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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기업들은 지금]생활용품의 거인 '질레트'
아시아 경제위기로 소비재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생활용품 업체 질레트사 (社)가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4%를 해외시장에 의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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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룹분해 벼랑끝에 몰린 박건배회장
해태그룹의 박건배 (朴健培.50) 회장. 33세의 젊은 나이로 그룹 총수에 올라 15개 계열사를 일군 공든 탑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으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재벌의 흥망성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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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설땅 좁아진 한국경제
한국 경제는 올들어 30대 그룹중 이미 다섯개가 쓰러지고 경제위기를 느끼지 못했던 지난해에 60대 재벌중 14개 그룹이 적자를 냈다. 대기업들의 올해 영업실적은 한보와 기아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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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3사 영업본부장의 하반기 판매전략
상반기중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 업계는 하반기에도 더욱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자동차는 경차 출시와 함께 경쟁사의 추격에 총력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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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만 에이서社
에이서는 중소기업 왕국 대만에 거인처럼 우뚝 선 세계 굴지의컴퓨터 제조업체다. 올 1월 현재 개인용 컴퓨터(PC)시장 점유율 세계 7위,컴퓨터모니터 판매량 세계 3위,서버용 중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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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브랜드는 힘과 돈 이미지높이기 전쟁
브랜드(상표) 한 개의 값어치가 4백46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37조원).상상조차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연초 미국의 파이낸셜 월드지(誌)가 실시한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미국 필립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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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4개社 판매전략-진로
진로는 올해를 공격적인 마케팅의 해로 잡고 있다.카스맥주를 필두로 위스키시장 석권을 지상과제로 해 총력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진로는 올해 매출을 95년 대비 43%증가한 1조5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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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에이서社 저력 어디에 있나
대만 기업,특히 이 나라의 중소기업이 뛰어난 국제경쟁력을 지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그중에서 최근 창립 20주년을맞은 컴퓨터업 에이서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에이서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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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아파트 이름만은 지켜주세요"
『제발 「우성아파트」브랜드만은 살려 주세요.』 13일 한일그룹이 인수한 우성그룹 직원들이 한일측에 아파트를 지을 때 이름만은「우성아파트」를 계속 사용해달라는 이색적인 요구를 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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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지수의 수난
인플레이션은 곧 물가상승으로 인식된다.정확히 말해 돈의 가치,즉 구매력이 줄어드는 정도를 말한다.고대 로마제국의 은화(銀貨)데나리우스는 처음엔 청동이나 구리로 만들어졌다.물가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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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株當 순자산 10만원대 알짜 高價株
백양(12월결산 납입자본금 42억원)은 94년말 현재 주당순이익(EPS)2만1천4백57원,주당순자산(BPS)10만9천6백90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가(高價)低PER株이자 자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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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자기-에칭.문양.조각기법등 창조기법
국내 도자기업체에 비상등이 켜졌다.한때 1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출실적을 올리며 수출품목으로 당당한 위치를 굳히는 것처럼 보이던 도자기산업이 88년을 정점으로 매년 큰 폭의 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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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션산업 도약-섬유도시 잇점 살려 市.업자등 합심
韓國의 대표적 섬유도시 大邱가 계속되는 섬유산업의 침체를 딛고 高附加가치산업인 패션산업을 일으키기위해 民官 합동작전을 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大邱시.섬유업계.패션업계가 삼위일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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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호기이용 日서 포기한 기술산업 들여오자
엔高로 우리나라 수출은 더 없이 좋은 환경을 맞이했으나 수출성적표는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사이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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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굼」백화점|서방상품 가득… 화려한 변신
올해 5월로 개점 1백주년을 맞는 러시아 최대백화점 굼엔 요즘 매일같이 1백주년 기념행사를 맞는 준비작업과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제정 러시아 말기에 개장,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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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의 생활|향기 발산 방습·방수 악취제거 자동색상|보온보다 옷 기능 중시
서기2000년 8월26일 오전11시. 평일 휴무를 느긋하게 즐기고 있던 T씨는 오후에 승마를 하러가자던 Y씨의 말이 불현듯 생각났다. 3년 전 빅토리 승마클럽에 가입하면서 알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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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임싸다" 7백업체 현지진출|신발류등 작년1억불어치 역수입|경쟁안돼 국내 중소업체 도산우려|동남아산 한국상품 "밀물"
한때 세계적 OEM(주문자 생산방식) 생산기지로 각광을 받았던 한국시장에 동남아산 역수입상품들이 밀려오고 있다. 그동안 높은 임금인상과 인력난을 피해 중저가품 생산업체들이 임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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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손으로 조립하는 "환상의 명기"|턴테이블메이커 토렌스사
명품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그 기업이 반드시 대기업으로 성장하지는 않는다. 또 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외곬기업이 모두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만은 아니다. 명품기업이 되고서도 시대의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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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품마다「편리」우선… 30년 품질보증|남성용품 메이커 던힐사
명품은 사치품이든 아니든 하나 같이 고가의 제품들이다. 해외의 명품들을 우리가 무턱대고 사 쓴다면 이는 분수에 넘치는 과소비행위로 지탄받을 일이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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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노동법 까다로운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같은 카리브연안국가지만 이웃 멕시코·도미니카 등과는 모든 여건이 전혀 다른 나라다. 우선 공항에서 마주친 사람들은 전부가 백인으로 혼백 혼혈이 대부분인 다른 중남미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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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이것부터 고치자"|을축년 원단에 서서…|여류 4명의 테마에세이
모든 현상은 어떤 본체의 그림자와 같아서「말」의 경우도「마음」이 그 본체다. 요즘 우리가 말하는 것을 보면 우리 웃대보다 많이 빠르고 또 거칠어졌다고 느끼는 것은 필자만의 소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