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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왜 ‘8字’ 를 좋아할까
베이징(北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 시간을 2008년 8월 8일 오전 8시8분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얼핏 보기에 유치한 숫자 장난 같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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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해부] 코스닥의 연예인 주식갑부
연예인이 천시받던 시절이 있었다. 팔도를 떠돌며 천막극장 아래서 신파를 펼쳐놓는 그들을 세상 사람들은 ‘딴따라’ 혹은 ‘광대’라고 부르며 낮춰 보고는 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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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日誌 신년특집서 '80명의 유서'
일본의 월간지인 문예춘추(文藝春秋)신년호에는 '유서 - 80명의 혼(魂)이 담긴 기록'이란 글이 실렸다. 표지에서 이 제목을 접한 순간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신년호라면 새로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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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YS "차기 대권 이인제가 유력"
‘IMF를 초래한 대통령’이라는 세간의 인식 속에서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독설을 앞세워 현실정치에의 ‘관심’을 표명해오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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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비교]진시황과 빌게이츠
21세기는 標準의 시대이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과 정보망으로 통합되면서 표준화 영역이 확장되고 표준의 위력이 막강해질 전망이다. 패권국 내지 강대국은 자국의 법제도를 다른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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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흥행 빛좋은 개살구]관객 절반은 초대권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구조는 특이하다. 관객의 기호는 외면한 채 예술가들과 그 주변층이 '자급자족' 하는 형태다. 예술과 대중 사이를 이질감이 가로막고 있다. 공연예술이 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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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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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품값 턱없이 오른다
국내 미술품값이 턱없이 오르고 있다. 잘 알려진 인기작가들의 작품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3배씩 오른 값으로 팔리고 있으며 이밖에 대부분 작가들의 작품 값도 1년새 30∼50%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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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 요령·올림픽 부업가이드 등 엮어|여성중앙 한국의 정치 15가문 소개 눈길끌어
화제의 인물 이야기와 새로운 유행, 돈벌이 정보 등을 중심으로 엮어지는 것이 대부분의 최근 월간 여성잡지의 내용. 2월호 여성잡지 또한 이같은 내용들로 KAL기 폭파범 김현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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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6) 제82화 출판의 길 40년(19) 「신문관」과 육당
신문관 하면 오늘의 젊은이들은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월간지인 『소년』을 창간했던 출판사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신문관이란 출판사는 1907년 육당 최남선이 나이 겨우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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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제82화 출판의 길 40년(18)삼중당
일제하인 1931년 6월에 창립하여 2대를 이으면서 출판을 통해 우려의 근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아마도 삼중당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 주인공은 1대 창설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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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음악콩쿠르」너무 많다|「음악교육협」제재 계기로 본 실태
그동안 아무런 제약없이 횡행하던 말썽많은 사이비 음악콩쿠르에 마침내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9일로 예정되었던 대한음악교육협회(총무 서경운)주최의 학생 음악경연대회가 서울 중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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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홍콩」서 본 그 실상과 허상
10억의 인구. 9백60만평방㎞의면적. 세계인구의 4분의1과「유럽」전역과 맞먹고 남한보다는 l백배나 큰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가 중공이다. 1949년 모택동이 중국대륙을 장악한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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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 48년 5개월의 발자취
박대통령이 집권 18년반동안 이룩한 치적은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한가지 일관된 특징이있다. 그것은 3천7백만 국민의 힘을 나라를 지키는 일과보다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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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씨의 시 표절 시비
시인 오모씨가 문인협회 기관지 「월간문학」8월호에 발표한 시 『상쾌한 아침』이 얼마전 작고한 시인 박목월씨의 초기작품 『가정』을 표절했다해서 말썽이 되고 있다. 물론 『상쾌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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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제11화 등기 마을의 고려 동전 얘기 (2)|제32KD 동북 지방의 한적 문화 탐방
소립원심조 옹은 「안동씨전말기」비가 서있는 자리에서 서남향으로 멀리 펼쳐지고 있는 넓은 들판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기 저 들쪽을 보십시오. 저 들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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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가뭄 속 낭비언어들|이달의 시-고은
시 비평이란 시를 발견하려는 고통을 언제나 전제한다. 불황의 시단이다. 거의 저질 시로 시단이 메워졌다. 그것은 우수한 시를 대조적으로 예상케 하는 일에만 목적이 있는 언어의 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