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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박신홍 정치사회에디터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던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서 ‘유효 슈팅 0개’라는 졸전 끝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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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통령 주변에 위징이 있는가
이정민 논설실장 취임 100일도 안 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은 건 명백한 위기 징후다. 정권 안보를 걱정해서가 아니다. 리더십 난조로 자칫 갈 길 먼 나라의 장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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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민심의 5계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세계 10대 강국인 대한민국의 국가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비록 불과 0.73%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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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세상] (26) '윤석열 정권은 다를까?'
전쟁은 끝났다. 승자와 패자는 갈렸다. 패자는 5년 후를 다짐하며 울분을 삭이고, 승자는 전리품 배분에 나설 것이다. 곧 승자들의 자리 나눠 먹기 '파티'가 벌어질 것이다.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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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시대를 꿰뚫는 구루' 최진석의 직설
“국민이 외통수에 걸렸다…이재명·윤석열 후보 대오각성 해야” ■ 나라 이끌어야 할 정치가 더 막장… 이재명·윤석열 국민 눈높이 모자라 ■ 각성하지 않으면 윤석열·이재명이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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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十思疏
한자세상 9/12 “미자하(彌子瑕)의 행적은 후세 사람에게 ‘아첨해 총애를 받는다(佞幸·영행)’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기 족하다. 비록 백 세대 이후도 마찬가질 터다.” 사마천(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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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진정 검찰 개혁을 원한다면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돼버린 말인데, 생각할수록 울림이 있다. 결론부터 말해서, 그것이 곧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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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대탕평 인사를 명한다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고 귀에 못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하지만 인사를 만사로 여기고 한 인사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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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兼聽則明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시진핑(習近平) 시대 중국의 한 특징은 자신감(自信感)이다. 미국과 비록 힘겨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어차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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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는 사치스럽다" 당 태종에 직언 날린 겁 없는 신하
━ [더,오래] 김준태의 후반전(14) 정적 위징을 중용한 당 태종. [사진 위키백과] 626년 ‘현무문(玄武門)의 변’을 일으켜 황태자이자 친형 이건성을 제거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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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시진핑, 그의 독주는 어디까지 …
━ 한국·독일 언론인이 본 중국과 러시아의 오늘 김정은의 전격 방중으로 뒷전에 물러나 있던 시진핑이 북한 비핵화 담판의 전면에 나섰다. 푸틴도 언제 끼어들지 모른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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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Talk] 이상화가 은메달 따도 박수쳐 주실거죠?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이상화가 선수촌에 입촌했다. [강릉=연합뉴스] "제가 열심히 할게요. 비교는 안 하면 좋겠어요." 지난 6일 강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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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業易守成難
━ 漢字, 세상을 말하다 당(唐)나라 초기의 태평성세를 일컬어 ‘당초 3대의 치(治)’라고 한다. 정관의 치(貞觀之治, 태종, 627~649년)와 영휘의 치(永徽之治,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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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점점 빨라지는 역사의 시계, 진실의 시간
조강수논설위원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와 검찰을 뿌리부터 뒤흔든 두 가지 사건이 1년 간격으로 발생했다. 출범 첫해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와 이듬해 세월호 참사 및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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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초 차 2위 이상화 “진짜 승부는 평창”
강릉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빙상여제’ 이상화가 환한 미소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릉=뉴시스]평창 겨울올림픽 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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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이상화’ 무섭게 쫓는 두 여인 … 10일 강릉서 한·중·일 빙속 삼국지
이상화‘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쫓긴다. 어쩌면 추월당해 뒤쫓는 입장일지 모른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대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1)와 중국의 위징(32)이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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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9일 개막
스피드 스케이팅 테스트이벤트 포스터.400m의 아이스트랙 위에서 1000분의 1초의 승부와 속도를 즐길 수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9일 개막한다.2018 평창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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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블랙리스트, 고대 환관 정치의 유물
채인택논설위원블랙리스트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청와대·문화체육관광부에서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특검 칼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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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전민 중 외교부 부부장 방북 “국경문제 논의”
류전민(劉振民·사진)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4일 북한을 방문했다. 중국 고위 관료의 북한 방문이 공개된 것은 올 해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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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悅而諍 -화열이쟁-
공자(孔子)는 상대와 장소에 따라 말을 가렸다. “조정에 나아가 하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화목하고 즐거웠으며, 상대부와 이야기할 때는 공손하면서도 정직한 태도였다(與下大夫言 侃侃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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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임금 곁엔 모사가 꼭 있었다
관중 [중앙포토] 우리는 ‘모략(謀略)’이라는 단어와 함께 권모(權謀)와 술수(術數)를 떠올린다. 그만큼 우리에게 모략이라는 낱말은 부정적이며 음습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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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 500m에 집중위해 1000m 출전 포기
집중과 선택.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세계선수권 500m 정상 도전을 위해 1000m에 출전하지 않는다.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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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中 장훙에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랭킹 1위 내줬다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의 라이벌로 부상한 장훙(중국)이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장훙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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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명재상'이 그리운 시대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총리 인준 문제로 온 나라가 소연(騷然)하다. 역사를 훑어보면 임금이 좋은 정치를 이룩할 때는 반드시 뛰어난 재상이 보필했음을 알 수 있다. 정치에도 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