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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있어야 근로자 있다/노사대립등 과거 오류서 벗어나야”
◎김 대통령,신경제추진회의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나라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가 있다는 명백한 이치를 근로자들에게 널리 인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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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살인 부른 일임매매(사설)
거래고객의 손해배상요구에 시달려온 증권회사 간부직원이 고객의 집에 불을 지르고 함께 죽은 방화살인사건은 우리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증권회사간의 약정경쟁과 이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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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쓰레기소각장 건립 시.주민 끝없는 대립
경기도군포시 산본신도시내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놓고 주민과 군포시간의 마찰이 4년여동안 계속되고 있다. 부지를 선정,환경영향평가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된 상황에서 장소변경이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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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이후 이혼 늘어만 가는데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모변호사 사무실.은혼식을 며칠 앞둔 가정주부 黃모씨(53)가 출가한 딸과 함께 자식뻘쯤 돼보이는 젊은 변호사앞에 비장한 각오로 앉았다.『시댁식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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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정봉규,김창원,이동호,김영진,이시욱
◇朴容晋 醫界신문사장은 중국 최대의 의약계 전문지인 中國醫藥報(사장 劉海起)와 醫.藥學(신약개발 등)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보 교류를 위해 뉴스특약 독점계약및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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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정권 “군사대국화” 깃발
◎집단적 자위권 행사/북핵문제 강경대응/“신보수 우익” 오자와 간사 입김 세져/호헌개헌파 양분… 정계개편 가능성 『이웃나라인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은 곤란하다.』 『누구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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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더많은 과학기술 투자를
우리가 살길은 경제활성화며 그 기본이 과학기술이란 사실은 이미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국가발전의 기본인 과학기술의 교육과 연구의 주역을 맡아야 할 대학이 지난 30여년의 군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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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모든것 담았죠-파수꾼 7년 조준기씨 사진전
독도에 거주하는 유일한 민간인으로 독도 파수꾼 役을 해온 趙俊紀씨(37.경북울릉군울릉읍도동리산63)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동해시 발한동사무소 2층전시실에서 독도사진전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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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협상 7년 대장정 “끝”
◎최종서명에 담긴뜻/「적자생존」 냉혹한 현실로/일방주의 미유럽 맞대결 “잠복”/개도국선 노동·환경등 구조조정 불가피 7년간의 협상이라는 난산끝에 이루어진 우루과이라운드(UR)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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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부룬디 피격 사건
6일 탑승비행기 피격으로 사망한 르완다와 부룬디의 두 대통령모두 이 지역 다수종족인 후투族이란 점 때문에 후투族과 소수종족 투치族의 대립으로 빚어진 정국혼란이 더욱 가파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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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재판부 신설/외국어 강습 붐/활발한 세미나/법조계 국제화 바람
◎판검사·변호사 “감각 익히기” 바빠/법률시장 개방·외국공조 수사 대비 보수성이 강한 법조계에도 국제화 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이 국제사건 전담재판부를 신설하는가 하면 국제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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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한 수출규제 계속/코콤 17개 회원국
【일본경제신문=본사 특약】 이달말 해산되는 대공산권 수출통제 조정위원회(COCOM)를 대신할 새로운 수출관리체제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COCOM 17개 회원국들은 잠정조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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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미.일 무역분쟁 해결
지난 2월11일 美日정상회담이 결렬된데 이어 3월3일 빌 클린턴 美대통령이「슈퍼 301조」를 부활하는 대통령令에 서명함으로써 美日무역전쟁이 급속히 격화될지 모른다는 견해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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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으로 무장한 「슈퍼미국」/이석우 국제부기자(취재일기)
미국은 슈퍼 301조의 부활로 신세계질서란 힘을 바탕으로 한 패권주의라는 사실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미국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가 타결된지 불과 석달만에 UR의 기본이념·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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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GE 다이아분쟁-일진 입장
日進은 지난 85년부터 공업용 다이아몬드의 국산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연구를 시작,87년 제조기술을 자체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후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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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활용 못하는 전 대통령들/오병상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우리 국민들은 퇴임한 대통령의 얼굴을 볼 기회를 자주 갖지 못해왔다. 대개 권좌를 물러나는 일부터 비극적이었기에 전임대통령의 얼굴을 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했기 때문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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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몬드 이관우사장
『이번 분쟁은 단지 日進이란 일개 기업과 美기업과의 다툼이란의미를 넘어서 신기술 개발에 도전해 성공한 개도국의 기업과 이를 곱게 보아 넘기지 못하는 선진국 대기업과의 싸움이라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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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예언(분수대)
점술가들의 예언은 전혀 황당한 것 같지만 때로는 적중하는데 묘미가 있어 사람들은 일단 귀를 기울이게 된다. 국제적 명성을 지닌 점술가들이 지난해의 세계 운세를 점치면서 새로운 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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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
럽의 냉전이 급속히 아시아로 파급된 것과 같이 87년12월의INF(중거리핵전력)교섭 타결이래 냉전종결도 유럽에서 아시아로이어졌다.특히 획기적인 의미를 가진 일은 89년5월 미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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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 불안정 불확실/일,“올해도 「3불」 계속”
◎지역분쟁·군비경쟁 확산/외무성 전망/북핵,러 정세등 여전히 변수로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외무성은 올해에도 국제정세가 냉전구조 붕괴와 세계경제 침체로 작년처럼 「불투명·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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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93년-분쟁,이스라엘.PLO 평화협정 체결
중동평화 비밀협상을 통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사이의 평화협정 체결은 반세기에 걸친 중동분쟁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높였다.그러나 지난 13일로 예정됐던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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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안기부CIA 蜜月
5共때 韓美관계는 朴正熙시대와는 판이한 밀월을 구가했다. 이는 全斗煥대통령이 朴正熙대통령의 독자적 군사외교노선을 일찌감치 포기,정통성의 결함을 對美밀착외교로 보완하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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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주명옥
朱明玉씨(47.약사)는 대학생과 대입준비생 두 딸을 둔 어머니이면서도 뒷모습만 보면 세련된 여대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알록달록한 패딩점퍼에 딱 달라붙는 보라색 코르덴바지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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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장막 소련 뚫어라 함병춘 밀사 파견
81년10월중순 南山의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실.兪學聖부장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며 방문을 들어선 신사를 정중히 맞았다.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兪부장의 입술이 떨리듯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