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막무가내 충남도의회의 세비 인상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16일 의정비를 올해 5244만원에서 내년 5424만원으로 3.4%(180만원) 올리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도민들이 경기불황과 실업으로 어려움
-
[중앙시평] FTA 비준이 꼬인 숨은 이유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지난 10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환영이야 예측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의회에서의 환대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
[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3주 만에 반등 … 해외는 3주째 하락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만에 반등했다. 이탈리아 경제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등 유로존의 위기감이 다소 줄어든 덕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
[주간 증시전망]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증시엔 ‘골든 데이’ 될까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유로존 재정위기가 도미노처럼 번지며 지난주 초반 190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는 1850선까지 물러섰다. 흔들리는 유로존은 이번 주에도 여전히 증시의 아
-
정치인 급여·고액연금에 메스 들이댄 몬티
정치인이 배제되고 경제학 교수, 은행가, 기업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새 총리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했다. 몬티 총리는 정치인 급여
-
정동영 “야권 통합 하려면 ISD 폐지 양보 안 돼”
이명박 대통령의 ISD 재협상과 관련한 제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총회가 16일 국회에서 열렸다. 정장선 사무총장, 김진표 원내대표, 손학규 대표, 정동영 최고위원(왼쪽부터)
-
한국보다 ‘위험해진’ 프랑스
마리오 몬티 ‘7% 전쟁’ 이탈리아 총리 후보인 마리오 몬티가 15일(현지시간)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기를 극복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시장을 진정시키
-
[사설] FTA 하지 말자는 민주당
민주당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한 당론을 확정했다. 결론은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를 폐기하는 재협상을 당장 시작하겠다는 한·미 양국
-
김문수 “내 마지막 사명은 북한인권 개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현지시간 15일 워싱턴DC 소재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열린 북한인권정보센터와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공동주최 ‘북한인권 개선전
-
구원투수 마리오 몬티 총리, 이탈리아 ‘수퍼 마리오’ 될까
마리오 몬티 총리지명자가 13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적자 감축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로마 AP=연합뉴스]이탈리아의 새 총리로 지명된 마리오
-
FTA 급한 홍준표 … ‘원내지휘권’ 이양 받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는 날은 15일이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 방문 결과로 여야 사이에 어떤
-
‘시장의 힘’에 밀려난 베를루스코니 … 로마 시민들 축배
이탈리아 로마 시민들이 12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 소식을 듣고 대통령궁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불
-
한인 세 번째 미국 종신 연방판사 지명된 이지훈씨
미국에서 세 번째 한국계 종신 판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일리노이북부지법 연방판사로 존 Z.
-
[사설] 대화도 타협도 거부하는 손학규 대표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대통령이 국정 최대 현안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과를 설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겠다는데 제1 야당인 민주당이 거부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소속
-
바이블 벨트 '200년 금주 전통' 깨졌다
이르면 내달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에서 일요일 주류 판매가 시작된다. 9일 집계된 조지아 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일요일 주류판매 여부를 주민투표에 붙인 조지아 도시 87%가
-
이탈리아, 너마저
이탈리아가 파국의 단계로 들어섰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이 9일(현지시간) 연 7%대를 돌파했다. 장중 7.4%대까지 치솟았다. 유로존에 가입한
-
3000조원 빚 이탈리아 … ‘불사조’ 베를루스코니 퇴장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8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만나 사임 의사를 밝힌 뒤 궁을 떠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경제개혁 법안이 의회를
-
무능엔 좌·우 따로 없어 … 유럽 집권당 초토화 위기
재정 위기로 사임 압력에 시달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로마 로이터=뉴시스]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 정부가 ‘도미노’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좌·우파에 관계없이 재
-
재선 위태로운 오바마, 그래도'믿는 구석' 3가지
내년 11월 6일은 미국 대선일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얼굴) 대통령에겐 꼭 1년이 남았다. 객관적 환경은 역대 대통령 누구보다도 비관적이다. 내년 대선의 선택 기준으로
-
[노트북을 열며] MB, 밖에서 하듯 안에서도 …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이명박 대통령은 밖에서 잘했다. 근데 내치(內治)는 신통치 않았다. 외국에서 하듯 그렇게는 못하는 건가.’ 지난해 1월, 이 칼럼에 썼던 내용이다. 이 제목
-
재선 위태로운 오바마 그래도‘믿는 구석’3가지
내년 11월 6일(현지시간)은 미국 대선일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얼굴) 대통령에겐 꼭 1년이 남았다. 객관적 환경은 역대 대통령 누구보다도 비관적이다. 내년 대선의 선
-
물러나는 그리스 3대(代)째 총리 파판드레우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아테네 대통령궁에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당수와 만난 뒤 차를 타고 떠나며 손을
-
강원도 춘천·원주·강릉 이르면 2013년 고교평준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춘천·원주·강릉지역에 고교평준화가 도입될 전망이다. 강원도교육청이 (사)도시경제연구원에 의뢰한 강원지역 고교 평
-
예비시인들은 미당에 취하고 질마재 마을은 국화에 취하고
미당(未堂) 서정주는 ‘시의 정부’로 불렸다. 한국 현대시의 폭과 깊이를 무한 확장했다. 미당문학제 참가자들이 5일 미당문학상 시상식 후 미당 묘소를 참배했다. 오른쪽부터 올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