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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공 이념논전|신강성·흑룡강 유역· 연해주|국경분쟁이 불씨
월남전쟁은 소·중공분쟁을 격화시켰고, 소·중공분쟁의 격화는 그 숨은 저류의 하나인 소·중공 국경분쟁을 서서히 표면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세계적화의 운명은 동방서 판가름난다』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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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자주선언은 친 접근|외무부서 분석
외무부는 17일 북괴가 지난 12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사설을 통해『우리의 독립울 수호하자』라는 제목 하에「루마니아」와 일본 공산당의 예를 따라 중·소 틈바구니에서독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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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자주 노선 선언의 속셈|「크렘린」 공작에 「북평 즉 평양」 방정식 폐기
「쿠바」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62년 가을 이래의 북괴·중공 관계는 「북평 즉 평양」이라고까지 표현되어 왔다. 「극동의 알바니아」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북괴가 쏟아내는 소련 수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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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새 화폐 계획
「차이나·메일」지는 11일 중공은 소련과의 이념 분쟁 때문에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현재 중공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공화폐는 소련에서 인쇄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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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아주각료회의와 집단안전보장-차지철
정부가 추진해오던 아주지구 각료회의가 이번 자유진영 10개국을 망라하여 한국주재하에 역사적인 막을 올리게 된 것은 우선 그 규모로 보아 한국외교사상 자유의 성사임은 물론 아시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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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에 새 긴장|「관타나모」미 해군기지와 「카스트로」|축출 노려 생트집
문제의 발단은「관타나모」미 해군기지에 주둔하고있는 미국해병들이「쿠바」군인 한사람을 사살한데서 비롯되었다. 「쿠바」측의 주장은 「가만히 서있는」「쿠바」보초를 미군이 이유 없이 사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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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죽의 장막」|모택동 사망설 싸고 새 기상도
죽의 장막에서 간간이 새어 나오던 모택동의 중태설은 지난 30일의 「알바니아」수상 「세후」중공방문 환영식과 1일의 「메이 데이」행사에도 모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자 드디어 사망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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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지원에 협력|소·중공 모종 중요 협정 체결
【워싱턴 2일 AFP 급전 합동】중공은 월맹행 소련 군수물자와 수송에 절대적인 우선권을 부여하는 모종 중요한 협정을 「모스크바」측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일 이 곳의 믿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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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강좌 개최
사상계창간 13주년 기념 사상강좌를 4월·5월 제2·4목요일 YMCA강당에서 연다. ▲4월14일=기독교의 토착화문제 종교간의 대화 ▲4월28일=농촌과 도시의 상반성, 유사종교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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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과 정상 회담 용의|브레즈네프 소공당 대회 기조연설
【모스크바 29일 AP·UPI·로이터=본사종합】소련 공산당 제일서기 「레오니드·브레즈네프」는 29일 제23차 공산당대회 개회연설에서 미국에 대해서는 월남전의 평화적 해결을 대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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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난립할 공천 정당|이합집산 하는 정치 예비역들
민중당과 가칭 신한당에 참여하지 않은 재야 세력은 1년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오랜 동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사분 오열된 재야 세력은 각기 제나름의 꿈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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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와 그 속의 한국|동남아 사태를 싸고 한겨울밤의 대화
17일 밤. 영하의 기온이 이따금 세찬 바람과 함께 창 틈으로 스며드는 F다방에 젊은 두 사람이 훈훈히 달아오른 난로를 끼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나도 모르게 이끌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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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동점」뺨치는 「크렘린」대 아 다변 외교|목표=중공세력 축출
미국이 월남의 「정글」속에서 고전을 겪으면서 평화협상의 가능성을 앞에 놓고 중공 및 「하노이」정권과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 동안 소련은 조용히 그러나 착실하게 다변적 외교 공세를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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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 젊은이를 위한 영광의 「슬로건」|EVER ONWARD 영원한 전진|현지 특파원이 본 방콕의 이모저모
아세아 민족의 「영원한 전진」을 다짐하는 「아시안·게임」도 병오년으로 다섯번째- 제75회 아세아 경기 대회는 오는 12월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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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로 넘어가는 세계의 숙제들
송구영신, 을사년이 가고 병오년의 새해를 맞게되지만 국제정국의 물결은 여전히 숨가쁘다. 65년에 우리가 풀지못한 허다한 숙제가 그대로 66년으로 인계되어 넘어간다. 그중에서도 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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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새롭지 않은 신당
강경 계열의 신당은 아직 저 산너머에 있다. 한·일 조약을 매국으로 단정, 울분에 찬 구국을 명분으로 통합대열에서 떠났던 강경파도 신당작업 과정에서 분열의 위기에 부딪쳐있다.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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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바꾼 북괴-북평에서「모스크바」로의「스윙」
중·소 이념분쟁에서 중공 편을 들었다고 소련의 눈총을 받아 원조를 끊긴데 앙심을 품고 그동안 바짝 북평에 붙었던 북괴가 최근 또다시 소련에 접근하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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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소·중공 분쟁, 월남전-「세계의 눈」이 본 오늘과 내일|본지 창간에 보내온 세 권위의 특별 기고
본사에서는 창간에 즈음하여 세계 정세의 사태 발전,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의 이해 관계와 직결되는 월남전, 중·소 대립, 한·일 수교의 세 문제를 이 분야의 권위자들에게 집필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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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소·중공 분쟁, 월남전-「세계의 눈」이 본 오늘과 내일|본지 창간에 보내온 세 권위의 특별 기고|소·중공 대립의 종착점
「니키타·S·흐루시초프」 전 소련 수상이 권력의 좌에서 밀려나온 이래 벌어진 지난 9개월 동안의 정세는 중·소 분쟁이란 것이 다시 원 상태로 아물어 붙을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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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은 북한의 자유화 진행부터"
「아놀드·토인비」교수는 한국통일의 전망이 월남에 비하면 훨씬 어둡다고 말했다. 「토인비」교수는 기자와의 산장「인터뷰」에서 통한전망이 어두운 이유는 북한사람들은 한국군(남한) 정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