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추적] “여권은 5·18 함께 노래하고, 야권은 정치적 독점 말아야”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와 현기환 정무수
-
표심은 노래를 타고… ‘뽑아달라 전해라~’
"기호oo 한번 믿어봐", "바꿔", "언제든지 달려갈게~"선거철이면 거리에서 들리는 노래 속 가사 말이다. 잘 고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결합… 잘 만든 로고송은 선거판
-
[포장마차 정치토크] 與野 초선의원들이 본 19대 국회의 진풍경
법안 제출 건수는 역대 ‘최고’인데, 가결률 30%로 ‘최저’ 수준… 여당이 청와대 지시로 찬·반 정하고 통과시점 결정하는 건 잘못 오는 5월이면 임기 4년의 19대 국회가 ‘최악
-
[특별기고] ‘김영삼 취재 20년’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
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전육 전
-
[문화] 신라 삼국통일한 날 남북통일 기원제
"우리의 소원은 통일/꿈에도 소원은 통일…."7일 오전 10시 삼국통일의 혼이 서려 있는 경주 남산 통일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우리의 소원'이 울려 퍼졌다. 경상북도가 30
-
일본 군부의 확전··· 상식과 문명, 문화에 대한 반동
남경 점령 후 일본군을 시찰하는 마쓰이 이와누 상해파견군 사령관. 패전 후 전범재판에서 남경학살의 주범으로 인정돼 사형을 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미국, 영국, 프
-
[중앙 50년 미래 비전 선포] JP “중앙일보 바른 붓대 되길”… 벳쇼, 한쪽 무릎 꿇고 인사
김종필 전 총리(왼쪽)가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벳쇼 대사는 휠체어를 탄 김 전 총리에게 다가와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인사를 했다. [박종근 기자]
-
[중앙 50년 미래 비전 선포] JP "중앙일보 바른 붓대 되길"…일 대사, 한 무릎 꿇고 인사
김종필 전 총리와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22일 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식 무대 뒷편에서 휠체어를 탄 채 깜짝 등장했다. 국회의원 9선과 두번의
-
[Saturday] 군국주의 절망적 초상화 … 인간 어뢰 ‘가이텐’은 역전의 기적 이룰 수 없었다
‘인간 어뢰’ 가이텐 모형. 오쓰시마(大津島)의 가이텐 기념관 전시. 날개 4개와 이중 스크루의 최대 속도는 30노트. 앞쪽에 탄약 적재(1.55t). 항공모함을 폭침시킬 파괴력을
-
창사 20주년 …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상생 이끌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11월 문을 연 희망 장난감도서관. [사진 광주신세계백화점]광주 지역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백화점이 5가지의 지역 친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창
-
[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소주 '땡기는' 노래
[ 영상을 보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한대수 '하루아침' 고단한 월요일 보냈으니 이 노래 어떠세요. 최근 나온 가수 한대수의 책 『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을 통해 곡에 얽힌
-
버스값 6배 신탄진 담배, 쌀 한 되와 바꾼 시레이션 … 그땐 그랬지
삶이 팍팍하고 힘들수록 사람들은 옛 시절을 그리워하게 마련이다. 그 시절이 지금보다 더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과거로 회귀하고 싶어진다. 드라마·영화 등
-
린뱌오의 결혼 소식에 고향선 “넌 사람도 아니다”
징강산 시절의 전우들과 함께한 린뱌오(앞줄 왼쪽 여섯째)와 마오쩌둥(앞줄 왼쪽 일곱째). 맨 위 ‘징강산의 동지들’은 마오쩌둥이 직접 썼다. 1938년 봄, 옌안. [사진 김명호
-
린뱌오의 결혼 소식에 고향선 "넌 사람도 아니다"
1942년 10월, 전시 수도 충칭에서 시작된 린뱌오(林彪·임표)와 장제스(蔣介石·장개석)의 담판은 하루 이틀에 끝나지 않았다. 9개월 간 계속됐다. 아무 결과 없이 옌안으로 돌
-
정재서의 종횡고금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는 새해 맞이…시간의 블랙홀 건너는 비결이었네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이제 또 새해를 맞이했다. 해마다 반복하는 이 말처럼 시간의 주기성을 잘 표현해주는 말이 없는 듯싶다. 그러나 주기적인 느
-
[차(茶)와 사람] 천상에서 유배 온 듯 … 차와 책과 거문고에 묻혀 한평생
거문고를 연주하는 선비의 유유자적한 삶을 묘사한 심사정의 ‘고사관폭도’. [간송미술관 소장] 허백당(虛白堂) 성현(成俔·1439~1504)은 문장과 음악에 능통했던 인물로, 차를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
잎 지는 플라타나스의 빈 교정을 온 아침 넋 없이 바라보며, 이 서릿발 속에서도 홀로 오히려 오만한 한 떨기 끼끗한 국화 앞에서 잠시 말을 잃고 목이 메일 뿐. - 김종
-
문희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28년만에 합의된 개헌의 최적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
-
[세상읽기] 사투리 장려가 글로벌 스탠더드다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독일 남부의 소도시 라벤스부르크에는 ‘슈바비셰 차이퉁’이란 특이한 신문이 있다. 그 특별함은 신문 전체가 남부 사투리 슈바비셰어로 제작된다는
-
[다시 쓰는 고대사] 통일로 ‘대박’ 일군 신라, 평화 만끽하며 권력다툼 몰두
문무왕의 수중릉. 신라 중대의 왕들은 양백성(養百姓·백성을 보살핌)과 무사이(撫四夷·외적을 진압함)를 국가 목표로 삼한통합을 완성했다. [사진 권태균] 신라의 역사는 상·중·하대(
-
[다시 쓰는 고대사] 통일로 ‘대박’ 일군 신라, 평화 만끽하며 권력다툼 몰두
문무왕의 수중릉. 신라 중대의 왕들은 양백성(養百姓·백성을 보살핌)과 무사이(撫四夷·외적을 진압함)를 국가 목표로 삼한통합을 완성했다. [사진 권태균] 신라의 역사는 상·중·하대
-
[삶의 향기] 만해를 읽는 시간
문태준시인 “이 땅에선 꽃도 나무도 새도 벌레 한 마리도 모두 독립을 외칩니다. (…) 푸름이 저마다 낱낱으로 한 몸을 이루어 울창합니다. 샘물은 저를 뒤집는 힘으로 서늘한 고요
-
[다시 쓰는 고대사] 성씨로 본 현대 한국인, 절반 이상은 신라인의 후손
경주에 있는 성씨의 본거지. 1 박씨의 조상인 박혁거세의 알이 발견됐다는 신화가 서린 나정. 2 김씨의 조상인 김알지의 탄생신화가 서려 있는 계림. 3 급량부 이씨의 조상이 하늘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온유한 투사 조영래,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