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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익 ‘혈투’서 신한式 리스크 관리 돋보였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우리·KB·신한·하나 등 4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5조원을 넘겼지만, 올 상반기엔 그 절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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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채, 신흥국 중 나홀로 각광
지난 5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제기된 이후 브라질 등 신흥국 국채 투자자들은 손해가 막심하다. 외국계 자금 이탈로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환차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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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쏙 빼고 주변국 빙빙 … 구멍 뚫린 아베 '도넛외교'
“외교는 단순히 두 나라의 관계만 보는 게 아니다. 지구의를 바라보듯 세계 전체를 조망해야 한다.” 취임 직후인 올 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밝힌 외교관(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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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do 나do 공공외교, 세계인 마음 사로잡자
마영삼 대사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에게 우리 우정을 전하는 것도 공공외교”라고 했다. 우리 정부의 초대 공공외교 대사인 마영삼(57) 대사를 만난 지난 8일 서울 광화문의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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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dia plus] 거꾸로 도는 ‘차이나 사이클’
#네덜란드 병 브라질에서 요즘 들려오는 소식은 불안하기만 하다. 경제는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고, 거리에서는 극렬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10년 7.5%를 기록했던 국내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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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1%대 회복? 정직하게 실상 알려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난파선을 모는 선장’.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 한복판에서 취임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한 신문 만평은 이렇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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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1%대 회복? 정직하게 실상 알려야”
윤증현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윤 경제연구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요즘엔 직접민주주의와 선거제도로 인한 비용, 특히 포퓰리즘적 정책으로 인한 폐해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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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커노믹스 실패 땐 성장률 3%대 추락 전망도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최근 한 주 동안 쏟아낸 대책은 ‘절충형 패키지’다. 과잉·중복 투자를 해소하면서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이 뒤섞여 있다. 경제 상태가 엄중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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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2분기 0%대 성장 끝 … 소비·투자 저조 경기회복 낙관 못해
한국 경제가 0%대 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2011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이제 한국 경제의 관심은 경기가 얼마나 힘차게 반등할 수 있느냐로 옮겨졌다. 한국은행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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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햇살 … 태양광 주식, 지루한 장마 끝나나
과연 중국이다. 공급 과잉에 허덕이며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태양광주에 볕이 들게 했으니 말이다. 지난주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 상위 2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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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관련 펀드 상품 속속 출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슬슬 양적완화(QE) 출구전략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 느슨해진 돈줄을 조이는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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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스타일 … "매 경기 투혼"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 홍명보 감독(가운데)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몸을 풀고 있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와 A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홍 감독은 "긴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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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무역 흑자 … 사상 최대
올 상반기 소재·부품 분야의 무역흑자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4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무역흑자액(196억 달러)의 2.5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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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없는 이유.
세계 경제는 냉전 이후 미국, EU, 일본 등 서방이 주도해 왔다. 그 중심에는 독자적인 브랜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국적 기업이 있다. 다국적 기업의 등장으로 글로벌 경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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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노키아는 개방형 혁신에 실패했다
남민우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벤처기업협회장, 다산네트웍스 대표 모든 기업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혁신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야 한다. 하지만 혁신의 에너지는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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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바겐 헌터'로 나선 글로벌 큰손들
‘엑소더스(대탈출) 대세를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헐값으로 곤두박질한 알짜배기 자산을 거둬들일 것인가’. 국제금융가의 큰손들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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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시장, 저가 폰 공세 … “Mr. 갤럭시, 한국 증시 괜찮겠어?”
삼성전자 주가는 언제나 국내 투자자의 제1 관심사다.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든 없든 그렇다. 지난달 삼성전자 주가의 롤러코스터 행진이 시작되면서 투자자의 불안한 눈은 줄곧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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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시장, 저가 폰 공세 … “Mr. 갤럭시, 한국 증시 괜찮겠어?”
지난달 6일 나온 JP모건의 삼성전자 보고서. 관련기사 “결정적 차이는 ‘팔라’고 쓸 수 있는 문화 … 해외 본사의 정보력도 무기” 시작은 지난달 6일 나온 외국계 증권사 JP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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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긴급 진단 한국 경제 살리려면
관련기사 “과감한 기업규제 완화로 경제난국 돌파구 찾아야” “민간 투자 의욕 북돋워주고 취약 부문 속히 구조조정을”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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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R&D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이기섭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근의 세계 경제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역시 엔저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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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로테이션
대서양으로 툭 튀어나온 브라질 땅을 때리고 유턴해 유럽의 북단까지 순환하는 해류는 적도의 따뜻한 기운을 유럽의 고위도 지역까지 실어 나른다. 이 해류 덕분에 유럽에서는 태평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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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지자체 정착 위해 국가와 갑을관계 벗어나야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자주적·자립적 운영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지역특성을 고려한 자치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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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애플, 삼성과 결별 쉽지 않을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과 헤어지려고 애쓰고 있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날 ‘삼성과 이혼하기 어려운 애플’이라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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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탈출에 승부수 … 1조원 더 풀어 기업투자 활성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하반기 3%, 연간 2.7% 성장을 달성하고 내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