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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서울행 기차, 베이징역 출발!'
정용환베이징 특파원 며칠 전 베이징 서역(西驛) 출국심사장. 간단한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마치고 문을 나서자 홍콩행 열차 플랫폼이다. 중국 대륙을 종단하는 베이징~홍콩 카우룽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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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지각 소동’에 묻힌 것
니콜라이 트루베츠코이라는 언어학자가 있었다. 러시아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슬라브주의자로 말년엔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대학교수로 일하다 세상을 떠났다. 그의 조상인 세르게이 트루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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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철도 경제성 높다" 정몽구 회장 적극 참여 주문
정몽구“우리가 만든 열차로 부산에서 서울, 평양을 걸쳐 유럽까지 가고 싶다.”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꿈이 현실로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7일 한·러 정상회담이 촉매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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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세계의 우물 바이칼 호수를 가다
# 시베리아는 지금 자작나무숲 세상이다. 러시아 미녀처럼 희고 긴 줄기들이 무성한 이파리를 이고 끝없는 대평원을 수놓는다. 아무도 없는 툰드라의 벌판에 초록과 흰색의 절묘한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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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중심지 되려면 TSR 활용해야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바이칼호와 우랄 산맥을 지나 모스크바까지 운행하는 철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Trans-Siberian Railway)’다.이 철도는 19세기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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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여인' 매주 토요일 인터넷연재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100만권 넘게 팔린 창작소설만 다섯인 이문열 작가. 한국 문학계의 최고 거장인 그가 ‘문학 귀향’을 선언하며 오랜만에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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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벽 뚫어줄 한·일 해저터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8·15다. 매년 맞이하는 8·15가 올해는 특별한 의미로 와 닿는다. 일본 정부의 진전된 과거사 사죄 때문이다. 지난 10일 간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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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벽 뚫어줄 한·일 해저터널
8·15다. 매년 맞이하는 8·15가 올해는 특별한 의미로 와 닿는다. 일본 정부의 진전된 과거사 사죄 때문이다. 지난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36년간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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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만km ‘고속철 장성’에 10년간 875조원 투자
벨기에 대사관에 근무하는 이명순 재경관은 프랑스 파리까지 다녀오는 출장에 고속열차인 탈레스를 애용한다. 브뤼셀에서 파리까지 300㎞ 거리를 1시간20분에 주파한다. 왕복 요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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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키우기] 6월 4일
① 우리나라 최초 철도는 무엇이며 누가, 왜 건설했나요? ② 중앙선과 태백선의 건설 목적을 1960년대 우리나라 상황과 연관해 설명해 보세요. ③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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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부산서 유럽까지 철의 실크로드 언제쯤 타게 될까
지난달 17일은 56년 만에 처음으로 철마가 남북한이 연결된 철로 위를 달린 역사적인 날이었다. 경의선 문산역(남→북)과 동해선 금강산역(북→남)을 각각 출발한 열차가 4㎞ 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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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열차 '경복호' DJ싣고 북녘 땅 달릴까
대통령 전용열차 '경복호'는 마침내 북녘 들판을 달릴 것인가.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6월 방북길에 경의선 열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차 방북이 실현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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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2006년3월7일
남북 및 동북아 철도 연결과 경제협력 사회 : 길정우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 오늘은 지난 한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언론의 화제 중심에 있었던 이철 철도공사 사장을 모셨다. 포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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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폴 써루의 유라시아 횡단 기행'
폴 써루의 유라시아 횡단 기행 원제 The Great Railway Bazaar 폴 써루 지음, 이민아 옮김, 궁리, 536쪽, 1만6000원 “나는 기차에 올랐고, 거기에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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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박정희 경제계획'은 滿鐵이 모델?
▶ 만철을 시속 100㎞ 속도로 달리던 특급열차 ‘아시아’."기차 바퀴가 궤도에 갈리는 소리조차 유쾌한 음악을 듣는 듯하고, 철교를 건너갈 때와 굴을 지나갈 때에 나는 소요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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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끝)
이른 아침의 울란우데에 햇빛이 쏟아진다. 말쑥한 거스티니처(호텔) 거세르. 더블룸에 2천루블. 싸지 않다. 그러나 얼굴 윤곽이 부드러운 처녀들 엘레나.두에나.다리마가 카운터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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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1. 무언극의 대륙이 車窓에 흘러가고
기차를 타는 것 자체가 목적인 여행.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막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건 그 자체가 인생의 축소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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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바이칼 '태초의 호수'
유라시아 지도를 펼치면 시베리아 한가운데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비스듬하게 놓여 있는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바이칼 호수다. 초승달처럼 시베리아에 떠 있는 이 호수는 예부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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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우랄을 넘은 김정일
북극해 연안에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까지 뻗은 2천5백㎞의 우랄산맥은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자연지리적인 경계선이다. 우랄 저쪽은 러시아 평원이고 이쪽은 서부 시베리아 저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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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횡단열차 철도청서 개발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차량이 우리 손으로 개발된다. 현재 유럽~러시아~중국~북한(평양)을 운행 중인 대륙횡단 철도가 남북 관계개선이 이뤄질 경우 지난해 9월 복원 공사를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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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열차 소재 애니 '아이언딕' 유럽 진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들이 'Pre-Sale'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이코 (대표 정진영) (http://www.ico.co.kr)는 TV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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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열차 소재 애니〈아이언딕〉유럽 진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들이 'Pre-Sale'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이코(대표 정진영)는 TV 애니메이션 〈아이언딕 (Iron Dick)〉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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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신 실크로드로 '열강시장' 달린다
철도청이 바빠졌다. 하늘길·물길·땅길 가운데 철길이 남북을 연결하는 주축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철도 연결의 의미는 한반도가 하나로 된다는 점도 있지만 더 큰 의미는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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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시대 남북 경협] 2. 첫 과제는 SOC 사업
남북정상의 공동선언문 서명 이후 남북한 양측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경제협력사업으로 철도·도로·항만·전력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프로젝트가 꼽힌다. 앞으로 활기를 띨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