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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이 헌작…418년만에 '금녀의 벽' 허문 통영충렬사
24일 경남 통영충렬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춘계향사가 봉행됐다. 이날 헌관으로 참여한 왼쪽부터 조영인 바르게살기운동 통영시협의회 회장,성명숙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미옥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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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누군가 ‘돌아간’ 지점을 찾아서
‘귀(歸)’, 전라북도 부안, 2017년. ⓒ박찬호 사내는 흰 포말 앞에 서 있다. 바다를 향해 무언가를 뿌리거나 혹은 끌어당기는 듯한 그의 뒷모습에, 수평선은 중심을 잃고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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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歷知思志)] 관상과 운세
유성운 문화팀 기자 “저녁이 되면 으레 남녀가 무리를 지어 노래를 부르며 즐기고, 귀신·사직·영성에 제사 지내기를 좋아한다… (개경) 태화문 안에 있는 복원관에는 삼청상(옥황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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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역사’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찾았다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 등의 유해가 사후 230년 만에 발견됐다고 1일 천주교 전주교구가 밝혔다.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순교자 유골. [사진 천주교 전주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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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한국 첫 순교자 유해 발굴"…진산사건 윤지충·권상연
천주교가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 신유박해 순교자인 윤지헌의 유해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발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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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층민의 진짜 상부상조, 촌계가 바로 주민자치”
사진1-박경하 중앙대 교수 조선시대 ‘촌계’에서 주민자치의 원형을 찾고, 각 지역만의 역사·문화적 전통과 유산을 주민자치를 통해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민자치 실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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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보이지 않는 서울…"요사한 귀신" 세종 성상파괴 의지
"나는 이 나라 어디에도, 혹은 서울 내의 어디에도 우상이나 우상을 모신 사원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놀라웠다. 사람들은 우상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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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유서는 폐습, 나이들수록 배려하는 게 퇴계정신”
기획예산처 장관 등 34년간 경제관료로 일한 뒤 퇴계 사상을 알리는 데 앞장 서고 있는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사진 도산선비문화수련원] “퇴계의 전 생애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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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은 추석에 전을 드시지 않았다…“차례상에 전 부치지 마세요”
추석에 전을 부치는 것이 전통일까? 전 부치기는 여성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추석 노동’이지만 유교 전문가들에 따르면 잘못된 방식으로 전승된 예법이라고 한다. 본래 유교식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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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의 미모맛집] 28 논 없는 제주에서 쌀이 난다고?
밭에서 난 쌀 산듸를 커다란 양푼에 담아 먹는 낭푼밥상은 제주의 일상식이다. [중앙포토]제주 식문화를 살펴보자면 제주가 정녕 우리 안의 이국(異國)이라는 게 실감 난다. 전국팔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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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죽막동 유적, 국가문화재 된다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전북 부안 죽막동 유적. [사진 부안군]“개양할미(해신·海神)는 키가 어찌나 큰지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을 메우고 위험한 곳을 표시해 어부들을 돌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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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받아들일 시간 갖는 유교 장례 배울 점 많다
스네칼 신부는 “죽음을 극복할 시간을 둔 유교식 장례는 기독교가 배울 점”이라고 했다. [사진 스네칼] 캐나다 출신 가톨릭 신부 베르나르 스네칼(62)은 지난 여름 안동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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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하나 된 천민·양반 … 목숨으로 복음 전하다
1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 알려진 전동성당의 모습. 2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과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 3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 옥터에는 당시 형장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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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하나 된 천민·양반 … 목숨으로 복음 전하다
1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 알려진 전동성당의 모습. 2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과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 3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 옥터에는 당시 형장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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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즉흥과 불협화음의 조화 … 한국인은 숨결 자체가 음악
1975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한남례씨 집에 만들어진 ‘소포 어머니 노래방’에서 지난달 22일 한씨(왼쪽)의 북 장단에 맞춰 동네 사람들이 흥타령과 육자배기 등을 구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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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역 전통문화 ① 도곡동 ‘역말 도당제’
지난 10월 28일 도곡동 967-2번지 730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역말 도당제’가 열렸다. 이 날 유교식 제사에 이어 굿판이 벌어졌다. [사진 역말향우회] 고층 빌딩과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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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하고 진심 어린 마음의 상징,直火보다 뜨거운 재 속에 익혀야
지금부터 3100년 전쯤 중국 주(周)나라의 주공(周公)이 만들었다고 하는 '의례'에는 혼례 후 시부모님을 뵐 때 신부가 시아버지에게 예물로 밤과 대추를 올린다고 기술돼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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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기호학파 큰 선비 화재 이우섭 문집 묶어 전통 유교식으로 기리다
영남기호학파 마지막 유학자 화재 이우섭의 유고문집 『화재속집』봉정식이 10일 경남 김해 월봉서원에서 열렸다. 제관들이 유가 전통의식대로 봉행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0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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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든 망고든 조상님은 기뻐하실 것”
퇴계 이황 종가의 다례상에는 멜론이 오른다. 고산 윤선도 종가는 제사상에 바나나뿐 아니라 오렌지도 올린다. 불천위(不遷位·4대가 지났어도 자손 대대로 기제사를 모실 수 있게 국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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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회장 영결식] 금강산 묻힐 유분함 사찰에 임시 보관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8일 유가족과 조문객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년 전 선친이 안장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 묻혔다. ○…영결식은 쇼팽의 '장송행진곡',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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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회장 영결식] 금강산 묻힐 유분함 사찰에 임시 보관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8일 유가족과 조문객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년 전 선친이 안장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 묻혔다. ○…영결식은 쇼팽의 '장송행진곡',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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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의식 긍정적 87%"-생활개혁협 여론조사
국민의 87%는 제사의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제례 참여도 4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가 최근 서울과 부산 등 6대 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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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 "제사의식 긍정적" 밝혀
국민의 87%는 제사의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여성들의 제례 참여도 4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가 최근 서울과 부산 등 6대 광역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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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도 추석맞이 준비 한창
'제사 덕에 이밥이라' 는 속담이 있다. 날마다 끼니마다 잡곡밥만 먹다 제사밥 만큼은 쌀밥으로 올리니 조상 덕분에 쌀밥을 먹는다는 말이다. 살아서는 물론이고 죽은 후에도 부모.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