는것 매일 빨아
22세 된 큰딸이 자기가 한 일을 남이 확인해 주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특히 자주 손 씻는 일 때문에 고교 이후 지금까지 학교에 지각하기가 다반사예요. 공중변소가 더럽다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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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끝. '똥'을 알면 비극은 없다 (1)
아웃풋 (糞)에 대해 유별나게 집착하는 나라를 꼽는다면 독일을 제쳐놓을 수 없다. 독일인은 곧잘 결과물에 대한 정밀탐색에 돌입한다. 색상.형태.경도 (묽고 되기).냄새 등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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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세식 便器
배설 행위와 결과물에 대해선 누구나 부정적이다.이러한 사실은 “사돈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에서도 확인된다.화장실을 뒷간으로 명명한 사실이 우선 수상하고,멀수록 좋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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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볼만한 영화 8選
▶비밀과 거짓말(96년 프랑스) 올 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수상한 개막작품.감독 마이크 리(리안)는 『네이키드』등 음울한화면에 영국사회의 현실을 담던 연출방향을 바꿔 밝고 건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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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소
화장실을 소재로 한 이색연극.극단 차이무(차원이동무대)의 세번째 공연이다. 무대는 어느 이상한 나라 번잡한 도시의 남자용 공중변소.관객을 사찰하는 것으로 이 극은 시작된다.볼일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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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불법영업 단속-대구시
○…대구시는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예식장의 부당요금징수와 불법운영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 시는 시내 13개 예식장에 대해 책임공무원을 임명하고 주말에는 공무원들을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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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개혁 분주 송자 연세대 총장
요즘 대학총장들은 바쁘다. 까다로운 새 입시제 덕분에 특차모집이 시작된 지난해 연말부터지루한 입시홍역을 단단히 치르고 있다. 거기에다 시시각각 수술을 재촉하는「대학개혁」이란 무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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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독립문공원 노인 점심대접 김종은씨
선거분위기에 휩쓸려 불우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뜨막한 요즘 원단장수 김종은씨(44·서울순화동 1의97)의「변함없는 선행」은 점심을 굶는 노인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여전히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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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중노동… 밤엔 “노리개”/생존자들이 증언하는「지옥의 정신대」
◎이름대신 번호로 불리며 밤새 시달려/먹을 것 제대로 안줘 생미나리 뜯어야/해방후 과거숨겨 살다 자살한 사람도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정신대의 실상이 사회적인 파장을 크게 불러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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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8)경성야화
내가 18세로 고등보통학교 5학년 때인 1926년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사다난한 해였다. 우선 신년초에 조선을 통치하는 최고기관인 총독부가 남산의 왜성대에서 광화문으로 옮겨졌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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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인종차별 종식/의회서 주민등록법 폐지
◎“흑인의 지위향상에 도움안돼”/민족회의 【요하네스버그 AP·로이터=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17일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 정책에 관한 마지막 근거법인 주민등록법을 압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