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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에 눈물 글썽…송해, 나는 딴따라다
“Black is beautiful.” “깜둥이 피부는 아름답다”라고 번역해도 무방한 표현이다. 이 말이 나온 즈음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자긍심을 갖게 됐다. 맥락은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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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정부, 한국 고고학계 원로 고(故) 김정기 박사에게 은관문화훈장 추서
◆정부는 26일 별세한 한국 고고학계 원로 고(故) 김정기 박사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국립문화재연구소장으로서 고고학과 고건축분야를 개척하고 우리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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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스님들 과수원 일궈 돈 마련 … 불상·쪽박에 숨겨 임정 전달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 옛 화과원 자리에 복원된 ‘봉유대(鳳遊臺)’ 전경. 용성 선사는 1927년 화과원을 세운 뒤 이 선방에서 생활했다. [송봉근 기자] 경남 함양군 백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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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우봉 (宇峰) 이매방(李梅芳) 선생에게 은관문화훈장 外
◆지난 7일 88세로 별세한 한국 춤의 거목 우봉 (宇峰) 이매방(李梅芳) 선생에게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평생 우리 춤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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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인자에게 듣는다 딸 둘 아빠, 불혹 맞은 이창호 9단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 놓인 자신의 핸드프린팅 앞에 선 이창호 9단. 한국기원이 2005년 한국현대바둑 60주년을 맞아 조성한 것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창호(40) 9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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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가서 "전국~노래자랑!" 외치면 소원이 없겠어요
『나는 딴따라다』엔 송해의 웃음과 눈물이 담겼다. [사진작가 조세용]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88)는 지난 4월 27일, 우리 나이로 여든 아홉 생일을 맞았다. 이런 그에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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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초석 닦은 원로 미술사학자
원로 미술사학자 임영방(사진)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별세했다. 86세. 1929년 인천 태생의 고인은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대에서 철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65년 귀국해 수도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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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은관 문화훈장 수상, "30세부터 115세까지 전 여성의 '오빠'"
방송인 송해(87)가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가운데 원로 방송인 구봉서(88)가 휠체어를 타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송해와 구봉서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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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등장한 구봉서, 송해의 은관 문화훈장 수상에 꽃다발 건네 축하
‘구봉서’‘송해’ [사진 KBS] 원로 방송인 송해(87)가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에 코미디언 구봉서(88)도 참석했다. 송해와 구봉서는 1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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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비평 1세대, 셰익스피어 대가 여석기 별세
국내 1세대 연극평론가이자 셰익스피어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여석기(사진)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이 12일 오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92세. 경북 김천 출신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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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장(粧刀匠)' 박용기 명예보유자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 박용기(사진) 명예보유자가 9일 별세했다. 83세. 전남 광양 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세 때 장익성 장도장 문하에 입문해 70여 년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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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이슈] 중국에 추월당한 위기의 한국바둑
2013년 마지막 세계대회 결승이었던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2국. 이세돌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3단(당시·오른쪽)에게 패하며 우승을 넘긴 순간, 한국바둑은 18년 만에 무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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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왔어∼" 배뱅잇굿 이은관 명창 떠나다
서도소리 배뱅잇굿으로 한국전쟁 직후 한국인들을 웃기고 울렸던 이은관 선생. 그는 최근까지 자신이 설립한 민요교실에서 후진을 양성했다. [중앙포토] ‘배뱅잇굿’으로 유명한 판소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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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니까 해냈다, 세대 아우른 파격
새뚝이는 신인 이 아니다. 새로 판을 짠 사람을 가리킨다. 요즘 말로 굳이 옮기자면 혁신이요, 창조다. 기존 가치, 혹은 제도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문화의 기본 정신이다. 본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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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동결은 곧 공영방송 동결 … 2019년 광고 폐지할 것”
KBS “제가 1981년 KBS에 입사하기 한 달 전 2500원으로 오른 수신료가 지금도 그대롭니다. 이번에는 수신료 현실화가 반드시 이뤄져 국격에 맞는 공영방송을 위한 재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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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
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87·사진)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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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
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87·사진)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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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영영 '흰 세상'으로 간 '백색 종이 화가'
1990년대 초반 안산에서 한지로 작업중인 권영우 화백. [중앙포토]‘종이 화가’ ‘백색의 화가’가 영영 흰 세상으로 갔다. 한국화가 권영우 화백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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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서·패티김·조용필·안성기씨 은관문화훈장
왼쪽부터 구봉서, 패티김, 조용필, 안성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일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87)씨와 가수 패티김(75)·조용필(63)씨, 영화배우 안성기(61)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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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목마른 사람 돕겠다" … 교과서 2만 종 펴낸 '출판 대부'
생전의 고 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왼쪽)과 장손인 김영진 사장이 다정한 포즈로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미래엔, 중앙포토, 한국경제]“책 사랑, 고향 사랑이 넘쳐나던 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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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재일 미술가 이우환(77·사진) 화백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올해 문화훈장 수훈자 18명과 ‘제45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수상자 5명, ‘2013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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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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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문청' 최인호 장례미사
배우 안성기씨는 2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최인호의 장례 미사에서 “형의 몸은 앙상하게 말랐지만 천진난만한 눈빛, 미소는 소년 같았다. 어린애처럼 변한 형을 주님이 팔 벌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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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삶 속에서도 위로와 희망 건네던 분 … ”
28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열린 고 최인호 작가 장례 미사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왼쪽)가 고인에게 성수 살포 및 분향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이 세상 떠난 형제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