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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쓰시마서 훔쳐온 고려불상, 600년 전 주인 서산 부석사 품으로
일본 쓰시마(對馬) 사찰에서 도난 된 뒤 한국으로 반입된 불상을 600여 년 만에 원래 소유주로 알려진 충남 서산 부석사에 인도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일본은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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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음 알리지 말라’ 유언 따라 화장했더니 배상 판결
슬하에 두 자녀를 뒀던 조모씨는 2011년 가족이 함께 살던 집을 나왔다. 수년 전부터 불륜관계를 유지했던 A씨와 함께 살기 위해서였다. 가출 후 이혼하려 했지만 아내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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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박유하 교수 무죄 선고에 반발, 법원앞 규탄 시위하기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설 명절 이후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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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국정원이 나를 사찰했다'소송…항소심도 패소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가정보원이 불법으로 사찰하고 선거에 개입했다”며 국가와 국정원을 상대로 낸 항소심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24부(부장 이은애)는 26일 이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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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 불상 부석사 소유권 인정에 “매우 유감…대응할 것”
약탈과 도난 등으로 험난한 풍파를 겪다 국내로 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원래 소유주로 알려진 충남 서산시 부석사로 인도하라는 법원 판결이 26일 나왔다. 법원은 항소 여부에 관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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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일본에서 반입된 관음보살좌상 부석사에 돌려줘라" 선고
26일 대전지법이 부석사에 인도하라고 판결한 금동관음보살좌상(오른쪽). 왼쪽은 지난해 7월 반환된 동조여래입상. [중앙포토]일본 쓰시마섬(對馬島) 사찰에서 도난된 뒤 우리나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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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 "음악이 소란한 소통이라면, 글은 느리고 고요한 소통"
━ 『블로노트』 펴낸 가수 타블로 지난 18일 한남동의 한 찻집에서 한창 9집 앨범 작업 중인 가수 타블로를 만났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끝인사를 대신했던 문장들로 『블로노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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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철'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2라운드 시작
적자 투성이인 용인경전철의 책임을 묻기 위한 주민소송이 2라운드를 시작했다.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은 이 사건 1심 판결에 불복해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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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전주한옥마을서 업종바꾼 중국집, 위법 아니다"
전주시가 한옥마을 내 일식집을 인수해 중국음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한 업주에게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앞서 전주시는 "한식집만 허용된 전주 한옥마을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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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가 이라크 유전 차지했다면 IS 없어졌을 것"
[사진 허핑턴포스트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중앙정보국(CIA)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이라크 유전을 차지했어야 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허핑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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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은행 투자자들, 첫 증권관련 집단소송으로 승소…464명 구제
[사진 서울중앙지법 홈페이지 캡처]도이치은행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 국내에서 2005년 증권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된 지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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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러 스미스, 북한작가 소설로 번역상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공동수상했던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사진)가 한국 소설 번역으로 또 한 차례 번역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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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주4일제' 언급하며 "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늘린다"
[사진 박종근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주당 근무시간을 52시간 이내로 줄여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2010년부터 주4일근무를 실행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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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러 스미스 북한 고발 소설로 또 번역상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공동수상했던 영국인 데버러 스미스(29)가 한국 소설 번역으로 또 한 차례 번역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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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 2400원 횡령 버스기사, 법원 "해고 정당"
버스비 24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버스기사가 1심에서 복직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패소했다.버스기사 이모(52)씨는 2014년 1월 3일 완주발 서울행 시외버스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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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서울시, 미군 유류오염 정화비용 소송 승소
서울시가 용산 미군기지서 흘러나온 휘발유 등을 정화하는 데 든 비용을 달라며 국가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18일 “국가는 서울시에 5억6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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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암살', 100억대 표절 소송 2심도 승소
영화 ‘암살’(2015, 최동훈 감독)이 저작권 침해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최종림 저)가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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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표절소송 2심서도 승소… “실질적 유사성 인정할 수 없어”
[사진 쇼박스]최동훈 감독이 만든 영화 ‘암살’이 표절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17일 암살 제작사 케이퍼필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지난 12일 최종림의 소설 『코리안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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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 학생 동문도 박통 상대 소송
경북대 교수와 학생, 동문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총장임명처분 취소 소송을 낸다. 이형철 경북대 물리학과 교수는 17일 "교수와 학생·동문 등 60여명이 원고가 되고,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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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 낙관 없는 그림을 더 사랑한 미술사가들
사제의 인연으로 만나 소장품 전시까지 하게 된 명지대 미술사학과 사람들이 무낙관 그림과 질그릇을 배경으로 모였다. 왼쪽부터 윤용이·이태호 석좌교수, 리우식 대표, 유홍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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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서툰 외국인 노동자 '무단결근'했다고 해고…법원 "부당해고"
외국인 근로자가 무단결근 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근로계약 해지를 당했다면 복직시켜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순욱)는 우주베키스탄 국적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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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서적 부도 피해 지원금 30억 우선 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책 도매상 송인서적 부도로 인해 피해를 본 출판사들에게 자금 30억원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날 문체부가 발표한 지원금 중 20억원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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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史筆)과 문필(文筆)
1982년 여름이니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의 일이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갓 진학한 신출내기 문학 연구자였던 필자는 학교 잡지의 원고 청탁 일로 광화문 한 호텔 커피숍에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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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8
집 근처에 자주 가던 카페가 있다. 직원은 친절했고 우유 값이 내리면 커피 값도 내렸으며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었다. 아는 여자는 ‘오후에 가면 아줌마들이 많아서 싫다’던 곳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