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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사형수의 유언
한 사형수의 유언으로 실명상태에 있던 처녀가 광명을 되찾게 됐다는 기사는 모든 사람에게 큰 감명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사형수는 6년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양 일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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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서툰 슬로건
안국동과 가회동, 권농동의 소위 가장 고급주택지에 셋방살이로 돌아다니다가 아이가 생겨서부터는 남의 집을 돌아다닐수가 없어서 집을 하나 사서 응암동으로 이사를 갔다. 하필이면 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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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일지
▲6일상오10시일설악산신흥사에서 이은상산악회장을비룻, 설악산악회장 이기섭박사, 당지 경찰간부참석아래 5개조로 분단 결단식. ▲6 일하오2시-B조 (박수명 변명수 박명강) 가 선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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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가장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은 30일 밀수품을 제주에서 수집, 서울로 항공화물, 이삿짐등으로 가장하여 운반 판매해온 강정주씨(44·제주시) 와 그의처 이인자, 최원숙(43·서대문구죽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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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부처 이사 준비
【워싱턴7일UPI동양】퇴임 2주일을 앞둔 존슨 미대통령 부처는 6일 정부 관리들과 친지들에게 고별 인사를 하는 한편 백악관을 물러날 이삿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버드」여사의 공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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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장남 심사의 신고
【강릉=현지취재반】9일 밤 평창군 OO면 OO리 이석우씨(32) 집에서 빚어진 공비의 4명 참살 사건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공비들의 만행이 무차별하고 극에 달했음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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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달에서 무엇을 할까
미국이 달정복목표를 달성한 후의 한가지 난제는 그 앞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미우주항공국(NASA)은 이사실을 숙지하고 있다. 1969년 말까지 달표면에 1명 또는 2명의 미국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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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로 가는「이적」
북괴는 1959년말 재일한국인의 북송이 시작된이래 지난 67년까지 1백54차의 북송선을 이용하여 전략물자를 포함한 각종물자를 일본으로부터 실어갔다.(도표참고) 북괴는 북송시작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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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진학·길트인 내일
7·15개혁이 발표되자『국민학교 교육은 정상화되나국민학교교사와사립초등학교교사는 된서리…』하고들 수선을떨었다. 그러나 그렇게 속단을 내릴수는 없다. 한교육전문가는『개혁이 곧 정상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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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푸른치마 흰저고리
일본 대판시에사는 교포부인들로 구성된 무궁화「클럽」회원77명이 모국에 다니러 7일하오 KAL기편으로 내한했다. 흰저고리에 푸른색치마를 똑같이입은 40∼50대 중년부인인 이들은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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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의 대열 탄광촌|역마다 쌓이는 잿더미|5만 인구가 두달에 4만으로
정부의 갑작스런 연료정책변경은 마침내 광산지대 어린이들의 배움길까지 막아버렸다. 강원도 삼척군 장성읍 황지리에 있는 황지국민학교는 올졸업생 4백99명 가운데 20%가 조금 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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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이대생구조
【제주=김기문· 이종완· 신상범기자】 지난10일 한라산에 동반한 이화여대등반회(이창환 체육교수인솔·김근원 한국산악회이사지도)회원등 6명이 한라산 삼각봉 (해발1천6백미터) 아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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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전에 실직대열
【황지=이원달기자】진눈깨비와 탄가루가 모진바람에 몰아치는 철시의 황지―하나둘씩 차례로 문을 닫는 탄광지대에 웅장한 석유탱크가 들어섰고 석탄을 나르던 화차에는 일터를 잃고 정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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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년…흘러간 「뉴스」의 주인공들
『올해는 내 생애를 통해 가장 큰 변화의 해였죠.』신탄진 담배 한가치를 피워 물며 노기남 대주교는 요즘의 생활을 이야기했다. 지난 3월 은퇴직후 보다 이마의 주름이 더 깊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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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미술과 달러의 행방|미MIT「새뮤얼슨」교수의 낙관론
「파운드」화 평가절하가 던진 파문이 국제고금리-「골드·러시」(금 매점) l「달러」불안감의 조성-「드골」의 국제통화 금본위 제재주장 등으로 급전하고있는 요즘 미국의 저명한 MIT(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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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꺾인 「알제이」연금7일(2)
【파리=장덕상 특파원】 「알제이」도착후 이틀이 되는 11일「야카」「알제리」경제국장, 「프레비쉬」UNCTAD 사무총장등 4명과 최장관 사이의 회의는 우리 숙소인「아르튀르·빌라」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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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차 탈선
【대전=박봉열기자】18일 새벽 4시32분쯤 호남선 흑석리∼가수원 중간지점(대전기점 남방.14.3킬로)에서 「레일」50센티 가량이 자연 절선, 이리발 대전행 1616화물열차(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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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 건물 신고철폐|2차 시장실 개방
16일하오3시 두 번째로 개방된 시장 실에는 15명의 시민이 시장과 면담, 시정의 난맥을 공격했는데 특히 한 시민은 시 당국이 현재 실시중인 무허가 건물신고제도는 시민의 화목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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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 김기화
불일 듯 피어나라 사다주는 성냥 보면 열 달만큼 치러내는 지겨운 이 작업도 언젠가 활짝 필 꿈 생각에 새론 힘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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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강도
앞뒷집에서 친하게 지내던 이웃 자매가 강도로 돌변, 앞집 부인을 유인 과도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목걸리 등 패물을 뺏어 달아났다. 29일 하오 2시 30분쯤 동대이구 제기동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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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밀양의 석화 동인회
『젊은 예술인은 해야 할 많은 일거리를 그들 고향에 산적해 두고, 이미 도회로 이주하고말았다. 그들은 도회의 석유냄새 나는 하류 잡지나 어두운 다방에 파묻혀 고향을 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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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김장
입동이 지나면 김장철. 김장은 우리나라에서 찬이 아니라 겨우살이 식량이다. 입동절이 9월이면 입동전에 담그고 입동절이 10월이면 입동후에 담가야 한다는 옛 할머니들의 가사유훈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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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노릇 갈수록 힘들어…
○…조윤형 (민중) 의원은 25일아침『야당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푸념. 그의 설명인즉 지구당사무실을 옮기기위해서 돈암동전차종점앞 한흥「빌딩」 에 35만원짜리 사무실을 지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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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기니』의 억류 소동
38개의 회원국을 가진 「아프리카」 단결기구(OAU)는 「로디지아」 남아연방, 서남아의 통치문제, 「프랑스」령 「소말리아」 독립문제 등 검은 대륙의 고질적인 흑백문제를 갖고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