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사업 가면쓴「죽음의 사자」|박순자여인과 「오대양」천국의 실상
한국판 인민사원, 「오대양 천국」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20대자녀 3명과 추종자등 31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박순자씨, 그는 누구인가. 겉으로는 사명감이 투철한 자선·사회사업가
-
혼자서 1시간20분동안 1주일 춤판 펼쳐
단 한사람의 무용가가 꾸미는, 1시간20분공연을 1주일이나 계속하는 이색 무용무대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은다. 극단 연우무대가 창단 l0주년특별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이애주 한판춤-
-
외화
KBS 제1TV 『미니시리즈 3부작 슈베르트』 (10일 밤 9시40분)=「겨울 나그네」. 최종회. 「베토벤」이 죽자 「슈베르트」는 비엔나의 정상급 음악가로 떠오른다. 그러나 뒤따르
-
현충일 추모 시와 노래
박두진 시인의『젊은 죽음들에게』낭송을 시작으로 채리숙·김학남·윤치호씨 등 성악가가『어머니 마음』『비가』등을 부른다. MBC관현악단이『오빠생각』『전우야 잘 자거라』 등을 연주한다
-
유럽의 삼림이 죽어가고 있다.
유럽의 삼림이 죽어가고 있다. 아시아와 제3세계등에서는 연료용이나 개간때문에 남벌돼 삼림이 황폐화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그보다 훨씬 치명적인 새로운 병인 대기오염이 마치 14세기의
-
"슬플 때는 「미완성 교향곡」을 들어라."
자기내면과의 감정교류를 가능케 함으로써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악요법은 사용자의 교육정도, 자랄때의 음악적 환경을 고려해 이용돼야 한다. 신상철박사(서울 복음병원원장)는 지난13
-
음악화제
소프라노 조태희씨(한양대 성악과장)가 오는 15일 하오 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여섯번째 독창회를 갖는다. 79년에 이어 만5년만에 갖는 독창회는 홍연택지휘의 25명으로 구성
-
"노래40년"기념 「우리가곡 36곡 독창회」
올해로 환갑을 맞은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씨(얀향대교수)가 노래부르기 40년을 기념하는 우리가곡의 밤 독창회를 한양대 백남콘서트홀서 갖는다. 10월5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홍난파
-
24∼27일 공연 오페라 『나비부인』의 더블 캐스트
일본의 게이샤(예자)출신「쪼쪼」와 미국 해군「핑거튼」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풋치니」의 오페라『나비부인』·애절하고 아름다운 여주인공의 아리아『어떤 개인날』로 더욱 유명한 『나비부인
-
미국가정 전통적남여상 아직 강하다
여권운동 영향 적어 과연 미국은 아내들의 천국일까. 미국남성들은 맞벌이 부부라도 집안일을 거들려하지 않으며 아직도 성생활은 남성이 주도하고 여성은 거절하는 입장을 취하는등 전통적
-
박초월
판소리의 대가 박초월이 타계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의 예능보유자다. 형극의 길을 걸으며 꺼져가는 국악의 숨결을 연면시킨 점에서 그의 죽음은 아쉬움을 남긴다. 76년1
-
민족문화발전에 크나큰 발자취|제1차 위인현창 사업대상 57인의 공적
정부는 86년까지 민족문화발전에 큰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유적과 유물을 복원·정리하는 위인 현창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차로 현창될 「위인 57인」은 어떤 분들인가. 그업적을
-
(3643)좌익색출-제79화 육사졸업생들(96)
여수를 탈환한 후 반란진압전투사령부는 여천군청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군은 경찰과 우익단체·우익학생들의 협력을 얻어 숨어 있는 폭도와 좌익의 색출에 나섰다. 우선 젊은 남녀와 용의
-
이혼 아픔 딛고 재기 다지는 하춘화
『모든 오해는 침묵으로 푸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한 여자에게 이혼이 갖다 주는 아픔이란 일종의 죽음과 같은 고통이에요.』 연예계의 커다란 관심 속에서 최근 결혼생활 D개월만에
-
파리서「리스트」특별 연주 백건우씨
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지난 14일부터 파리의 라빌라크극장에서, 「프란츠·리스트」특별연주회를 갖고있다. 프랑스 국영방송인 프랑스 퀼튀르 주관으로 오는 5월 26일까지 매주 수요
-
독일서 활동… ″첫 외국인으로서 책임감〃
『어제 꼭 한번 힘께 1막을 연습했는데 한국 가수들과 호홉이 잘 맞아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모두들 친절해서 그것으로 저를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낯선 느낌없이… 오는 2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그 여름의 초상|송춘섭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 한낮,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 카페「에머럴드」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
-
성탄·신정 극장가 볼만한 화제작이 많다
크리스머스와 신정연휴는 1년중 영화계의 가장 큰 대목이다. 이 황금시즌을 노려 각 영화사는 세계명작·화제작들을 마련. 관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되고 있다. 올해의 영화는역사·무협·
-
레게음악과 「밥·말리」의 죽음
○…로큰롤 이후 새로운 물결을 이루던 레게음악의 거장 「밥·말리」(36)의 죽음으로 자메이카와 서인도의 토속 종교인 래스터페어리언교의 존재가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밥·말리」는
-
애수와 정한을 담아 망국의 슬픔을 노래|미국에서 타계한 원로가수 백년설씨
주인이면서도 나그네였던 시절, 울고 싶어도 마음놓고 울수 조차 없었던 시절. 일제의 고통스러웠던 시절에 우리의 노래로써 나그네 신세의 설움과 울분을 달랬던 노래들. 『나그네 설움』
-
TBC『내마음의노래』배경 바꾸어 봤으면|KBS『새농촌』방영시간 농촌실정에 맞게
○…시원스런 자연풍경을 배경삼아 아름다운 여류성악가들이 출연,널리 알려진 국내의 가곡중에서 한곡씩 불러 인기를 모으고 있는「프로」가 TBC-TV의『내마음의 노래』다. 음악「프로」하
-
유관순의 민족혼을 국악가락에 실어 승화
애국소녀 유관순의 일대기를 그린 무용극『땅굿』이 서울시립무용단의 8번째 정기공연으로 20∼21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중앙일보·동양방송주최) 『어
-
3·1절 맞이가 너무 소홀하지 않은가
3·1절은 우리나라 국경일 중에서도 전 민족의 일치된 애국의 정열과 용기로써 침략자 일본의 군·경의 총칼 앞에 자주독립의 횃불을 올렸던 우리나라 근대사에 가장 빛나는 기념할 날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