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김정은 '연평도 포격 주민' 직접 위로하고 싶어했다" [文 회고록]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공개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비화가 담겼다. 김정은이 직접 연평도 포격전으로 고통 받은
-
尹 택한 문파 '더레프트'…"민주 상실한 민주당 찍을수 없었다" [일리(1·2) 있는 선택]
■ 「 중앙일보의 새 기획 칼럼 시리즈 '나는 고발한다. J'Accuse...!'가 대선 이후 드러난 다양한 표심읽기에 도움이 되는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 '일리(1·2)
-
[중앙시평] 팬데믹을 겪으며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나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한국과총 명예회장·전 환경부장관 팬데믹은 사회변동과 권력이동, 경제·통상의 지각변동은 물론 문화예술과 가치관의 변화로 세상을 바꾸었다. 아테네 역병(장티
-
[서소문 포럼] 송영길의 ‘인간 선언’
서승욱 정치팀장 “짐과 우리 국민들의 유대는 신뢰와 경애에 의한 것이지, 신화나 전설에 의한 것이 아니다. 천황이 ‘살아있는 인간 신’이며, 일본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해 세계를
-
"이영훈은 이승만 빙의했고, 조정래는 아직도 지리산 해방투쟁"
━ ‘해방전후사’로 되돌아간 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소설가 조정래가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을 “신종 매국노이자 민족 반역자”라고 비난했다. 이씨가 소설 『
-
[시론] 교수 6094명 시국 선언, 그들은 왜 청와대로 행진했나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 ‘정교모’ 공동대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 소속 6094명의 전국 대학교수들이 지난 15일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조국 전 법
-
[월간중앙]'대통령 독주(獨走)' 침묵의 나선 부를라!
콘텐트보다 이미지로 국정 지지율 지탱한다는 비판… 불편한 진실 드러내고 상대 포용하는 진보의 가치 퇴색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0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
-
[월간중앙 10월호] “국민은 사람 중심의 차별 없는 나라를 꿈꾼다”
지난 2월 22일, 대구시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에 새 둥지를 튼 경북도청이 9월 8일로 이전 200일을 맞았다.경북도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분리돼 나간 1981년 이
-
장마당·휴대폰·돈의 힘이 ‘70년 철옹성’ 노동당 위협
북한은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창당 이후의 성과와 업적을 과시했다. 하지만 조선노동당은 인민의 먹고사는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실패
-
삶이 허무해 임진왜란 일으켰다는 도요토미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적이 오기도 전에 짐을 싼다. 쉬지 않고 북으로, 북으로 도주한다. 심지어 국경을 넘어 요동으로 망명을 시도하기까지 한다. 말로
-
[중앙시평] 박정희 없으면 김대중도 없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귀태(鬼胎) 사건은 보통 막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박정희를 비롯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시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박정희를 태어나지
-
한국 부모들 처절한 불안은 근대의 산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앙SUNDAY의 내 글 ‘에디톨로지’를 넘기면 바로 ‘시인의 음악읽기’라는 연재코너가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인 김갑수는 나만 보면 고등학교
-
한국 부모들 처절한 불안은 근대의 산물
일러스트=최종윤 관련기사 [Editology]부모의 불안은 근대의 산물 중앙SUNDAY의 내 글 ‘에디톨로지’를 넘기면 바로 ‘시인의 음악읽기’라는 연재코너가 있다. 이 글을 쓰
-
미국 금융부채, 대공황 때보다 높아 … 경제회복 발목
중앙일보경제연구소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금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세계화의 패러독스’란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우 BoA 수석 이코노미스트
-
[중앙시평] 우리 안의 ‘브레이빅’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지난 5월 노르웨이 한림원이 주최한 국제회의에 연사로 초청받은 적이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학자들은 한목소리로 노르웨이를 열린 민주주의, 경제적
-
[분수대] 무용지식
지구상에는 10억 명의 인구가 대략 8억 대 이상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이 쏟아내는 정보는 날로 진보하는 각종 디지털장치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엄청난 지식
-
[이훈범의 시시각각] 간디가 한국 땅에서 태어났다면
1914년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한 직후다. 영국 식민지 인도 땅에서 한 지도자가 추종자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대영제국의 국민이다. 지금 영국 국민으로서 싸우는 것은 인간의
-
[e칼럼] ‘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의 흑막을 캐다-(3)
DNA지문 비교조사결과 안나 앤더슨이 러시아 황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그녀를 아나스타샤 공주로 믿는 사람들은 이외로 많았다.어떤 사람은 앤더슨을 진짜라고 말했
-
[중앙 시평] 세 개의 국립묘지
“이 전쟁에서 이긴 사람은 없습니다.” 영화 ‘적벽대전 2-최후의 결전’에서 승자 주유가 패자 조조를 눈앞에 두고 냉소적으로 내뱉은 말이다. “전쟁은 덧없다!” 우위썬(吳宇森) 감
-
[해외칼럼] 초콜릿의 경제학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는 자유시장 체제에 의존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계속 쇠퇴하고 있다. 유엔은 아프리카에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노동자
-
[디지털국회] 보건·복지 업무는 현대사 진보의 결과물
유명한 여권의 한 실세 정치인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내정설로 집권당 내 여론이 악화되어 논란이 되는 모양이다. 정권창출과 집권당 창당의 일등공신격의 주역이기 때문에
-
[송년 대담 - 2004년을 말한다] 문부식 VS 박명림
▶ 이념 대립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2004년 한국의 분열상을 되돌아 보고 사회 통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문부식 '당대비평'편집위원(左)과 박명림 연세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9. 巫俗으로 본 전통문화의 明暗-박노자 교수
서양식 근대화 이후 압박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전통 가운데 하나가 무속(巫俗)입니다. 근대성을 비판하며 각종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속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
"이회창은 답답 노무현은 위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주자인 이인제(仁濟·사진)후보는 "민주당 경선은 이성적인 판단과 합리적인 토론이 지배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만들어낸 광기(狂氣)의 폭풍이 지배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