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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거혁명 시작됐다
[자카르타 = 진세근 특파원] 인도네시아에 선거혁명이 일어날 조짐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90%를 웃도는 투표율에다 메가와티 여사가 이끄는 민주투쟁당쪽으로 표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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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계에 여성이 뜬다…당대표.시장등 맹활약
일본의 여성정치인은 들러리가 아니다. 정치력만 인정받으면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유력한 정당의 대표를 맡을 정도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민당 당수인 도이 다카코 (土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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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거제도 개선의 방향
국회의원 선거제도 변경과 관련해 정치권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어느 정치인이 어제 소선거구제를 주장하다가 오늘은 중선거구제를 주장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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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지지 70.7% - 중앙일보 여론조사
취임 1주년 (25일) 을 앞둔 21일 현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70.7%에 이르고 있다. 이는 1년 전 (2월 16일 조사) 67.6%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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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습귀족 자동 종신상원의원 규정 폐지
영국 하원은 2일 6백년된 제도 하나를 개혁하는 급진적 법안을 통과시켰다. 세습귀족이 자동으로 종신 상원의원이 되는 규정을 폐지하는 법안이다. 하원의 이같은 조치는 영국이 전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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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선진국이 되려면
3주 전인 12월 19일의 워싱턴 날씨는 유난히도 차가운 바람이 불던 음울한 토요일이었다. 그날 오후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미 국회의사당의 긴 돌계단을 2백명 가까운 민주당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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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의 워싱턴 에세이]탄핵재판 엄숙한 '역사의식'
"들으시오 (Hear ye) , 들으시오, 들으시오. 모두들 정숙하시오. 투옥 (投獄) 되지 않으려거든 (on pain of imprisonment) ."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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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원,클린턴 탄핵…클린턴은 사퇴 거부
[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미국 하원은 19일 오후 (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 연방 대배심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의 탄핵 결의안을 의결했다.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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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클린턴 위기가 말해주는 것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의안이 마침내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미국 하원이 현직대통령을 해임하기 위한 탄핵안을 통과시키기는 1868년 제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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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 상원의원 세습박탈 블레어 개혁 영국 왕실 강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개혁바람이 영 왕실에까지 불어닥쳤다. '귀족' 의 군살을 뺀다며 왕실을 포함, 상원 일부의 참정권을 박탈하는 조치에 왕실이 두손을 든 것이다. 영국의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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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하원의장 리빙스턴 등 교포사범 이준구씨 제자
미 정계에 널리 알려진 한국교포 태권도사범 이준구 (李俊九.66.미국명 준 리) 씨가 차기 미 하원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보브 리빙스턴 (55) 의원 역시 제자로 가르쳤던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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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탄핵동의안 2~3주내 논의”주가노프 밝혀
러시아 의회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동의안을 2~3주 뒤에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가 12일 밝혔다. 주가노프 당수는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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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국회의원을 위한 변명
요즘은 국회의원 수난시절이다. 줄줄이 검찰에 불려 가고, 언제, 어느 의원에게 사정의 칼날이 떨어질지 모를 상황이다. 정기국회라면 1년중 의원에겐 가장 바쁘고 화려한 기간이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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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식 조사]上.선거제도
국민의 정치불신과 무관심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강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2백99명인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 '줄여야 한다' 는 여론이 무려 85.4%. '현재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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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국회의원을 수입하면…
IMF시대를 맞아 외국 전문기관에 큰 돈을 줘가며 경영평가를 의뢰하는 게 유행이다. 일반기업뿐 아니라 은행, 심지어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의 구조조정 계획까지 이들에 용역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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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폭탄도 막지 못할 평화염원
15일 오후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로 2백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은 체결 4개월만에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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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유권자 절반이 외면
민주주의의 풀뿌리가 고사 (枯死) 위기에 처했다. 6.4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오후6시 마감 결과 51.5%로 전체유권자의 절반을 간신히 웃돌아 역대 최악의 '주권 포기' 현상이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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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5월 9일
印尼 현지르포 제2信 5면 시민들이 군인들에게 끌려가고 헬기와 장갑차가 도심을 오간다. '폭도에게는 가차없이 발포한다' 는 경찰포고문도 발표되고…. 인도네시아 정국 현지르포 제2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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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선거구별 인구편차 '극심'
충북 제천시의회는 지난달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선거구를 조정하고 기초의원 정수를 결정하면서 곤혹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같은 기초의회 선거구인데도 수몰지역으로 인구가 9백75명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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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건전한 자치행정 이루려면 지방의회제도 개선부터
세상이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로 요동을 치면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정치권.관료를 비롯해 방만한 경영을 한 대기업, 지나친 노동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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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여소야대' 가능성…클린턴 스캔들과는 무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임기를 2년 남겨놓고 실시될 올 가을 미 의회선거에 벌써부터 미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클린턴 대통령의 마지막 집권기간중 미국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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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정치구조개혁안에 담긴 뜻…저비용·민의 반영
국민회의가 '독일식 혼합형 비례대표제' 를 근간으로 하는 일련의 정치개혁안을 들고 나왔다. 이런 방식만이 저비용 정치와 올바른 여론의 선거반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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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력총선 백여명 사상…정부선 발포령 내려
인도정부는 인도인민당의 선거유세가 실시될 예정이던 코임바토르시에서 6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폭력사태 사망자가 1백명을 넘어서자 15일 보안조치를 크게 강화했다. 특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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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방선거 한달쯤 늦춰질 듯…야권도 긍정적 반응
여야는 행정부.재계.노동계의 구조조정 노력에 버금가는 정치권 구조조정 방안을 오는 3, 4월 임시국회까지 마련하며 5월7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는 관련 제도가 정비된 뒤 치른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