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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웃어른’과 ‘윗어른’
길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직접 만나고 온 추석이었다. “고향 웃어른들께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친척 윗어른들을 모시고 다 함께 성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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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시어머니 뉘우치게 만든 며느리 웃음 한방
━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11) [일러스트 강인춘] 며느리 웃음 한방에 시어미 가슴 속 ‘훵~’ 오매~! 울 메눌아그가 웃었어라. 보시요. 웃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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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웃어른’께 인사드리기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분주해지곤 한다. 명절 선물을 준비하거나 꼭 찾아뵈어야 할 어른들께 시간을 쪼개 인사를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엔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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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윗옷’에 ‘웃옷’을 걸쳐 입으세요
다음 중 바른 말을 고르시오. ㉠윗도리 ㉡웃니 ㉢웃사람 ㉣윗돈 문제에서처럼 접두사 ‘윗’이나 ‘웃’이 다른 말과 결합할 때 어느 것을 써야 할지 헷갈린다.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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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님은 독서실로 출장 중"
충남 천안시 A계장(47.6급 주사)은 요즘 시청이 아닌 독서실로 '출근'한다. 부서장 양해로 오는 29일 치러지는 5급 사무관 승진시험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2배수로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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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이회창·이인제처럼 웃사람 배신하는건…"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은 12일 "이회창이나 이인제처럼 웃사람이나 스승을 배신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전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한 고려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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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설 덕담
큰스님이 새해 덕담(德談)으로 한 말이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대(正大)조계종 총무원장은 신년인사차 방문한 민주당 대표에게 "그 사람이 집권하면 단군이래 희대의 보복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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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32)
32. 잇단 수상 좌절 우리 정부가 내게 수상을 제의한 것은 80년 5.16민족상이었다. 5.16재단이 수여하는 5.16민족상은 상금만 2천만원으로 당시론 액수면에서 국내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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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중학생활 수칙 10가지]
헐렁한 교복을 입고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중학교 교정을 들어서던 1학년생들이 벌써 2개월이 넘는 기간을 보냈다. 과목마다 달리 들어오시는 선생님, 날마다 쏟아지는 과제물, 게다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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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홍제동 김재근씨 동발전위해 3천만원 기탁
70대 노인이 평생 농사를 지으며 모은 3천만원을 자신의 살고 있는 동네의 경로효친 사상 고취및 지역발전에 써달라며 썬뜻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강릉시홍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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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새 신
新(신)이라는 글자는 辛(매울 신)자 아래에 木(나무 목)자를 받치고 斤(도끼 근)자를 덧붙여 놓은 것이다.辛은 옛날에 노예 또는 죄인의 이마에 문신할 때 사용하던 침의 모양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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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こた)えの表現(ひょうげん)(대답하는 표현)
A:貴社(きしゃ)は,創立(そうりつ)何年目(なんねんめ)になりますか. B:社(とうしゃ)は創立5年目の若(わか)い社(かいしゃ)です. A:5年目ですか.急成長(きゅうせいちょう)してい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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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상사가 더 좋다"
서울시 하위직 공무원들은 실력 있는 상사보다 인간적인 상사를 좋아하며 독선적이고 지시일변도인상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급여수준에 대해서는 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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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직동」
한국PC통신주의 「직동」은 지난 89년 설립된 직장인동호회의 약칭으로 직업전선을 뛰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직장생활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회원은 직장인 중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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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의 뜻 칼자루 쥔 금융실세|은행 감독원장
어느 분야에서건 감독기관은 단순한 감독기관 이상의 권력기관으로 비쳐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은행 영업 전반을 검사· 감독하는 은행감독원도 예외가 아니다. 은행감독원은 최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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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단 무마에 안간힘
충북도는 최근 영동군내 농민들이 추곡수매 물량부족에 항의, 이장단 사퇴움직임까지 보이자 2년 전에 있었던 고추파동사건 재판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도 양정당국은 영동군황간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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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감(분수대)
①결단력이 없는 사람 ②서류를 주무르고만 있는 사람 ③약삭빠르게 현실도피를 잘 하는 사람 ④자리에 연연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장관자리에 앉혀서는 안된다는 충고는 벌써 1천수백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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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닉슨」을 미국 대통령 자리에서 밀어낸 것은 워터게이트 사건이 아니었다. 그는 진작 그 사건을 놓고 국민들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으면 대통령 자리까지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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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면 손해
『움직이면 손해』라는 말이 있다. 한자로는 동즉손이라고 한다.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작고)가 동경유학시절 한겨울이면 공부방에 이런 방을 써 붙였다고 한다. 날씨는 춥고, 돈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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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 동서남북 인기 치솟는다
국내 TV 유일의 시사보도기획프로그램 『뉴스비전 동서남북』(K-2TV일요일 오후8시40분)이 시청자들의 커다란 관심 속에 날이 갈수록 내용이 충실해지고 있다.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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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진 교육계 바로 잡아 야죠"|신임 서울시 교육감 김상준씨
『최열곤 교육감의 구속에 대해 우리교육계가 커다란 허탈감과 좌절감을 맛 볼 수밖에 없었고 사회에서도 실망을 넘어 환멸까지 느꼈을 것입니다.』 23일 오후 2백40만 초·중·고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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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국회사무처에도 "불똥"
숙정의 불똥은 국회사무처 간부와 전문위원들에게로 튀었다. 국회에 대한 숙정은 공화당 장기집권과정에서 실력자들과의 연분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솎아 내 구정권의 뿌리를 잘라 내는데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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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 성격의 「신사법관」|윤관씨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후배들 존경을 받아온 전형적인「신사법관」. 웃사람·아랫사람 관계않고 격의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성품이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부장판사인 윤전판사가 친동생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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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복고풍」|이춘성
요즘 신문을 펼쳐 보면「세금」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게 많다. 개중에는 특히 국세청의 공식발표 기사가 많아졌다. 5공화국시절에는 보기 힘들었던 현상이다. 당시에는 대형금융사고라든가