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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암 정복의 길(3)
짤각-. 짤각- 가벼운 금속성이 고요속에서 계속된다. 그리고 산소호홉기의 「펌프」소리가 가끔씩 들려온다. 이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손과손. 지혈겸자와 「메스」,가위,바늘이 손과 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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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순 국민투표
【파리23일AP·AFP·UPI·로이터=본사종합】「샤를·드골」「프랑스」대통령은 23일하오6시(한국시간)「엘리제」궁에서 4시간에 걸친 각의를 소집, 위기수습대책을 협의했다. 그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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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은 한일호에
【부산】14일 상오 부산 지방해난 심판위는 작년l월14일 가덕도 동두말등대 서쪽2마일 앞 해장에서 일어난 여객선 한일호와 충남호의 해상충돌사고의 책임이한일호 축에 있다고 재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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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회담의개막
1965년2월7일 북폭이 개시된이래 만3년3개윌3일만인 오늘,「파리」의국제회의「센터」에서는 마침내 미국과 월맹간의 회담이 시작되게 되었다. 미·월맹대표의「파리」회동과 더불어 표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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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던진 「극우」진출|「야당부재」틈타 각광
「나찌스」의 부활이라고 경계를 받아온 서독의 극우파정당인 국가민주당(NPD·당수= 「아돌프·폰·타덴」)이 28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의회선거에서 12석을 차지하여 연정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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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싸고 파란
5개시은의 67연도 하반기(67년10월∼68년3윌) 결산주주총회가 27일 서울은행을 「스타트」로 사흘간 열린다. 5개시은의 당기순익은5억3천4백만원, 전기이월분 3천8백만원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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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습소 26개소 폐쇄
서울시 교육위는 12일 시내 26개 사설강습소를 시설미비등 사설강습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폐쇄했다. 서울시내 4백20개 사설강습소에 대해 지난3월 한달 동안 감사에 나선 서울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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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자 명단엔「존·윌라드」로올라
【멤피스5일UPI동양】「마틴·루터·킹」박사를 총격한것으로 추측되는사나이는「존·윌라드」라는 이름으로 숙박자명단에 올라있으며 그는「바보같은 미소」를 짓고있었다고「킹」박사가 살해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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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흑인폭동 전국에 확대|「워싱턴」비상사태령|13시간통금 연방군충돌
【워싱턴5일AP동화】방화와 약탈이 5일밤「워싱턴」의 3개흑인가를 뒤흔들었고 이에대처하기위해 2천4백명의 연방군, 1천6백명의주방위군및 1천명의 경관이 동원되었다. 이난동으로「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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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경리사원·밤엔가수
○····낮에는 직장에서 주판과씨름하다 밤이면 무대에 나와 노래부르는 색다른 신인가수 이애나양이 최근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의주제가를 불러 화제. 동명여고출신인 이양은 처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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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TV=「프로」개편 18일부터
동양 「텔리비젼」에서는 오는18일 (월) 부터 기본 「프로그램」을 정기개편한다. 이춘하계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1일 방송량을 30분연장. 하오6시10분부터자정까지 방송하며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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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의「파키스탄」| 불길한 방공연습 | 인도와 일전풍문 | 대통령 건강나빠 은퇴세도
「카라치」시내는 지난5일밤 9시30분부터 10시15분까지 45분간에 컬친 갑작스런 방공연습으로온통 칠흑의밤을 지낸것은물론 시민들에게 불길한예감마저 주었다. 이는 1965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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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통킹」만으로 바다의기지「엔터프라이즈」|출격폭음에 새벽이 온다
중앙일보 조성각주월특파원은「엔터프라이즈」호가「푸에블로」사건으로동해에출동했다가 월남에 되돌아온뒤 동양기자로는 처음으로 이함정에탑승, 취재했다. 바다의 거대한기지 「양키·스테이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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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선전규탄
【판문점=박승택· 김정찬기자】 군사정전위원회 제264차본회의가 7일 공산측요청으로 열렸다.공산측대표 박중국은 이날회의에서『「유엔」측이 최근 비무장지대에 각종 자동화기를끌어들여 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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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송환논의
【워싱턴9일AP급전동화】미국당국자들은 하루 이틀이내에 판문점에서 개최될미·북괴회담에서「푸에블로」호및 그승무원 납북사건의주의제가 다루어질것으로본다고 9일밤말했다. 그들은 지금까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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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개통
[하동=박?주]경전선 개통기념식이 7일 상오 11시40분 경남 하동역에 마련된「전통기념비」제막으로 시작되었다. 박정희대통령과 박경원교통부장관을 비롯 1만여 현지 주민들이 모인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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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서 감독으로 美영화계 새 움직임
미국에서 본격적인 영화의 시초라고 손꼽히는「대열차도적」 (「에드윈·포터」감독작품) 이나온것은 1903년. 그로부터 65년이 흘렀다. 이반세기를넘는동안 미국의 영화는 많은 변화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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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극의 예술성·사회성|한국 방송극작가협회「세미나」
오락성과 계도성이라는 두개의 다른 얼굴을 가진 방송에서 끈임없이 되풀이되는 논쟁의 불씨가 바로방송극이다. 한국방송극작가협회는 제1회방송극 「세미나」를 25일부터 이틀동안 「워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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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군에 수사권
국무회의는 12일하오 월남에 주둔하는 민간인의범법행위에대해 현지군·검찰기관에 수 사권을주는 「외국에서의 범법피의자에 대한증거수집등에관한법를안」을 통과 시켰다. 국무회의는지난해12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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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몬 초만원|함양「버스」참사 상보
【함양사고현장=나오진·박재홍·김영태기자】함양경찰서안에「버스」사고수습대책본부를설치한 경찰은 7일하오 시체를 모두 건져 신원을알수없는 7구만 군보건소에 안치하고 나머지는모두 유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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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외국어·외국문학(대표집필 김용권)
의식의 확대·이해의 증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언어가 있기 마련이다. 상호이해의 지름 길이 되기도 하고,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언어이다. 같은 언어를 가지고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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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문 절도단 청과시장 등에 들끓어
김장철을 맞아 붐비는 서대문구 의주로 중앙청과시장 내에 쇠갈고리를 들고 김장배추만을 전문으로 훔치는 도둑 떼가 들끓어 1백여 상인들과 가정주부들을 골탕먹이고 있다. 전과자들과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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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동 판자촌에 큰불|28일하오||두어린이 소사|재민천여명 실화여인구속
28일하오7시15분쯤 서울동대문구 숭인동203 청계천옆 정종구(39)씨의판잣집에서 불이일어나 삽시간에 18통일대 86채의 판잣집이 모두 불타고 박종열(34)씨의 외딸정근(3)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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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배우들의 고급차 유행병
생활반경이 넓은「할리우드.스타」들에게 있어 자가용차는 바늘에 실처럼 필수불가결의것. 이들에게 자동차는 편의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기과시를 위새서도 빼놓을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